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메타(구 페이스북)가 다가오는 ‘메타 커넥트 2025’ 행사 발표를 며칠 앞두고 자사 스마트 글라스 라인업을 실수로 유출했다. 비공개로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이 외부에 노출되면서, 향후 출시될 주요 제품들이 사전 공개된 것. 이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으나 ‘UploadVR’ 등 다수 매체에 의해 포착됐고,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UploadVR, 9To5Mac, The Verge, 9To5Google, ivanzo.com, Oakley, CNBC와 유출된 영상에 따르면, 메타는 레이밴(Ray-Ban) 브랜드를 단 최초의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 안경 ‘Meta Ray-Ban Display’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른쪽 렌즈에 소형 헤즈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해 AR(증강현실) 환경에서 지도, 텍스트, AI 비서 등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 시야에 실시간으로 띄운다. 함께 제공되는 신경 손목밴드 ‘Ceres’는 표면 근전도(sEMG) 기술을 활용해 미세한 손동작을 인식, 글자 스와이프로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한편 내부 코드명 ‘하이퍼노바(Hypernova)’로 불리며, 공식 브랜드명은 ‘Meta Celes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6,643.70으로 마감하며 올해 28번째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12.8%로, 40년 장기 연평균(9.3%)과 비교해도 상당한 초과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주간 단위 기준으로는 0.3%조차 하락하는 ‘숨 고르기’ 구간도 나타났다. FRED St. Louis Fed, CNBC, Reuters, CNN, Forbes, FinancialModelingPrep, Yahoo Finance에 따르면, 주요 월가 전략가들은 연말 예상을 줄줄이 상향조정 중이다. 몬트리올은행(BMO)은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6,700에서 7,000으로 올렸고, 골드만삭스 역시 9월 말 6,600에서 6,800으로 상향했다. 두 곳 모두 ‘7,000클럽’에 합류하면서, 강력한 강세장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밸류에이션 과열 논란…CAPE 비율, '닷컴버블' 수준 근접 하지만 랠리 배경에는 심각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드리워진다. S&P 500의 Shiller CAPE(10년 평균순이익 대비 주가) 비율은 38~40까지 치솟아 닷컴버블(2000년)의 고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37년 만에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공식 규정되는 법안이 9년간의 논의를 거쳐 2025년 9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1988년 담배사업법 제정 이래 처음으로 담배의 정의가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으로 확장되며, 합성니코틴 담배도 법적 규제 및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2024년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합성니코틴 원액에서는 천연니코틴보다 약 1.9배 많은 69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발암성 및 생식독성 물질인 담배특이니트로사민 역시 고농도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합성니코틴의 담배 규제 필요성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면서, 청소년 흡연의 주요 진입 경로였던 규제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부과도 가능케 해 연간 약 9300억원 수준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예상한다. 최근 4년간 미징수된 세수는 약 3조38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소매점 간 50m 거리 제한 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 AI 팀을 이끌던 아시시 쿠마르 박사가 2025년 9월 중순, 메타로 이직하며 토대가 흔들리는 테슬라 로봇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라티, 테크크런치, 인포메이션, 와이어드, 일렉트렉에 따르면, 쿠마르는 2023년 7월 UC버클리 인공지능 박사 출신으로 테슬라에 합류해 옵티머스의 AI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자신의 퇴사 소식과 함께 “확장 가능한 강화학습 및 영상 기반 학습으로 인간형 로봇의 손재주에 혁신을 가져왔다”면서도, 이직 이유가 금전적 동기가 아님을 명확히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금전 보상 측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었다”며 “머니를 최적화했다면 머물렀을 것”이라 말했다. 쿠마르의 이직은 올해 테슬라 임원진의 잇따른 대규모 이탈과 맞물린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옵티머스 팀을 이끌던 밀란 코박 부사장이 자리를 떠났고, 7월에는 북미 영업 및 서비스 부회장 트로이 존스가 퇴사하는 등 핵심 경영진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쿠마르가 합류한 메타는 지난 수개월간 AI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며 공격적 행보를 이어왔다. 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자율주행 기술기반의 웨이모가 인간 운전자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79%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 Safety Impact 보고서, Traffic Injury Prevention 저널 게재 논문, Swiss Re 보험 데이터, WarpNews, RepairerDrivenNews에 따르면, 실제 도로에서 5670만 마일의 웨이모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간 운전자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7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2025년 1월 미국 교통안전 분야 권위지인 ‘Traffic Injury Prevention’ 저널에 동료 검토(peer-reviewed)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특히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 취약 도로 이용자와 교차로 사고에서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는 2020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 4개 주요 도시에서 웨이모 자율주행차의 사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11가지 유형의 충돌 사고를 대상으로 한 결과, 보행자 부상 사고는 92%, 