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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유아 vs 청소년 비만, 유전 트랙 완전 '딴판'…"10세 전후 모니터링 통해 장기 건강 리스크 최소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유아기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청소년기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진은 유아기의 신체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이 청소년기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유아기의 높은 체질량지수(BMI)가 평생의 비만 위험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science.org, papers.ssrn, jkssh.or, general.kosso.or, medicaldaily, bbc에 따르면, 2026년 2월 19일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이 연구는 영국 브리스톨에 기반을 둔 '90년대 아이들 연구(Children of the 90s study)'로 알려진 에이번 부모와 아동 종단 연구(ALSPAC, 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에 참여한 6,291명의 어린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BMI의 SNP 기반 유전율은 23~30%로 추정됐으나, 2세 BMI와 17세 BMI 간 유전 상관계수는 0.108에 그쳤다.

 

연구는 BMI 유전 변이를 두 축으로 분해했다. 첫 번째 주성분(PC1)이 89%를 차지하며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BMI 증가를 촉진하는 반면, 두 번째(PC2, 9%)는 초기와 후기 연령에서 반대 효과를 보였다. 이는 아동기 BMI 대부분의 유전 효과가 10세까지 점진 증폭 후 안정화된다는 점을 확인하며, 기존 성인 BMI 유전자(FTO, ADCY3, OLFM4)와의 연관도 재현했다.

약 9.5~10세 BMI와 1~18세 전체 성장률이 성인 제2형 당뇨,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포도당 대사 장애와 유전적으로 강하게 연계됐다. Dr. Geng Wang은 BBC 인터뷰에서 "유아 비만이 평생 위험을 의미하지 않지만, 후기 아동기 변화는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UQ 연구팀은 이로써 인구 평균 중심 성장 평가의 한계를 지적하며, 연령별 유전 프로필을 반영한 접근을 제안했다.

 

Dr. Nicole Warrington은 "유전이 아동기 BMI 변화의 25%를 설명하므로, 최적 개입 시기(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를 생애 주기별로 재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기 유아 집중에서 후기 아동기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GWAS(전장유전체 연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아동 특이 변이를 발굴할 전망이다. 부모와 의료진은 10세 전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기 건강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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