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0.3℃
  • 구름조금대구 1.4℃
  • 구름많음울산 1.7℃
  • 구름많음광주 0.8℃
  • 구름조금부산 4.7℃
  • 구름조금고창 0.0℃
  • 흐림제주 5.0℃
  • 맑음강화 -4.2℃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라면·김치 수출 ‘역대 최고’… '롯데웰푸드·동서' 합류로 '1조 식품기업' 총 11곳

식품산업 2년연속 100조원 돌파…총 108조4875억원
라면 9억5200만달러(24.4%↑), 김치 1억9800만달러(45.7%↑) 수출 상승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기내식(도시락) 생산 9649억원(63.4%↑)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3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른바 K푸드를 주도한 라면과 김치의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24.4%와 45.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08조487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104조 819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 돌파다. 2023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2236조3294억원 대비 4.9%,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546조6640억원 대비 19.8%를 차지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식품, 축산물, 건강기능식품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69조9308억원이 생산된 식품 부문에서는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소스류, 빵류의 생산이 많았다. 특히 도시락같은 즉석섭취식품 생산액이 급증했는데 해외여행 기내식 섭취가 큰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란 설명이다. 기내식 납품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게이트고메코리아의 생산액은 전년대비 각각 155.1%와 114.2%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라면과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조미김 등으로 집계됐다. 라면의 경우 지난해 9억5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24.4% 증가했다. 특히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 관리 강화 조치로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던 유럽연합(EU)의 수출은 77.1%가 늘어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김치는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45.7% 증가한 1억9879만달러(약 2700억원) 어치가 수출됐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 김치류 생산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1조5442억원을 기록했다.


축산물 부문에서는 포장육과 양념육의 소비가 늘면서 생산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35조798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많이 생산된 품목은 △돼지고기 포장육 △쇠고기 포장육 △양념육류 순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2조7585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건기식의 16.8%를 차지하는 홍삼 제품이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소비가 감소해 전년대비 21.2% 하락한 영향이 컸다. 다만 수출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2억4834만달러(약 3400억원)를 기록했다.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0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으로 총 11곳으로 나타났으며 작년에 비해 식품제조·가공업체 2곳(롯데웰푸드, 동서식품)이 추가됐다.

 

 

1위는 지난해와 같이 '씨제이제일제당'이 차지했으며 전년(3조243억원) 대비 0.2% 증가한 3조294억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전년도 3위였던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2조3344억 원)가 차지했고 3위 '농심'(2조2969억 원), 4위와 5위는 각각 전년도 5위, 4위였던 '오뚜기'(1조5803억원)와 '하이트진로 주식회사'(1조5217억원)로 서로 순위가 바뀌었다.

 

6위는 '롯데웰푸드'(1조2725억원)가 차지했으며 7위는 전년도 순위와 같이 '서울우유협동조합'(1조2119억원), 8위는 '삼양사'(1조488억원), 9위는 '대상'(1조305억원), 10위는 '삼양식품'(1조160억원), 11위는 '동서식품'(1조115억원) 순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측은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향후에도 식품산업의 제품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 식품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참여연대 “쿠팡의 5만원 쿠폰은 국민기만 행위, 쿠팡방지3법 제정하라"…형식적 사과에 계산된 마케팅 '뿔났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쿠팡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보상책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단체는 이를 “국민기만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12월 29일 오전 발표한 논평에서 “현금이 아닌 쿠폰 형태의 보상은 피해 회복이 아니라 자사 매출 확대를 위한 꼼수일 뿐”이라며 김범석 의장과 해롤드 로저스 대표의 즉각적인 사과와 실질적 보상안을 요구했다. 쿠팡의 ‘5만원 쿠폰’, 국민 신뢰 회복 아닌 또 다른 기만…피해 회복 아닌 강제 소비” 참여연대는 쿠팡이 내놓은 5만원 이용권이 사실상 소비 유도형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쿠팡 멤버십 유료 회원이 아니라면 해당 이용권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고, 상품 구매 시에도 추가 결제를 해야 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결국 피해자가 피해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쿠팡 매출에 기여하도록 유도되는 셈이다. 또한 쿠팡은 트래블·럭셔리(알럭스) 서비스용 쿠폰을 각각 2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는데, 참여연대는 이를 “보상 쪼개기로 실질적 가치와 선택권을 축소한 꼼수”라고 표현했다. 이는 보상보다는 부수 서비스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적 마케팅에 가깝다는

