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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AI·커머스' 앞세운 네이버, 새 정부정책 수혜주 '후끈'…검색시장 ‘AI 에이전트’로 진화 '선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가 새 정부의 내수 진작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성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AI·커머스·검색 등 핵심 사업 부문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는 생성형 AI 트렌드에 맞춰 검색 서비스를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며, 빅테크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내수 진작·AI 투자 확대…네이버 성장 모멘텀

 

흥국증권은 6월 11일 네이버에 대해 “새 정부의 내수 진작과 AI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정책 기조로 소비 성향 확대와 광고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네이버는 우호적인 환경을 토대로 성장 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광고 부문에서는 홈피드 콘텐츠 지면 확대와 검색 광고 상품 다각화에 힘입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커머스 부문도 6월부터 수수료 1%포인트 인상 효과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하는 등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맞춤형 프로모션이 높은 고객 리텐션을 이끌고 있다.

 

AI 투자 확대 역시 호재로 꼽힌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와 자생적 AI 생태계는 국가 AI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삼성SDS와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AI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정책 양측에서 입지를 확장 중이다.

 

검색 시장, 생성형 AI 결합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


네이버는 6월 12일 서울 강남 D2SF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에 맞춘 검색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27년간 쌓아온 검색 인프라와 방대한 데이터, 블로그·카페·지식iN 등 UGC 플랫폼, 쇼핑·지도·페이 등 버티컬 서비스를 결합해 ‘통합 에이전트’ 구축에 나선다.

 

기존 통합검색에 도입된 ‘AI 브리핑’은 출시 초기 대비 노출이 3배 확대됐고, 클릭률(CTR)은 기존 대비 8%포인트, 최상단 체류시간은 22% 증가했다. 네이버는 연내 AI 브리핑 노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금융·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별 브리핑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 문서 요약, 긴 영상 핵심 정리 등 다국어·멀티미디어 지원도 예고했다.

 

내년에는 통합검색 내 별도 ‘AI 탭’을 도입해 연속 대화, 맥락 이해, 예약·구매·결제 등 최종 액션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검색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5살 아이와 제주도 갈 만한 곳 추천’ 같은 복합 질의에도 AI가 장소 추천, 일정 설계,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한다는 구상이다.

 

창작자 생태계 강화…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 가동


네이버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도 준비 중이다. AI 브리핑에 인용된 창작자 콘텐츠를 배지로 강조하거나, 카페 가입·이웃 맺기·유료구독 등 창작자와의 연결을 직관적으로 설계하는 등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네이버는 새 정부의 내수 진작과 AI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광고·커머스·AI 등 주요 사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동시에 생성형 AI 트렌드에 맞춰 검색 서비스를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며, 국내외 검색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AI·커머스 성장 스토리에 주목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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