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진흥원, NIA)은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진행된 '2025 Wolrd Bank Global Digital Summit'에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의 글로벌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포용적 인공지능 국제협력 업무를 제시했다.
세계은행 Ajay Banga 총재, 김상부 디지털 전환 부총재를 비롯한 각국의 정부, 공공, 민간 분야의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회담(서밋)에서, NIA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의 인공지능 발전을 지원하는 체계적 협력 업무를 제안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지도력을 확인했다.
특히 황종성 NIA 원장은 'AI Connect: Empowering People' 분과에서 ▲전자정부 도입 ▲데이터 기반 정부혁신 ▲인공지능 대전환 등 한국의 디지털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글로벌 디지털 격차 확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진흥원이 나이지리아 및 부탄과 협력하여 추진한 인공지능 기반 정보접근센터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등 협력국의 인공지능 자립(소버린 AI)을 위한 한국의 포용적 인공지능 국제협력 업무를 제시했다.
또한, 진흥원은 이번 회담의 부대행사인 혁신 기술 전시회에서도 주목받았다.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 ▲AI Hub 및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활용 사례 ▲개도국 정보접근센터 ▲한국 인공지능 기업 우수 사례을 선보였으며, 이집트·도미니카·몽골·토고 등 여러 국가의 관계자와 세계은행 임직원들이 진흥원 전시관에 다수 방문하여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IA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저개발국의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선도하고 이러한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에 지속해서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