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페루의 상징적 관광지 마추픽추로 향하는 철도에서 발생한 치명적 정면 충돌 사고가 LVMH 산하 벨몬드와 칼라일 그룹 산하 잉카 레일 간 책임 공방으로 번지면서, 노후 인프라와 안전 관리 미흡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bbc, reuters, lemonde, bloomberg에 따르면, 2025년 12월 30일 오후 1시 20분경(현지시간) 쿠스코주 올란타임보-아과스 칼리엔테스 구간 코리와이라키나(Qoriwayrachina) 인근에서 페루레일(PeruRail)과 잉카 레일(Inca Rail) 열차가 충돌해 잉카 레일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일부 보도 기준 107명 치료)이 부상당했으며, 약 2,000명(700명 페루인·1,300명 외국인)의 승객이 12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 사고 원인과 책임 공방 LVMH가 2019년 인수한 벨몬드(벨몬드 Ltd)는 페루레일을 운영하며 페트란사(Ferrocarril Transandino SA) 50% 지분을 통해 철도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다. 벨몬드 최고경영자 로랑 카라세(Laurent Carrasset)는 페루 총리실에 보낸 서한에서 "잉카 레일이 지정 정차 지점을 400m 초과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 배터리 산업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 지난 12월 두 주 만에 17조3000억원(117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이 취소되면서 한국 6대 배터리 및 소재 기업의 연간 예상 매출 51조4000억원의 34%가 날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전환으로 미국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 탓에 발생한 이 사태는 불과 몇 달 전 미국 자동차사들과 수백억 달러 장기 계약을 따냈던 산업의 운명을 뒤집었다. LG에너지솔루션, 9.2조 더블 펀치 직격 한국 최대 배터리사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포드자동차는 12월17일 9조6000억원(65억 달러) 계약을 해지했는데, 이는 2027~2032년 유럽 상용차용 75GWh 배터리 셀 공급분으로 정책 변화와 F-150 라이트닝 등 EV 모델 폐지,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별도 34GWh 계약(2030년까지)은 유지된다. 이틀 뒤 12월26일 프라이덴베르크 배터리 파워 시스템즈(Freudenberg Battery Power Systems)가 배터리 사업 철수로 3조9000억원(27억 달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취소했으며, 이는 LG의 2024년 연매출 25조6000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모델은 전략적 의사결정 게임에서 인간의 논리적 사고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HSE University(국립연구대학교 하이스쿨 오브 이코노믹스)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연구는 챗GPT-4o, 클로드(Claude) Sonnet-4 등 주요 AI 모델들이 경제학에서 유명한 '숫자 맞추기 게임'(Guess the Number)에서 인간 플레이어보다 훨씬 더 낮은 숫자를 선택하며, 게임 이론상의 최적 해법인 '균형점'에 근접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인간 vs AI, 숫자 맞추기 게임 실험 결과 EurekAlert, Techxplore, The Brighter Side of News, HSE University, McKinsey에 따르면, 숫자 맞추기 게임은 참가자들이 0~100 사이의 숫자를 선택하고, 그룹 평균의 절반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승자가 되는 전형적인 게임 이론 실험이다. 실제 실험에서 인간들은 평균적으로 27 정도의 숫자를 선택하는 반면, AI 모델들은 상대방도 전략적으로 행동할 것이라 가정하고 10 이하의 매우 낮은 숫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게임 이론 전문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이사 박주형)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촬영지로 활용되며, 대규모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전문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앞서 ‘흑백요리사’ 시즌 1 당시에도 40인의 요리사가 동시에 조리 설비를 사용하는 대규모 세트를 구현하며 차별화된 제작 환경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상하수도, 가스, 전기 배관을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는 통합 유틸리티 설비를 갖춰, 대형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설 개발 단계부터 전문성을 고려한 설계도 강점이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약 15m에 달하는 높은 유효 층고를 확보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하부에 복잡한 설비를 배치하고도 대형 세트를 지면에서 띄워 구성할 수 있어, 카메라 앵글의 제약 없는 입체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이는 대형 세트 제작은 물론, 공간감을 극대화한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에 위치한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서울 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폭등하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로 몰려 2배 레버리지 ETF에 100억원을 쏟아부었다. 국내에서는 개별 종목 기반 레버리지 ETF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요 이유는 투자자 보호와 과도한 투기 위험 방지 차원이다. 금융당국은 레버리지 상품의 높은 변동성과 손실 확대 가능성, 특히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한 장기 손실 누적을 우려해 단일 종목 추종을 제한한다. 