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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52주 신고가 네이버, AI 사업 본격화?…이해진, 7년 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7년 만에 네이버 사내 이사로 네이버 이해진(58)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그의 이사회 복귀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겠다며 이사회에서 나온 지 7년 만이다. 네이버 주가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복귀를 환영하듯 5%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오는 7일 실적 발표 직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복귀와 무관하게 곧 임기가 끝나는 최수연 대표는 연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진 GIO는 지난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GIO 복귀 시 AI를 비롯한 신사업 추진에 더 힘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GIO가 이번에 의장으로 복귀하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 창업자는 국내 검색 시장을 야후와 구글 등이 석권하고 있던 시기,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국내 대표 검색 엔진을 1위로 성공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이 GIO는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최근에는 챗GPT와 딥시크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공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복귀 결정에 힘을 실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창업자가 경영 일선 복귀를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AI(인공지능)다.

 

전세계 빅테크업계가 AI열풍을 일으키며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기업들의 활약상은 미비하다.

특히 국내 IT기업 중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이버 조차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다. AI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4년 전 46만원대였던 주가는 20만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네이버는 2021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를 출시했고, 2년 뒤 기존 모델을 고도화한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를 한국어와 문화에 강점을 가진 토종 ‘소버린 AI’로 키워 오픈AI·구글·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 빅테크의 AI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1조원 가까운 돈을 들여 춘천과 세종에 데이터센터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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