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 AI(Shield AI)가 2025년 10월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초의 AI 조종 수직 이착륙(VTOL) 전투기 X-BAT가 군사작전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Shield AI 공식 발표, cnbc, Flight Global, Military.com에 따르면, X-BAT는 약 2700만 달러의 비용으로 2000마일(3700km)의 항속거리, 5만피트 고도 비행이 가능하며, 전통적 활주로 없이도 작전지역 어느 곳에서나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해 기존 8000만~1억 달러대 전투기에 비해 획기적인 비용 및 운영 효율성을 제시한다. 이 자율 전투기는 Shield AI가 자체 개발한 ‘Hivemind’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통신 방해가 심한 전장 환경에서도 독립적 자율 비행과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X-BAT의 AI는 유인기와 협업하여 전술적 임무를 수행하거나 독자적인 전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어, 미래 전장의 무인-유인 복합작전(MUM-T)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2025년 10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가 AI 조직의 비대화 해소를 명분으로 6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이는 2023년부터 이어진 IT업계 구조조정 물결 속에서도 가장 집중적인 AI 조직 슬림화 조치다. 뉴욕타임스,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10월 22일(현지시간) 메타의 초지능 연구 조직인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가 전체 3000명 중 약 20%에 해당하는 직원을 감원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이번 감원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지난 3년간 AI 인재 확보를 둘러싼 과도한 인력 확충과 조직 규모 팽창, 그리고 그에 따른 의사결정의 지연·효율성 저하 등이 꼽힌다. 최근 취임한 알렉산더 왕 최고AI책임자(CAIO, 전 스케일AI CEO)는 사내 메모에서 “조직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더 신속한 의사결정과 구성원 개인의 책임·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메타의 AI 인프라 부서인 FAIR(Facebook AI Research)와 제품 관련 AI팀, AI 인프라팀 등에서 이뤄졌으며, 저커버그·왕이 최근 대거 영입한 ‘TBD Lab’ 등 신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과 유럽의 초거부들이 기후변화, 핵전쟁, 인공지능(AI)의 위험성 등 인류 문명의 종말 가능성에 대비해 거액을 들여 첨단 비밀 지하 벙커(대피소) 건설에 나서고 있다. 10월10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메타(Meta)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오픈AI 수석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 링크트인 공동창립자 레이드 호프만 등 글로벌 IT·AI 업계 억만장자들이 대규모 벙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의 벙커 프로젝트, 규모·비용은? 대표적으로 마크 저커버그는 2014년부터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1400에이커(약 560만㎡, 축구장 800여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사유지를 매입해 ‘쿨라우 랜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부지는 자체의 에너지 공급, 대규모 식량 저장 및 생산·정수 시스템, 그리고 철통 보안의 대피소 시설이 구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내역은 없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건설 비용만 최소 1억 달러(약 135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저커버그 외에도 레이드 호프만(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은 지하 대피소 건설과 함께 ‘도피보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를 낙점하며 현지 에너지 기업과 250억 달러(약 35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5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 진행되는 첫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AI 공식 발표, Reuters, TechCrunch, CNBC,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2025년 1월 오픈AI와 미국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함께 발표한 AI 인프라 사업으로, 총예산은 5000억 달러(약 700조원)에 달하며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텍사스주 애빌린을 시작으로 미국 내 여러 주(텍사스, 뉴멕시코, 오하이오 등)에 7GW에 가까운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10GW 목표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2만5000개 이상의 현장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니맥스(MiniMax)가 2025년 10월 27일 공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M2가 인공지능 평가기관 Artificial Analysis의 Intelligence Index에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에 올랐다. 