규제 핵심 내용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는 ETF 구성 시 단일 종목 비중을 30% 이내로 제한하고 최소 10종목 이상 포함을 의무화해 개별주 레버리지 ETF 상장 자체를 원천적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이 8,700톤급 핵추진 전략 유도탄 잠수함의 선체를 완성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운반 능력을 해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이 더욱 격화될 조짐이다.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고위 관료들과 딸을 동반해 조립 홀에서 버건디색 선박을 둘러보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선체 전체 모습과 배수량 8,700톤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잠수함이 미국의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7,800톤)보다 크고, 함교에 10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하는 등 기형적 구조를 지닌다고 분석한다. 이는 미국 본토에 대한 핵보복 능력을 과시하려는 전략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북한이 ‘제2격 능력’을 갖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국방부는 5,000톤급 이상의 핵추진 잠수함을 2030년대 중반 이후 4척 이상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미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미 간 핵잠수함 협력 합의(2024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수익 기반인 차액가맹금 관행이 대법원 최종 판단을 앞두고 흔들리고 있다.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소송 상고심 선고가 2026년 1월 15일로 예정되면서 교촌치킨, bhc, BBQ 등 17개 브랜드에 파장이 예상된다. 소송 쟁점과 판결 경과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취하는 유통 마진으로, 국내 프랜차이즈의 주요 수익원이다. 한국피자헛 경우 로열티를 별도 수취하면서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차액가맹금을 추가 징수한 점이 핵심 쟁점이다. 2022년 1심 서울중앙지법은 94명 가맹점주에게 75억원 반환을 명령했으며, 2024년 9월 2심 서울고등법원은 기간을 2016~2022년으로 확대해 210억원 반환 판결을 내렸다. 본사 측은 "필수 품목 공급의 합리적 마진으로 프랜차이즈 본질"이라 반박하나, 법원은 "사전 합의 부재를 부당이득"으로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한국피자헛은 2024년 11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경영난을 호소했다. 업계 파장과 유사 소송 현황 현재 17개 프랜차이즈에서 2,500여명 가맹점주가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며, 총 잠재 리스크는 1조원에 달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20만기 이상의 인공위성 주파수와 궤도 자원을 신청하며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정조준했다. 지난 2025년 12월 말 허베이성 허베이(또는 웡안 신구)에 설립된 '전파 개발·이용 및 기술혁신 연구원(Institute of Radio Spectrum Utilisation and Technological Innovation)'이 주도한 이 신청은 CTC-1과 CTC-2 프로젝트로 각각 9만6,714기씩 총 19만3,428기를 포함해 전체 20만기 이상을 포괄한다. 이는 중국의 위성 인터넷 군집 배치가 국가 전략 차원으로 격상됐음을 시사하며, 저궤도(LEO) 자원의 '선점 우선' 원칙에 따라 미중 우주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청 세부 규모와 배후 기관 전파 개발·이용 및 기술혁신 연구원은 2025년 12월 29일 ITU에 CTC-1·CTC-2를 제출한 다음 날인 30일 허베이성 웡안 신구에 등록됐으며, 국가 무선 모니터링 센터, 웡안 신구 관리위원회, 허베이성 산업정보화부, 중국 위성 네트워크 그룹, 난징 항공우주대학, 베이징 교통대학, 중국전자과학기술집단 등 7개 기관이 공동 설립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공군 광주기지 소속 T-50 고등훈련기가 2026년 1월 2일 오후 2시 36분 비행 훈련 중 엔진 경고등 점등으로 비상착륙 시도 끝에 활주로 이탈 후 전복됐다. 탑승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인명 피해는 전무했다. T-50 항공기는 광주공항 활주로에 착륙 활주 중 방향을 잃고 이탈해 전복됐으며, 현장 사진에서 기체가 옆으로 누운 모습이 포착됐다. 공군은 즉시 박기완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원인 규명을 시작했으며, 비상임무를 제외한 T-50 전 기종 비행을 중지했다. 국내 주요 매체인 조선일보와 KBS는 사고 발생 30분 만에 속보를 전하며 조종사 안전을 최우선 강조했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기종으로, 한국 공군이 약 142대 보유 중이며 고등훈련기 50대, FA-50 경공격기 60대 등을 포함한다. 총 생산량은 200대 이상으로 인도네시아, 이라크, 태국, 폴란드 등 해외 수출 64대 실적으로 국산 항공기 수출 성공 사례다. 매초음속 비행 능력을 갖춘 이 기체는 공군 조종사 양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를 일으킨 항공사를 1년간 국제항공운수권 배분에서 배제하는 법령 개정안을 30일 공포·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사망 179명) 이후 발표된 항공안전 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항공사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획기적 규제 강화다. 개정안 적용 시 재차 사고 발생 땐 배제 기간 연장 가능하며, 안전성 평가 배점도 35점에서 40점으로 확대된다. 최근 사망사고 통계: 10년간 67건·59명 사망 국내 국적 항공사 항공기 사고(준사고 제외)는 2014~2023년 67건 발생해 사망자 59명, 부상자 73명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4건으로 最多였고, 2021년 13건, 2018년 9건 순이며 사망자는 2016년 9명, 2018·2020·2021·2022년 각 8명으로 집중됐다. 2002~2024년 누적 사고 94건·인명피해 252명 중 조종과실 47건(50%), 순항 중 46건으로 이착륙보다 많았으며, 2024년 3건 사고로 사망 179명 급증은 제주항공 참사 영향이다. 2023년 항공안전장애는 497건(전년比 54.3%↑, 1만운항당 10.5건)으로 증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