[이슈&논란] 美 쿠팡의 '5만원 쿠폰 쇼'에 한국 국민 희롱 당하다…개인정보 털린데 이어 무책임 마케팅에 이용까지 '2차 희생' 빈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3370만 고객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한 달 만에 내놓은 '보상안'은 1인당 5만원 상당 구매 이용권이다. 하지만 이는 현금성 포인트가 아니라 서비스별 쪼개진 쿠폰 형태다. 이번 조치는 피해자들의 실질적 고통을 외면한 채 자사 플랫폼 이용을 강요하는 상술로 비쳐지며, 또 다시 한국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논란이 폭발하고 있다. 쿠팡 내부 지침에서조차 '보상'이라는 단어를 금지한 쿠팡의 태도는 국민을 단순한 상업적 이용 대상으로 전락시킨 증거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 쪼개기 쿠폰의 실체…고객 "이용률 낮은 서비스로 억지 구매유도? 쿠폰 80% 쓰레기 서비스" 쿠팡의 구매 이용권은 총 5만원으로 구성되지만,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로켓직구 등 쿠팡 쇼핑과 쿠팡이츠에 각각 5000원씩(총 1만원)만 배정됐다. 반면 이용률이 낮은 쿠팡트래블과 알럭스(럭셔리 뷰티·패션)에 각 2만원씩(총 4만원)을 쏟아부어, 고객들이 평소 안 쓰는 서비스에서 억지로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소비자들은 "사실상 1만원 보상"이라며 "보상 탈 쓴 마케팅"으로 규탄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난하냐", "소비자 희롱" 반응이 봇물을 이룬다. ​

[이슈&논란]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 등 48개 가구업체, 입찰담합 과징금 250억원 부과···공정위, 무더기 '철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넥스, 한샘, 현대리바트 등 48개 가구 제조·판매업체가 아파트 빌트인·시스템 가구 입찰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총 333건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조직적 담합을 벌인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2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가구업계 '제비뽑기 담합' 판결: 9년간 3.6조 불법 이익에 1400억 과징금 폭탄 이번 제재로 가구업계 누적 과징금은 1427억원에 달하며, 관련 매출액은 3조635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국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건설사 67곳의 입찰에서 낙찰자를 미리 정하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정 경쟁을 저버렸다. ​ 담합 방식: 모임·전화·사다리타기로 낙찰 순번 배분 가구업체들은 영업담당자 모임이나 전화 연락을 통해 낙찰예정자를 선정하고, 합의된 견적가격을 들러리 업체에 공유한 뒤 동일 금액으로 투찰하게 했다. 일부 업체는 제비뽑기나 사다리타기 같은 비공식 방법으로 순번을 정해 번갈아 가며 낙찰받는 '회전 담합'을 실행했다. 빌트인 특판가구(싱크대·붙박이장 등) 부문에서는 35개 업체가 54개 건설사의 240건 입찰(2013~2022), 시스템 가구(드레스룸·팬트리

SK케미칼, 넥스트젠바이오와 AI 신약 공동개발 전면전…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SK케미칼이 국내 AI 신약 개발 선도기업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바이오·제약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12월 26일 신규 신약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공식화하며, 치료 옵션이 부족한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고, 연구 협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협약의 핵심: 신약 R&D 전주기 공동 협력 이번 협약은 △신규 신약 과제 공동 도출 △공동연구 과제의 양사 공동 수행 △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 신약 연구개발(R&D) 전반에 걸친 협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기 후보물질 탐색 단계부터 비임상, 임상 개발까지 전 과정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단계별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해 신약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넥스트젠바이오, AI 플랫폼 ‘파이브레인’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다.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