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에어버스와 사프란이 공동 소유한 유럽 로켓 제조사 아리안그룹이 독일 및 프랑스와 극초음속 탄두를 사용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 개발을 협상 중이다.
reuters, united24media, bloomberg, binance, armscontrol, airforce-technology에 따르면, 아리안그룹 방위 프로그램 책임자인 뱅상 페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제안된 무기 체계가 1,000~3,000km 사거리를 갖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아리안그룹이 탄도미사일 분야에서 유일한 유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월 13일 시작되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개막 연설이 예정된 뮌헨 안보회의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프랑스 10억 유로 'MBT' 예산으로 개발 가속화
프랑스 국방부는 2026년 예산안에서 지상발사 탄도미사일(MBT) 프로그램에 총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를 배정했다. 세부 내역은 2026년 1,560만 유로, 2027년 2,000만 유로, 2028년 4,400만 유로로 초기 연구를 시작하며, 2028년 이후 8억 2,000만 유로를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아리안그룹은 이미 M51 잠수함발사 미사일(M51.3 실전 배치: 2025년 10월)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M51.4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LSA 다국적 연합, 2000km 초과 미사일 공동 개발 착수
유럽 장거리 타격 접근법(ELSA) 컨소시엄(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영국·스웨덴)이 2,000km 초과 재래식 지상발사 미사일을 목표로 협력 중이며, 2026년 2월 12일 6개국이 의향서에 서명했다. 독일-영국은 별도 프로젝트로 2,000km 초과 정밀타격 미사일을 10년 내 배치할 계획이다. 아리안그룹은 탄도미사일의 고고도 비행으로 중간 요격망 회피 우위를 강조하며, ELSA 순항미사일 옵션의 보완재로 제안했다.
극초음속 경쟁: Hypersonica Mach 6 돌파, V-MAX 유럽 최초 성공
영-독 스타트업 Hypersonica는 2026년 2월 3일 노르웨이 Andøya Space에서 마하 6 초과, 300km 이상 비행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성공시켜 2029년 유럽 극초음속 타격 능력 실현을 선언했다.
아리안그룹은 V-MAX 프로그램으로 2023년 6월 26일 비스카로스에서 유럽 최초 극초음속 활공체 비행(마하 5 초과, 수백km)을 달성했으며, 후속 V-MAX2와 SyLex(마하 16 목표, 2027 테스트 예정)로 이어진다. 이러한 진전은 미국·러시아·중국 주도 극초음속 군비경쟁에서 유럽 자주권 확보의 핵심 동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