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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혼쭐위원회] "연진아, 불법 사이트야"…'누누티비' 경찰조사에 오히려 '급증'

누누티비, 해외에 서버 두고 불법 운영
‘더 글로리’ 등 영상물 유통...경찰 수사하자 이용자 급증

[셔터스톡]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상 콘텐츠를 불법 유통하는 사이트 ‘누누티비’에 대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더 글로리> <나는 신이다> <카지노>등 화제드라마의 열풍덕분에 이용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불법 복제 사이트 누누티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MBC, KBS, JTBC, 티빙, 웨이브, 제작스튜디오 SLL 등 영상물을 무단 도용당한 업체들은 3월 초 누누티비를 고소했다. 이들은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꾸려 누누티비의 저작권 침해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했다. 넷플릭스도 세계 최대 불법 복제 대응조직 ‘ACE’를 통해 누누티비에 대응하고 있다.

 

일종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효과’(온라인 등에 노출된 정보를 숨기거나 삭제하려고 시도하다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정보가 확산하는 역효과)인 셈.

 

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이트다. 여러 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누누티비 접속량도 크게 늘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누누티비’ 관련 검색어의 검색량 상승률이 4900%를 기록했다. 또 이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는 ‘카지노’ ‘더 글로리’ 등 유료 OTT 작품이 나란히 1~2위에 올랐고,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마지막 회를 조회한 수는 400만을 넘었다.

 

카카오톡,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누누티비 막지 말라”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 됐다” “사이트 막히면 우회 주소로 들어가면 됨” “막히기 전에 빨리 봐야겠다”등의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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