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9.9℃
  • 구름많음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7.8℃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8.4℃
  • 연무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8.5℃
  • 맑음제주 14.5℃
  • 구름많음강화 2.5℃
  • 구름많음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7.1℃
  • 구름조금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11.4℃
  • 구름조금거제 13.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HDC현대산업개발, 상반기 ESG평가 A등급…2년만에 3단계 수직 상승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

 

서스틴베스트(Sustinvest)는 2006년에 설립된 한국의 ESG 평가 및 자문 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를 도입했으며 현재 약 1,300개의 상장 및 비상장기업에 대해 매년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C등급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3단계가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DL E&C, GS건설 등과 함께 주요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이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한 바 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주주 권리 분야에서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이어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하며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신규 취득하며 리스크 관리에도 힘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 평가 대상이었던 지배구조 부문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환경 부문에서는 시공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였으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안전관리 IT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에 힘써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ESG경영 실천의지와 전사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ESG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라며 “하반기에 평가 예정인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 및 추진계획은 이달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비가오나 눈이오나" 지하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프리미엄 '쑥'…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등 분양지역 '솔깃'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단지 출입문을 나서면 곧바로 지하철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의 프리미엄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 편의성이 주거 선택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단지와 역을 잇는 ‘문 밖이 곧 역’ 구조가 입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도보 10분 이내’면 역세권이라 불렸지만, 최근 수요자들은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우산 없이 이동 가능한 ‘직통 연결’ 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지하통로나 브리지를 통해 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단지는 출퇴근 효율은 물론, 보행 안전성과 쾌적성까지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이러한 단지는 이동 시간뿐 아니라 생활 동선의 질까지 향상시키며,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꾸준히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직통 역세권 단지의 장점은 단순한 교통 접근성에 그치지 않는다. 단지와 역이 맞닿은 구조상 유동 인구가 많아 상업시설이 활성화되고, 대형마트·병원·문화센터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외부 이동 없이 쇼핑·여가·의료 등 일상 기능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교통과 생활의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

유진홈센터, ‘에이스하드웨어 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 공식 획득…세계 70개국 에이스하드웨어 파트너 중 최초 획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유진홈센터(대표이사 유순태)가 미국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 본사로부터 PL(Private Label, 자체상표)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공식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에이스하드웨어 파트너 가운데 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부여받은 것은 유진홈센터가 최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진홈센터는 에이스하드웨어 브랜드 제품을 기획, 생산, 유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에이스하드웨어 PL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에이스하드웨어 매장뿐 아니라 국내 도매 채널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 페넬(Dale Fennel) 에이스 인터내셔널(ACE International) 사장은 유진홈센터의 뛰어난 브랜드 개발 역량과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진홈센터의 공구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전 제품군의 높은 기획 수준을 언급하며, 향후 ACE와 유진홈센터 간의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유진홈센터의 자체 브랜드 ‘SEE’에 대해선 “누구나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상품력이 뛰어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