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9.9℃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6.4℃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1.2℃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1.3℃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6.7℃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한국지능정보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금액 5000억원 돌파…"클라우드·중소기업 성장 견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활용한 누적 계약 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클라우드 등 민간의 우수한 디지털서비스를 사전 심사·선정하여 국가기관(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 10월에 신설한 계약제도다.

 

수요기관은 선정된 디지털서비스를 자체 조달(수의계약) 또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의 중앙조달(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간편하게 계약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기재부-조달청-NIA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서비스는 수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존 입찰 계약기간을 2주 내외로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필요한 디지털서비스의 적기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 수요자와 제공기업 모두에게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조달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사·선정된 디지털서비스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digitalmarket.kr)을 통해 등록 및 유통되고 있으며, 이용계약 실적 등 공공부문의 디지털서비스 이용 현황도 공개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시행 이후 4년 만에 약 579개 기관에서 누적 1504건(5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여,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기관 수(중복 제외)는 제도 시행 초기 1년(’20.10월~’21.9월, 이하 초기 1년)간 113개 기관에서 현재 579개 기관으로 약 5.1배 확대됐다. 이용 기관별 계약 건수의 경우 초기 1년에는 공공기관이 57.4%(89건)이었으나, 최근 1년(’23.10월~’24.9월)에는 공공기관이 54.3%(332건)로 줄어들고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등의 이용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디지털서비스 선정 건수는 초기 1년 106개에서 현재 517개로 약 4배 이상 확충되었다. 이 중 SaaS는 총 120건이 선정되어 유통되고 있으며, 초기 1년 21%(26건)에서 최근 1년에는 41.5%(59건)로 SaaS의 선정 비중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또한, 총 517개의 디지털서비스 중 중소기업의 서비스가 380개(73.5%)이며, 전체 계약 건수 1504건 중 중소기업의 계약 건수가 1072건(71.3%)을 차지하는 등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중소기업의 공공 시장 판로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NIA와 과기정통부는 공공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이용이 정착 및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인식 확산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공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 다양성 확대,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가이드라인 배포, 디지털서비스 교육·설명회·우수사례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원 도전…조선·건설기계 시너지와 로보틱스·SMR로 미래 성장 주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그룹이 203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공식 선언하며,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선언했다. 지난해 67조7656억원이었던 매출을 5년 내 47.5% 성장시키겠다는 공격적 목표는, 글로벌 조선 발주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등 경쟁사의 추격 속에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의식을 반영한다.​ 이번 전략회의는 정기선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경영전략회의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3~4일간 진행됐다. 회의에는 정 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및 경영진 32명이 참석해, 전 사업 부문의 경영전략 점검과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수립했다. 정 회장은 “지금이 HD현대의 변화와 도약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리더들이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건설기계 시너지로 글로벌 1위 도전 HD현대는 친환경·디지털·AI 전환 가속화,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지난 1일 출범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을 달성해 세계 1위 조선사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오스템임플란트, 자체 개발 국소마취제 ‘오스템리도카인’ 출시…"빠른 마취 효과 발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국내 치과 전문 마취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1:10만, 이하 오스템리도카인)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스템리도카인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직접 개발 및 허가, 생산까지 전 과정을 맡아 개발한 치과 마취제다. 국내에 허가된 국산 리도카인·에피네프린(1:10만) 제품은 지난 46년 간 외산 상품이나 국내 위수탁 상품 허가 제품으로만 구성돼 종류가 3종으로 의료진 선택의 폭이 좁아 신규 제제의 필요성이 지속 대두되고 있던 상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신규 출시한 '오스템리도카인'은 '빠른 마취 효과 발현'(Onset time)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마취의 강도와 시간을 평가할 수 있는 Von Frey Test를 외부 기관을 통해 진행한 결과, ‘마취 효과 발현’(Onset time)이 실험군 대비 약 36% 이상 빠름이 확인됐다. 전체적인 마취 유지 시간은 실험군과 동등 수준으로 안전성까지 검증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마취 후 발현되기까지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R&D부터 개발, 생산까지 당사에서 전담해 신제품 오스템리도카인을 출시했다"라며 "일상

“전통 장인과 테크의 만남”…다이슨, 가방 브랜드 포터와 온트랙 헤드폰 한정판 "단 380세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12월 4일 일본에서 탄생한 가방 브랜드 포터(PORTER)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다이슨의 온트랙(OnTrac™)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포터의 시그니처 숄더백으로 구성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 세계 단 380세트만 생산된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포터는 “바늘 한 땀 한 땀에 영혼을 담는다(一針入魂; 일침입혼)”는 장인정신의 철학 아래, 가방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다이슨 역시 끊임없는 엔지니어링 혁신을 통해 기술·기능·사용 경험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워온 기술 기업으로,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분야의 단순한 만남을 넘어 ‘제품에 대한 타협 없는 원칙주의’라는 양사가 공유해온 철학적 토대에서 비롯됐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 제이크 다이슨(Jake Dyson)은 “다이슨 온트랙은 다이슨 엔지니어링의 정밀함에 우수한 디자인을 결합해,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포터의 제품은 단순함과 기능성, 아름다운 형태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 제품은 이러한 장

일본서 ‘맘세권’ 영토확장 韓 골목대장…맘스터치, 日 가맹 1호점 치가사키점 ‘인산인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 내 첫 가맹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현지 가맹사업 확산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11월 27일 일본 시부야에서 지하철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도시 치가사키에 선보인 ‘맘스터치 BLiX치가사키점’(이하 치가사키점)의 오픈 첫 날 매출이 좌석수 기준으로 시부야 맘스터치보다 63% 높은 성과를 달성하며 지방 생활권 내 첫 가맹점으로서 성공적인 오픈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맘스터치의 네 번째 일본 매장이자 첫 가맹점인 ‘치가사키점’은 JR치가사키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주거지와 유명 해변 ‘사잔비치’를 잇는 도보 동선 내의 로컬 쇼핑몰 1층에 문을 열었다. 해당 위치는 일본 롯데리아(現 제테리아)가 197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5년 간 영업했던 매장으로, 지난 27일 첫 오픈 이후 닷새간 매장 앞에 상시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치가사키점은 핵심 상업권에 위치한 220석 규모의 대형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 대비 1/3 수준인 약 70석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후 좌석 당 평균 매출은 시부야 맘스터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