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흐림동두천 7.4℃
  • 흐림강릉 9.7℃
  • 흐림서울 8.0℃
  • 맑음대전 9.6℃
  • 구름많음대구 11.9℃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9.0℃
  • 흐림부산 9.2℃
  • 맑음고창 6.1℃
  • 맑음제주 10.5℃
  • 흐림강화 6.7℃
  • 맑음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내궁내정] 내 몸 셀프 테스트로 인지·척추·심장·관절 상태 알아보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면서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미루고 있다면, 간단한 ‘셀프 건강테스트’를 해보면 어떨까.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건강 자가테스트 가이드와 스탠퍼드대, 컬럼비아대 등 의료 전문가 의견,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다수의 의학 논문 등 객관적 수치를 종합해 의료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척추, 뇌, 심장, 관절 등 주요 기관의 건강을 간단히 점검할 수 있는 ‘자가 테스트’ 방법을 소개한다.

 

뇌 건강 점검: 카테고리별 단어 쓰기 테스트


종이에 ‘동물’이나 ‘과일’ 같은 하나의 카테고리를 정해 1분 동안 최대한 많은 단어를 떠올려 적는다. 정상 인지 기능의 기준은 15개 이상이며, 21개 이상이면 비교적 뛰어난 인지력을 가진 것으로 본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이 간단한 테스트에서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 또는 평소보다 현저히 적다면 인지장애 초기 증상일 수 있기에 조기 진단 및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평균 동물 이름 언어유창성은 연령과 교육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5~21단어 사이이며, 이 기준이 인지력 정상 범주임이 확인됐다.

 

인지력 관리법으로는 심폐지구력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과 독서, 퍼즐, 악기 연주 등의 인지 활동, 그리고 지중해식 식단과 생선·과일·채소 위주의 식습관이 권장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분석 결과, 심폐지구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치매 유병률이 낮고 발병 시기가 늦었다고 밝혔다.

 

척추 건강 셀프 체크법


의자에 곧게 앉은 후 상체를 좌우로 돌리고, 허리를 숙이며 뒤로 젖힌다. 두 팔을 번갈아 머리 위 선반에 있는 물건을 꺼내는 동작을 해보면서 통증이나 뻣뻣함이 느껴진다면 척추 이상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한 척추는 통증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며,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권고한다.

 

스탠퍼드대 정형외과 마이클 가드너 박사는 통증 없이 상체를 비틀고 구부릴 수 있는지가 척추 건강을 알려주는 좋은 지표라고 설명한다. 참고로 Schober 테스트 등 전문 척추 기능 검사법도 있으나 자가 진단법으로는 앞서 소개한 동작을 통해 척추 가동성 및 통증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심장 건강 점검: 숨참과 맥박 측정법


가벼운 달리기 또는 평소 운동 후 쉬는 동안 숨이 차거나 회복이 느려졌다면 심장 기능 저하 가능성이 있다. 또한 30초 동안 맥박을 재고 두 배로 곱해 분당 맥박수를 계산하면, 60~100회 범위가 정상이다.

 

심혈관계 건강은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장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핵심 요소로, 규칙적 운동, 지중해식 식단, 충분한 수면, 금연·절주가 필수다. 미국 컬럼비아대 심장내과 코리 브래들리 박사는 심장병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자기 관리를 강조한다.

 

관절 건강 셀프 진단법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1시간 이상 뻣뻣하거나, 손·무릎 등이 붓고 붉게 변하며 3일 이상 지속된다면 관절염 증상일 수 있다. 무릎과 손 관절 염증 및 부종은 류머티즘 관절염 신호이며,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진찰이 필요하다.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지속적인 근육 강화 운동이 추천되며 실내 자전거나 수영이 관절에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적이다. 특히 수중 운동은 관절의 체중 부하를 줄여 관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양한 자가 테스트의 의미와 주의점


이러한 자가 테스트는 전문 검진 대체가 아니라 평소 몸 상태를 살피고 이상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도움을 줄 뿐이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국내외 의학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아울러 이밖에도 집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자가 건강검진법으로는 혈압 측정, 혈당 체크, 시력·청력 테스트 등이 있으며, 사전에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건강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간단하지만 임상적 의미가 풍부한 자가 테스트 활용은 바쁜 생활 속에서 자기 건강을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개물림 사고 1위는 진돗개? 법·통계 뒤집힌 현실…해외에선 핏불·로트와일러 두 품종 76%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에서 개물림 사고가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보다 진돗개에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돗개 물림 쇼크…맹견 2건 vs 토종견 11건 지난 5년간 한국 내 개물림 1심 판결문 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지정 맹견(도사견·핏불테리어 등 5종)의 사고는 2건에 불과한 반면 진돗개가 11건(36.7%)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2200여건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국내 현실에서 맹견 중심 규제가 한계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해외에서는 핏불테리어가 치명적 사고를 주도하나, 한국처럼 토종견 비중이 높은 사례는 드물다. 국내

성균관대 환경동아리 '레스큐',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수상... 대학 중 유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학생 중앙환경동아리 ‘RE:SKKU(레스큐)’가 지난 2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올해는 공공, 외교, 기업, 교육 등 7개 부문에서 총 153곳이 응모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3곳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중 성균관대학교 RE:SKKU는 전국 대학교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되며 대학생 주도 환경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성균관대 RE:SKKU는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상이 주어지는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RE:SKKU가 교내외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와 제로웨이스트 마켓 등을 통해 학내 구성원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혜화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한 음식물 쓰레기 감축 프로젝트 및 서울시교육청 연계 멘토링 활동 등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로 환경 실천 범위를

[내궁내정] 곰돌이 푸, 100살 생일파티와 힐링 아이콘…바지 없는 '철학자 곰'이 전하는 삶의 위로와 비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곰돌이 푸 도서 출간 100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생일 파티를 연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운영하는 이 스페셜 팝업은 약 30평 규모로, 푸의 따뜻한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과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 100년 역사와 8조원 글로벌 경제 제국 1926년 A.A. 밀른 작가와 E.H. 셰퍼드 삽화가의 작품으로, 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의 봉제 인형과 영국 애시다운 숲에서 탄생한 곰돌이 푸는 1966년 디즈니 단편 애니 '곰돌이 푸와 꿀나무'로 글로벌 아이콘화됐다. 곰돌이 푸 프랜차이즈의 경제적 효과는 누적 리테일 판매 기준 연간 30억~6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