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임원 100여 명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초강수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계열사 대표 및 임원 50% 이상 교체 ▲책무구조 조기 도입으로 대표이사에 대한 문책 강화 ▲수의계약 원칙적 금지 ▲향후 5년간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지원 확대 등이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금융권 내부에서는 강 회장이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쇄신안이 국면 전환용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강 회장 취임 후 요직을 차지한 ‘친강(親姜)’ 라인 금융 계열사 CEO들마저 이번 임원 교체 태풍에 휩쓸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부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강 회장의 최측근이자 입지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됐던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올해 4월 257억원 규모 부당대출 사고와 금융사고로 인해 부정적 기류에 놓여 있다. 농협중앙회의 쇄신안에 포함된 ‘내부통제 강화’와 ‘책무구조도 도입’이 과거 금융사고 사례에 소급 적용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와 임정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의 거취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1월 9일은 대한민국에서 '소방의 날'로 지정되어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소방의 날의 유래는 겨울철 불조심 강조 기간 행사에서 비롯됐으며, 1991년 12월 14일 소방법 개정으로 119를 상징하는 날짜인 11월 9일로 법정기념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소방의 날의 역사와 의미, 소방관의 역할과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봤다. 소방의 날의 유래와 역사 소방의 날은 처음부터 전국적인 기념일이 아니었고, 월동 기간 국민 불조심 계몽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1월 1일을 중심으로 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지정되어 소방 유공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11월 8일 대만을 방문해 TSMC의 연례 체육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방문은 단순 사내 행사 참석 이상의 상징적 시그널로 해석된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의 협력관계 강화 및 공급망 체계 진화가 함께 조명되고 있다. Focus Taiwan, Awaz the Voice, Yahoo Finance에 따르면, TSMC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운드리 파트너로, 최근 AI 반도체 수요 폭증과 함께 양 사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엔비디아 AI GPU의 생산량 폭증과 TSMC의 첨단 공정 신속 도입으로 2023~2025년 사이 양사 매출 및 시장점유율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엔비디아는 2024년 기준 1300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2년 만에 27억달러(2022년)에서 폭증했고, TSMC 역시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부로부터 최근 1년반 동안 총 47억달러(142.3억 대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보조금을 받으며 생산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행사에서 귀빈 자격으로 연설할 가능성이 높으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멕시코 출신 세계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1940년 자화상 ‘엘 수에뇨(라 카마)’가 11월 20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70만 달러(807억원)에 낙찰되며 여성 예술가 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CNN, Aljazeera, BBC, WSJ, Sotheby’s, ArtNews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14년 조지아 오키프의 ‘흰독말풀/하얀 꽃 No. 1’(4,440만 달러)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약 4분간 이어진 경쟁 입찰 끝에 최종 낙찰 가격은 수수료를 포함해 5,470만 달러에 도달했다. 소더비 라틴 아메리카 미술 책임자인 안나 디 스타시 부사장이 전화 입찰자를 대신해 이 작품을 낙찰받았다. 해당 작품은 칼로의 개인적인 경험과 죽음에 대한 명상을 담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침대에 누워 있는 칼로를 위에 다이너마이트와 마른 꽃을 든 해골이 떠있는 독특한 구도로 잠과 죽음 사이의 경계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1940년, 디에고 리베라와의 짧은 이혼 후 재결합, 그리고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 암살 등 개인적인 격동기 속에서 제작됐다. 칼로의 버스 사고 이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던 경험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저 거주 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하며 해저시대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항 앞바다 수심 30m 지점에서 총 373억원이 투입되는 해저과학기지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 실증 모듈은 3명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롯데건설, 현대건설, SK텔레콤을 포함한 23개 기관이 참여해 해저연구 공간, 수중데이터센터, 수중에너지 공급기술 등 다각적 기술 개발을 병행한다. 이 해저 거주 공간은 향후 수심 200m 아래 1만1720㎥ 면적에 5~30명이 최대 77일간 체류할 수 있는 중대형 해저도시로 확장될 계획으로, 초기 30m 수심 실증 후 2026년부터 구조체 제작과 해저 지반공사를 병행하며 2027년까지 설치 완료 예정이다. 