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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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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딥시크 '량원펑' Nature’s 10에 오르다…“중국 퀀트 트레이더, AI로 실리콘밸리 흔들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창립자 량원펑(Liang Wenfeng)이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선정한 ‘2025년 과학을 형성한 10인(Nature’s 10)’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이 독점해온 듯 보였던 인공지능 패권 구도에 정면으로 균열을 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fortune, forbes, china-briefing, nature에 따르면 량원펑을 “기술 디스럽터(tech disruptor)”로 규정하며, 그가 이끄는 딥시크가 초저비용·고성능 모델 R1을 앞세워 “미국이 많은 전문가들이 믿어온 만큼 AI에서 앞서 있지 않다는 사실을 즉각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금융 퀀트 출신 창업자, 자본시장서 AI로 ‘종잣돈’ 마련 저장대학교를 졸업한 량원펑은 실리콘밸리식 개발자가 아니라, 수학·통계를 무기로 자본시장에 먼저 뛰어든 ‘퀀트 트레이더’ 출신이다. 2015년 동문들과 함께 설립한 퀀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는 수학 모델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2019년에는 운용자산(AUM)을 100억 달러를 넘는 규모로 키우며 중국 대표 퀀트펀드로 부상했다. 이런



[빅테크칼럼] 올트먼이 AI 가장 큰 경쟁자로 구글 아닌 애플 '지목'한 이유…오픈AI와 애플간 하드웨어 인재전쟁 '속사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최근 뉴욕에서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구글이 아닌 애플이 장기적으로 오픈AI의 가장 큰 경쟁자라고 공식적으로 지목했다. 그는 “미래의 인공지능 경쟁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디바이스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은 AI 컴패니언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bloomberg, 9to5mac, techcrunch에 따르면, 이 발언은 오픈AI가 최근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를 선언하고, 직원들에게 8주간 부수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오직 챗GPT 강화에만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로 직후 나온 것으로, 구글의 압박 속에서도 장기적 경쟁 구도는 애플이 중심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드웨어 인재 영입 전쟁, 애플-오픈AI 갈등 심화 오픈AI는 최근 한 달간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 40명 이상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된 인력은 카메라, 웨어러블, 로보틱스, 오디오 등 거의 모든 핵심 분야에 걸쳐 있으며, Jony Ive가 설립한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65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본격적으로 하드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ve는 프로토타입에 대해 “우아하고, 아름답고, 유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