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1.7℃
  • 맑음강릉 6.3℃
  • 박무서울 3.8℃
  • 박무대전 -1.2℃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2.6℃
  • 연무광주 -0.4℃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3.6℃
  • 맑음제주 5.1℃
  • 구름많음강화 0.9℃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이슈&논란] "핵전쟁 임박 신호?"…美 '종말의 날' 비행기(E-4B 나이트워치)에 51년만에 전쟁공포 '증폭'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 공군의 핵전쟁 대비 공중지휘통제기 E-4B 나이트워치가 LA지역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핵전쟁 공포가 급속히 확산됐다.

 

1월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LA타임스에 따르면, 미 공군 E-4B 나이트워치는 지난 1월 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가 LAX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74년 운용 개시 이후 51년 만으로, 미 공군 오프럿 공군기지(Offutt AFB)에서 출발한 비행이었다.

E-4B 나이트워치: 하늘의 백악관, 극한 생존 설계

 

E-4B 나이트워치는 보잉 747-200을 기반으로 개조된 4엔진 장거리 고고도 항공기로, 핵폭발과 전자기파(EMP) 공격에도 작동하도록 강화됐다. 최대 이륙중량 80만 파운드(약 36만kg)에 길이 231피트(70.5m), 날개폭 195피트(59.7m) 규모로, 공중급유 시 최대 1주일 체공이 가능하며 무급유 시 12시간 비행할 수 있다.

 

미 공군은 단 4대만 운용 중이며, 24시간 7일 경계 대기 상태로 대통령·국방장관·합참의장을 위한 국가공중작전센터(NAOC) 역할을 수행한다.

기내는 지휘실·회의실·작전실·통신실·휴게실 등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최대 111명 탑승이 가능하며, 67개 위성 안테나와 레이돔(ray dome)을 통해 전 세계 미군에 명령을 즉시 전달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전략폭격기·핵잠수함을 통제하는 '날아다니는 펜타곤'으로 불리며, FEMA 자연재해 대응도 지원한다.

​헤그세스 장관 탑승, '자유의 무기고' 투어 일정


이번 LAX 착륙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Secretary of War)이 탑승해 캘리포니아 방위산업 시찰과 모집 캠페인을 펼쳤다. 'Arsenal of Freedom' 투어는 1월 5일 버지니아 뉴포트뉴스 조선소 출발 후 롱비치 로켓랩(Rocket Lab) 공장 방문으로 이어졌으며, 12일 텍사스 록히드마틴·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일정을 소화했다.

 

미 국방부는 이를 공식 일정으로 확인하며, 장관 의전용으로 냉전 후 자주 활용된다고 밝혔다.

SNS 폭발적 반응, 지정학 불안과 맞물려


X(트위터) 등 SNS에서 "전쟁 임박", "좋은 징조 아님" 게시물이 폭증하며 공포가 확산됐다. LA타임스는 항공 애호가들이 촬영한 착륙 영상이 퍼지자 "WAR IMMINENT?" 반응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압박, 이란 시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가 겹치며 과도한 해석을 부추겼다.

전문가 진단: "루틴 재배치, 전쟁 신호 아니다"

 

항공 전문매체 Aviation A2Z는 E-4B가 평시 대비 훈련으로 정기 재배치되며, 이동 자체가 비상사태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미 공군 공식 팩트시트도 24/7 경계 외 재해 지원·장관 이동을 강조하며, 최근 민간공항 포착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 지정학 긴장 시 과민 반응이 잦지만, 이번은 헤그세스 장관의 산업 순회에 따른 루틴 작전으로 결론 났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고흥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경쟁 참전…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국가 우주 클러스터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등장한 이 기관은 기술사업화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을 담당하며, 대전·경남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불균형 지적 대한민국 우주산업은 대전·경남 사천·고흥의 삼각 클러스터로 운영되며, 2045년까지 시장 규모 100조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중심으로 다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은 2026년 예산 1조1,201억원으로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반면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발사체 특화지만 전문 지원기관 부재를 이유로 진흥원 유치를 주장한다. 고흥의 인프라와 경제 효과 전망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152만㎡ 규모로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등 11개 앵커 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었다. 80여 기업의 입주 의향으로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4조9,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진흥원 유치 시 이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우주 생태계 활성

[이슈&논란] 티웨이 여객기 대만공항서 바퀴 빠졌다…인명피해 없이 185명 무사 착륙, 14편 지연 사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우측 랜딩기어 타이어가 이탈하는 드라마틱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출발, 2월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52분 북쪽 활주로(05L/23R)에 착륙한 보잉 737-800형 티웨이항공 여객기 TW687편(보잉 737-800)이 2분 만에 게이트 A2로 안전 이동했으나, 잔여 부품 수거와 활주로 점검으로 1시간 40분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사고 상세와 객관적 피해 규모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85명과 승무원이 탑승했으나, 모두 무사히 하역됐으며 인명 피해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웨이항공 측은 "착륙 후 브리지 이동 과정에서 타이어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체 다른 부위 이상은 없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공항 전체 영향은 출발·도착 지연 14편으로, 3편의 항공기(일본항공 포함)가 연료 부족으로 '메이데이' 우선 착륙을 요청했으나 관제 지도 아래 안전 착륙했다. 공항 운영 차질과 후속 대응 타오위안 공항은 사고 직후 북쪽 활주로를 폐쇄하고 표면 이상 여부를 철저 점검했으며, 오후 5시 35분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