울산 앞바다는 조위, 수온 조건이 안정적이고 최근 20년간 해저 지반 침하 이력이 없어 연구와 실증에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한편 울산시는 11월 1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과학기술원, LS일렉트릭 등 10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저 수심 20m 지점에 서버 10만 대 규모의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모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스타트업 마다리 스페이스(Madari Space)와 손잡고 저궤도(LEO)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며, 한국 발사체 기술과 중동의 디지털 인프라 자본이 결합한 ‘우주 클라우드 동맹’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두바이 에어쇼서 MOU…‘우주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이노스페이스는 11월 UAE 두바이 에어쇼에서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에 본사를 둔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스타트업 마다리 스페이스와 우주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UAE 시장을 중심으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발사 및 위성 운영 연계 서비스 개발, 상업화 기회 발굴 등 새로운 우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탐색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시스템 개발, 부품·시스템급 환경시험, 발사 운용, 데이터 전송까지 아우르는 발사체 기반 통합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마다리 스페이스는 고용량 저장·위성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을 결합한 궤도(orbital) 데이터센터 설계와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구조다. 마다리 스페이스는 어떤 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Meta Platforms 최고수익책임자(CRO) 존 헤게만(John Hegeman)이 17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 자신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부터 CRO 직책을 맡았던 그는 1년도 채 안 되어 떠나면서, 메타 내부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조직 재편으로 인한 리더십 변동이 심화되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WSJ, CNBC, 파이낸셜 타임즈,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헤게만의 퇴사는 메타가 AI 인프라 구축에 2025년 한 해에만 최대 720억 달러(한화 약 90조 원)를 투입하고, 2026년에는 1000억 달러(약 125조원) 이상으로 지출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자본 집행은 메타가 광고에 집중하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및 제품 개발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내부 재편 과정에서 헤게만의 직무는 수익화 제품 부문 부사장인 앤드류 보킹(Andrew Bocking)에게 이관되며, 비즈니스 AI 부문은 나오미 글레이트(Naomi Gleit)가 맡는다. 한편, 메타의 수석 AI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이 2025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터뜨렸다. 두나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3.8%, 영업이익 180.3%, 순이익은 308.1% 증가하며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2,353억원, 순이익 2,39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 35%, 영업이익 54%, 순이익 145%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빗썸은 더 극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 매출은 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771.1% 상승했다. 순이익은 31억원에서 1,054억원으로 34배 급증했다. 빗썸은 기존 거래소 시장 점유율 2위의 위치에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미국의 제도화 법안 영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실적 개선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뚜렷한 회복과 미국 내 ‘디지털자산 3법’ 통과가 크게 작용했다. 2025년 7월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지니어스법’, ‘클래리티법안’, ‘반CBDC법안’ 등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시장 감독에 대한 명확한 규제 틀을 마련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했다. 특히 지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그동안 강력히 반대해온 애플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카플레이(CarPlay)’ 도입을 내부 테스트 단계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가 애플과의 갈등으로 카플레이 지원을 거부해온 과거 입장에서 180도 전환한 결정이며, 최근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Electrek, 로이터, Carscoops, The Verge, Apple Insider에 따르면 테슬라는 카플레이를 테슬라 자체 운영체제(OS) 내에 별도 창 형태로 탑재하는 방식을 준비 중이다. 이는 애플의 카플레이가 차량 전체 UI를 대체하는 ‘카플레이 울트라(Ultra)’가 아닌, 기존 테슬라 내비게이션, 웹 브라우저 등 핵심 기능은 유지하는 부분 적용 형태다. 다만 자율주행 시스템(FSD)과 같은 핵심기능과의 연동은 배제된다. 이와 함께 무선 연결을 지원해 아이폰과 케이블 연결 없이도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플레이는 아이폰 화면을 차량용으로 최적화해 음악, 메시지, 지도, 음성비서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쓸 수 있게 해 주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2014년 출시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프리벤티브(Preventive)’가 금지된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을 비밀리에 시도 중이며, 투자자에는 오픈AI CEO 샘 올트먼과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Wall Street Journal, NPR, Washington Post, Genetic Literacy Project에 따르면, 이 기업은 유전 질환을 가진 한 부부의 협력 의향까지 확인했으나, CEO 루커스 해링턴은 배아 편집 임상 실험 진행 사실은 부인했다. 프리벤티브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임상 단계 진입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미국 내에서는 배아 단계 유전자 편집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프리벤티브는 규제가 완화된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에서 실험을 추진 중인 정황도 공개되었다. 현재 허용된 유전자 편집은 주로 출생 이후 치료 목적이며, 정자·난자 또는 배아 단계 편집은 윤리적·과학적 문제로 전 세계적 연구 유예 요청이 나오는 상황이다. 2018년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면역 아기 편집 사건은 글로벌 충격을 줬으며, 해당 과학자는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