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1.6℃
  • 흐림강릉 12.5℃
  • 흐림서울 11.9℃
  • 구름많음대전 13.1℃
  • 흐림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6.2℃
  • 맑음광주 14.0℃
  • 흐림부산 17.0℃
  • 구름많음고창 11.6℃
  • 흐림제주 15.3℃
  • 흐림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13.1℃
  • 구름많음금산 13.1℃
  • 구름많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4.3℃
  • 흐림거제 16.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The Numbers] 조선·전력기기 '트리플 크라운'…HD현대중공업·일렉트릭·HJ중공업, 2025년 영업익 폭발적 3배 '쑥'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J중공업이 2026년 1월 26일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조선업 호황과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폭증 속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9%에서 825%까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기업의 총 영업이익은 약 3조6,800억원에 달해 업계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린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의 2조원 돌파가 압도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 합병 효과·선가 상승으로 영업익 2조375억 '사상 최대'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5,806억원(전년比 +21.4%), 영업이익 2조375억원(전년比 +188.9%), 당기순이익 1조4,155억원(전년比 +127.8%)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5년 12월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건조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 확대 및 생산성 개선이 손익 구조를 대폭 개선한 결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이미 매출 18.2% 증가, 영업이익 245.7% 증가를 보였던 바 있으며, 4분기 실적 전망치(매출 5조2,644억원, 영업이익 7,176억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마무리됐다.

 

HD현대일렉트릭, 북미·중동 호황 타고 영업익 9,953억 '1조 육박'


HD현대일렉트릭은 같은 기간 매출 4조794억원(전년比 +22.7~22.8%), 영업이익 9,953억원(전년比 +48.7~48.8%), 당기순이익 7,318억원(전년比 +46.8%)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호실적을 이어갔다. 북미와 중동 주력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글로벌 영업 수주 이익률 상승 및 선별 수주 확대가 이익 규모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분기별로는 1분기 매출 1조147억원(영업익 2,182억원, +69.4%), 2분기 매출 9,062억원(영업익 2,091억원), 3분기 매출 9,954억원(영업익 2,471억원, +50.9%)으로 영업이익률이 20%대 후반(3Q 24.8%)까지 상승세를 탔다.

 

HJ중공업, 조선부문 반전으로 영업익 670억 '5년 만 흑자 폭증'


HJ중공업은 매출 1조9,997억원(전년比 +6%), 영업이익 670억원(전년比 +824.8%), 당기순이익 514억원(전년比 +884.6%)을 공시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500억대 흑자를 넘어섰다. 조선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업황 회복과 이익 구조 개선이 핵심이며, 2024년 수주 1조7,500억원(역대 최대)으로 3~4년치 일감을 확보한 여파가 지속됐다. 건설부문도 2조5,000억원 수주로 목표 초과 달성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6년 '슈퍼 사이클' 예고…HD현대중공업·일렉트릭·HJ중공업, 수주·매출 가이던스 상회 전망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메리츠증권 등 증권사들은 2026년 매출 23조9,459억~24조4,084억원(2025년比 40%↑)을 예상하며, 높은 원/달러 환율과 고선가 선박 반영으로 영업이익 3조원 돌파 가능성을 점쳤다. LS증권은 수주 실적 쌍두마차(HD중공업+미포) 합병 효과로 ROE 18.4% 달성하며 목표주가 76만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정공시에서 2026년 수주 42억2,200만 달러(전년比 +10.5%), 매출 4조3,500억원(+11.8%) 목표를 발표했다. 알파스퀘어 등은 가이던스 상회 매출 4.8조원(+19%), 영업이익 2,778억원(4Q25 기준 +67%)을 전망하며, 북미 LNG 플랜트·국내 조선사 납품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HJ중공업의 2026년 구체적 수치 공시는 아직 없으나, 2025년 조선 수주 1조7,500억원 잔고(3~4년치)와 고부가 선박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조선·건설 비중 50% 유지하며 재무 안정화에 집중, 2024년 흑자 전환 모멘텀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 도약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선 3사(HD중공업 등) 합산 영업익 6조원 돌파 전망 속 HJ중공업도 업황 호조를 업고 4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모건 스탠리 Pick 우주경제 ‘광물 빅5’…“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모건 스탠리가 우주 경제의 밑단을 떠받치는 핵심 기업으로 북미 연계 광산업체 5곳을 공식 지목했다. 우주 공급망을 7개 계층, 60개 상장사로 나눈 ‘스페이스 60(Space 60)’ 프레임워크에서 원자재·광업을 최하단에 놓고, MP 머티리얼즈·알몬티 인더스트리·프리포트‑맥모란·알코아·텍 리소스를 사실상의 ‘우주 시대 필수 자원 5인방’으로 분류한 것이다. 우주 경제, 로켓이 아니라 ‘광산’에서 시작된다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4월 12일 투자 노트에서 “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고 못박았다. 위성 한 기에만도 구조체, 열관리, 전력, 통신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며 수십 종의 특수 금속과 합금이 들어가고, 이 중 상당수가 소수 광산업체에 의해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은행이 제시한 ‘스페이스 60’은 우주 발사체, 위성·우주선, 지상 인프라, 데이터·서비스 층 위에 ‘원자재·광업’ 계층을 별도로 둔 것이 특징이다. 모건 스탠리는 “광업은 로켓 제작부터 궤도 인프라, 데이터 전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적시하며, 우주 테마 접근에서 광물을 단순

[우주칼럼] 스페이스X, IPO 후에도 머스크에 '슈퍼 의결권' 부여한다…"머스크 지분 42%로 의결권 79% 영구 지배 설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차등 의결권 구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압도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4월 20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의 비공개 투자설명서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와 소수의 내부자에게 일반 투자자를 압도하는 슈퍼 의결권 주식이 부여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2종류의 보통주를 발행하는 이중 주식 구조(dual‑class structure)를 채택한다.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클래스 A 주식에는 주당 1표의 의결권만 부여되는 반면, 머스크와 극소수 내부자가 보유하는 클래스 B 주식에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이 붙는다. 투자설명서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을 약 42% 안팎만 보유하면서도 전체 의결권의 약 78~79%를 사실상 장악하게 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 구조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분율과 무관하게 주요 전략·인사·합병·정관 변경 등 모든 핵심 의사결정에서 머스크가 단독에 가까운 결정권을 행사하는 ‘슈퍼 주주’가 되는 셈이다. “상장해도 머스크 회사”가 되도록 짠 설계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

[우주칼럼]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트럼프, UFO·외계 생명체 기밀문서 공개 초읽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외계 생명체 관련 기밀문서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947년 로즈웰 사건 이후 약 80년간 철통 보안으로 봉인돼온 미국 정부의 UFO·UAP(미확인이상현상) 파일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드림시티 처치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첫 공개는 아주 아주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N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을 특히 '이 청중을 위해 아껴뒀다'며 "여러분은 조금 더 모험을 즐기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2월 행정명령에서 4월 공개 예고까지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방부와 정보기관에 UFO·외계 생명체·UAP 관련 기밀파일 식별 및 공개를 지시한 데서 비롯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외계인은 실재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