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로드리고 피자로(Rodrigo PIZARR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피자로 신임 대표이사는 총 32년간 로레알 그룹 내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온 화장품 업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 입사 후, 로레알 그룹 내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둔 핵심 인물이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이사는 베네수엘라, 헝가리 등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을 거쳤으며,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호주 및 뉴질랜드의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로레알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당시,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혁신을 주도했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로레알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SAPMENA)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서 커머셜, 마케팅,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로레알 SAPMENA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 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경이 미래의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AI 안경이 없는 사람들은 향후 인지적 불리함(cognitive disadvantage)에 직면할 것"이라는 강한 경고를 내놨다. CNBC, PYMNTS, TechCrunch, BrandXR 등의 매체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이 같은 메시지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공개됐으며, 웨어러블 AI 시장의 글로벌 경쟁 구도와 더불어 폭발적인 성장세가 확인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저커버그 "AI 안경 없으면 인지적 불이익"… 차세대 플랫폼의 주도권 선점 선언 저커버그는 "안경이 AI를 위한 이상적인 폼팩터(form factor)”라며, “하루 종일 사용자의 시각·청각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상호작용하고, 음성대화와 맥락 인식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시력을 교정하지 않으면 불편하듯, 향후 AI 안경이 없으면 업무와 일상, 경쟁에서 심각한 인지적 불이익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안경이라는 웨어러블이 스마트폰 이후의 컴퓨팅 플랫폼을 선점할 것이란 메타의 장기 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싱가포르가 전자담배(이-시가렛) 사용 및 거래에 대해 마약 범죄수준의 강력 처벌 정책 도입을 공식화했다. 2025년 8월 17일(현지시각) 로렌스 웡 총리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의 벌금형을 뛰어넘어 최대 1년 징역형, 반복 적발 시 더 중한 실형까지 부과하는 새로운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강경조치다. '마약범죄'로 재분류…에토미데이트 검출 전자담배 급증 Bangkok Post, Channel NewsAsia, Indian Express, China Daily Asi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가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인 배경에는 최근 압수된 전자담배의 약 3분의 1에서 마취제 성분 '에토미데이트'가 검출되는 충격적 실태가 있다. 2025년 상반기만 해도 관련 사례가 28건에 달해, 2024년 전체의 거의 세 배로 늘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에토미데이트는 병원에서 진정유도 마취제로 사용되지만, 남용 시 환각 및 영구적 장기손상 위험이 크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남용법(Misuse of Drugs Act)상 불법 약물(Class C Drug)로 재분류한다고 발표했다. 새 분류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가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도입한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2)’ 정책이 정작 무주택 실수요자가 아닌, 현금부자 신혼부부만을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8월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 ‘미리내집’은 2025년 8월 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39.7대1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 4월 64.3대1에 비해 3분의2 가까이 급락한 수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일부 단지가 759대1이라는 극단적인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모집에서는 강남구 청담르엘 49㎡가 보증금 7억7298만원,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59㎡가 7억4958만원 등 6억원 이상 고가 물량이 속출하면서 관심을 보이던 실수요자의 발길이 뚝 끊겼다. 문제는 ‘실수요자’였던 4050세대 다자녀 무주택자와 같은 계층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자산 형성 기간이 짧은 신혼부부에게만 집중된다는 점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책 취지와 달리 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로 정책대출(버팀목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5000만원(신혼부부 기준)으로 줄였고, 전세보증금이 4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빅테크기업 텐센트가 AI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스마트폰, IoT 및 엣지 디바이스 등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고성능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0.5B, 1.8B, 4B, 7B 파라미터 크기의 혼원(Hunyuan) 오픈소스 AI 모델 4종을 공식 출시한 것이다. Tencent 공식발표와 AASTOCKS, OfficeChai 등의 자료에 따르면, 8월 4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번 신제품은 미국 기반 대형 연구소들이 초거대 언어 모델에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의 전략적 전환점을 상징한다. 가장 주목받는 7B 모델은 오픈AI의 o1-Mini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입증했다. 