자전거 및 오토바이 운전자 부상 사고는 82%, 교차로 사고는 무려 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심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8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691.3GWh로 전년 대비 34.9% 급증한 가운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거의 장악한 반면, 한국의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CnEVPost, Moomoo News, large-battery.com, sneresearch.com, My WordPress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은 254.5GWh를 공급하며 36.8%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BYD도 124.8GWh로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특히 유럽 시장에서 263.1% 이상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중국 업체 6곳이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하며, 이들의 합산 점유율은 68.4%에 달해, 전체 전기차 10대 중 7대에는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16.8%로 전년 대비 약 3.8%포인트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7.4GWh로 13.3%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으나, SK온은 29.2GWh로 20.3% 증가해 5위, 삼성SDI는 20.0GWh로 9.1% 감소하며 8위에 머물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에는 1조 달러(한화 141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백금족 금속이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madhyamamonline, NDTV, Vice, Space.com, Yahoo News에 따르면, 독립 천문학자인 자얀스 체남앙갈람(Jayanth Chennamangalam) 연구팀이 『Planetary and Space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직경 1km 이상의 달 충돌구 약 6500개 안에 백금, 팔라듐, 로듐 등 백금족 금속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시에 약 3400개 충돌구에는 수화된 광물 형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 이는 미래 달 탐사 및 거주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가 맞다면 인류의 첫 번째 주요 외계 광산지로 달이 변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으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금 쟁탈전에 나설 전망이다. 달, 소행성보다 접근성과 자원 풍부성 우위 해당 연구는 근지구 소행성 탐사에 비해 달이 우주 자원 채굴에 훨씬 유리한 전략적 이점을 가진다고 분석한다. 달은 안정적인 궤도와 예측 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현재 B2B 구매자 중 90%가 구매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픈AI가 발표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2025년 현재 B2B 구매자의 90%가 구매 과정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 연구, Forrester 자료와 CNBC, Computing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7억8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가운데 1500만건 이상의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결과로, AI가 단순 소비자용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의 핵심 의사결정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AI의 역할이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Forrester는 2025년 기준 B2B 구매자 중 최대 90%가 AI 도구를 사용해 경쟁 제품이나 서비스 비교를 신속히 수행하며, 이는 기존 복잡하고 장기화된 구매 사이클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G2의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적극 활용하는 '파워 유저'는 구매 평가 단계에 소요하는 시간을 평균 15%로 줄였고, 전통 구매자는 여전히 25%를 필요로 하는 것과 대조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고흥군이고 ,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노인의 날’ 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5624명에서 2024년 7740명으로 37.62% 증가했다. 2024년 기준 남성은 1389명(17.95%), 여성은 6351명 (82.05%)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4.57 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강원 정선군 71명 , 경북 영양군 60명, 충남 부여군 58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5곳이 전라도(고흥군, 고창군, 보성군, 순창군, 곡성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Unitree) G1’이 ‘폭력 테스트’ 라 불리는 실험 영상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25년 9월 15일(현지시간) 선전 남방과학기술대학교(SUSTech)의 액티브 인텔리전트 시스템(ACT) 연구실의 허콩 교수팀이 공개한 이 영상은 G1 로봇이 인간 상대의 주먹과 발길질 공격에도 균형을 잃지 않고, 심지어 느슨한 바닥 타일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불과 1초 내에 재빠르게 회복해 전투 자세로 복귀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같은 회복 속도는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선전 남방과학기술대학교 ACT 연구실 영상 및 공식 발표, 신화통신, Future Market Insights, Humanoid Robot Market Report에 따르면, 유니트리 G1은 35kg의 무게와 132cm의 키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엔비디아의 Isaac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강화학습된 정교한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외부 충격에 즉각 반응하며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힘-위치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과, 전문 무술가들의 모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작 복제 및 전수 과정이 큰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