예를 들어 ▲수학 벤치마크 MATH500에서 93.7점 ▲질문 응답 DROP에서 85.9점 ▲수학 경시대회 AIME 2024에서 81.1점을 기록했다. OfficeChai는 “GPQA, MATH500, AIME 2024, Livecodebench 등 대다수 벤치마크에서 혼원 7B 모델이 오픈AI o1-mini를 능가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용 GPU만 있어도…압도적 확장성 및 최적화 이번 혼원 시리즈의 강점은 높은 가성비와 쉬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가 내슈빌 국제공항과 내슈빌 시내를 연결하는 지하 터널 계획을 공개하며 미국 교통 인프라 시장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이는 교통 혼잡이 증가하는 도시에 대한 보링 컴퍼니의 또 하나의 야심찬 진출을 의미한다. 7월 2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와 미국 테네시주는 '뮤직시티 루프(Music City Loo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Axios, NewsChannel5 등의 매체들이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내슈빌 국제공항과 내슈빌 시내를 연결하는 공항~도심 약 8~10마일(16km) 구간의 초고속 지하터널로 기존 차량 이동시간(20~30분)을 약 8분 수준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전액 민간자금 유치로 추진되며, 미국 도시 교통지형이 바뀌는 신호탄이 될 지 주목받고 있다. 사업 개요와 추진 구조 ‘뮤직시티 루프’는 내슈빌 국제공항과 다운타운 간을 연결하며, 머프리즈버로 파이크(Murfreesboro Pike) 도로 아래 약 8~10마일 전용 터널을 건설한다. 테슬라 전기차가 승객을 실어 나르며, 주관은 테네시주 교통국(TDOT), 시공·자금은 전액 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아예 사실과 다른 말을 만들어내는 ‘작화증(confabulation)’ 증상을 보이며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008년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는 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며 이를 집중 지적했다. 작화증: 현실과 허구를 구분 못하는 치매 초기 신호 작화증은 기억장애 환자가 손실된 기억을 보충하려 무의식적으로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증상이다. 본인이 경험하지 않은 일을 진짜처럼 말하며, 본인 또한 진실과 허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특히 노인들에게 이는 알츠하이머 등 치매의 가장 명확한 초기 신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최근 연설에서 자신의 삼촌이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핵, 화학, 수학 세 분야 학위를 받았고, ‘유나바머’ 테드 카진스키를 가르친 일화를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트럼프 삼촌은 전기공학과 물리학 전공에 MIT 교수였고, 카진스키는 MIT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화성 탐사 프로젝트의 일정을 대폭 조정했다. Space.com, Indiatimes, OpenTools, Tech Times, arstechnic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초기 2020년대 중반으로 예상됐던 스타십(Starship)의 화성 무인 및 유인 임무가 기술적 장애물로 인해 각각 2028년과 2030년으로 늦춰진 것이다. 머스크는 최근 발표에서 2026년 말까지 스타십의 화성 비행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는 연료 궤도 보급 시스템 미검증, 상부 단계 착륙 실패, 열 차폐 기술 확보 등 해소해야 할 핵심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Flight 9 시험 비행에서 스타십은 첫 단계 분리에 성공했지만, 재진입 과정에서 제어를 잃고 파괴됐다. 이와 같은 실패가 쌓이며 궤도 내 연료 보급과 완전한 로켓 회수라는 필수적인 기술 성취가 늦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2028년 무인 임무, 2030년 유인 임무를 보다 현실적인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많은 요소와 여건들이 제대로 맞아떨어져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탈리아 우주청(ASI)과의 파트너십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제과기업 마스(Mars, Incorporated)가 미국 생명공학 기업 페어와이즈(Pairwise)와 손잡고 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내병성(질병 저항성) 강화된 코코아 식물 개발에 나섰다. Mars 공식 발표, Peer-Reviewed 논문,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를 비롯해 CNBC, 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기후변화와 치명적인 식물 질병으로부터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의 전략적 대응으로, 페어와이즈의 최신 ‘풀크럼(Fulcrum)’ 유전자 편집 플랫폼 접근권을 확보하며 진행된다. 마스가 주목하는 이 기술은 CRISPR-Cas9을 비롯한 첨단 도구를 이용해 코코아 식물의 DNA를 정밀하게 조작하는 방식이다. 이 중 주요 표적은 ‘TcNPR3’ 유전자로, 이 유전자는 코코아 식물의 자연 방어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를 제거함으로써 병원균에 대한 식물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전 세계 코코아의 90% 이상이 소규모 가족 농가에서 나오는데, 이 지역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echers(스케쳐스)가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을 겨냥해 애플의 AirTag(에어태그) 추적기 장착이 가능한 ‘Find My Skechers’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키즈 신발 시장에 혁신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신발은 인솔(깔창) 아래 숨겨진 칸에 에어태그를 삽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부모가 ‘Find My’ 앱으로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The Verge, MacRumors, 9To5Mac, Mashable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숨겨진 칸에 삽입, 아이는 모르게 위치 추적” 해당 칸은 중창 깊숙이 플라스틱 슬롯으로 마련, 별도 나사식 커버로 에어태그가 단단히 고정되는 구조다. Skechers 측은 “아이들이 신발을 착용하는 동안 추적기 존재를 거의 감지할 수 없고 디자인에서도 별도의 표시가 없어 외관상 일반 신발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Skechers 공식 광고와 다수 해외 언론은 어린이 보호와 분실 방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용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가격은 한 켤레 52~58달러...에어태그는 별도 구매 이번 ‘Find My Skechers’ 컬렉션은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