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 Yahoo Finance, TechNode에 따르면, M2는 61점을 획득해 Google DeepMind의 Gemini 2.5 Pro(60점)를 제치고 중국 오픈소스 AI 생태계에 유의미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다만 글로벌 1~4위는 미국의 GPT-5, Grok 4, Claude Sonnet 4.5 등 선진 AI들이 차지했다. MiniMax M2는 총 23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희소 활성화 방식의 Mixture-of-Experts(MoE)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100억개만 활성화해 연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인 DeepSeek V3.2(370억 활성파라미터)나 Moonshot AI의 Kimi K2(320억 활성파라미터) 대비 적은 수치다. 덕분에 FP8 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의 알토 푸루스 국립공원에서 길이 15밀리미터에 불과한 신종 독개구리 ‘라니토메야 화타(Ranitomeya hwata)’가 발견됐다. 이 개구리는 라니토메야 속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손톱 크기와 비슷하며 밝은 노란색 줄무늬와 점박이 배, 검은 목 밴드가 특징이다. 발견 소식은 페루 국립자연보호구역관리청(Sernanp)이 2025년 10월 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Peru’s National Service of Protected Natural Areas (Sernanp) 공식 발표, Zootaxa 학술지의 발표와 The Tico Times, Daily Sabah, Phys.org, newsweek, bioengineer에 따르면, 라니토메야 화타는 특히 Guadua속 대나무 숲에만 서식하며, 대나무 속이 빈 줄기에 고인 빗물을 이용해 번식하는 독특한 습성을 지녔다. 수컷이 여러 암컷을 한 번에 모아 번식지를 만드는 독특한 짝짓기 행동 또한 이 속에서 이례적이다. 알토 푸루스 국립공원은 페루 동부 우카얄리와 마드레데디오스 지역에 걸쳐 있으며 브라질 국경과 인접해 있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9월말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0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평균거래가격이 9억7,266만원과 비교하면 약 8% 상승한 금액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강남구가 16.7% 오르며 가장 거래가격 상승이 컸고, 마포구(15.9%), 송파구(15.8%), 강동구(13.9%), 성동구(13.7%), 광진구(11.0%) 등 최근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강벨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7억8,706만원에서 올해 20억8,570만원으로 3억원(16.7%) 가까이 올랐다. 동별로는 개포동(20억5,302만원->25억2,137만원)이 22.8%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고 삼성동(17억4,944만원->20억6,220만원, 17.9%), 역삼동(19억5,859만원->22억8,224만원, 16.5%) 순이다. 대치·개포·압구정 등 주요 고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금융의 판도를 흔들며,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사모펀드의 수익률을 복제하는 혁신적 ETF를 선보였다. 지난 10월 22일 거래를 시작한 이 ETF는 ‘GTPE’라는 티커로, 전통적으로 부유층과 기관에 한정됐던 사모펀드 투자의 신뢰성과 수익성을 일반 투자자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획기적 상품이다. Tradealgo, Pe Insights, Bloomberg Law, Barrons에 따르면, 이번 ETF는 MSCI의 독점 민간기업 데이터베이스와 Long/Short 포지션 전략을 활용해 글로벌 약 1500개 기업에 대한 지수로부터 사모펀드의 위험 및 수익 패턴을 모방한다. 특히, 전체 자산 규모가 약 7.7조 달러에 달하는 사모펀드 시장의 정교한 패턴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던 맥카시 골드만삭스 ETF 유통 책임자는 “이 전략은 실질적 사모펀드와 유사한 기대수익을 제공하면서도 락업 기간, 복잡한 문서 작업, 자본 요청 등 기존 제약요소를 해소한다”며 “MSCI와의 협력은 자산운용사들이 사모펀드 벤치마크를 시장에 제시하는 최초의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 ETF의 직관적인 특징 중 하나는, 컬렉션의 최대 보유 종목이 마이크로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약 110억년 전 빅뱅 이후 ‘우주 정오(Cosmic Noon)’ 시기, 우주 먼지에 가려져야 하는데도 강렬한 푸른빛을 발산하는 초거대 은하 ‘블루독’(BlueDOG, Blue-excess Dust-Obscured Galaxy)을 새롭게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arxiv.org, Universe Today, ABC News, universityofgalway, science.nasa.gov에 따르면, 연구진은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으로 검출된 특이 천체를 칠레의 제미니 남반구 대형망원경으로 후속 분광 관측한 끝에 이 은하의 실체를 파악했다. 블루독 은하는 강력한 자외선 초과 현상을 특징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먼지에 가려진 은하가 붉게 관측되는 것과 반대로 이례적으로 푸른빛을 내뿜는다. 이는 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SMBH: Supermassive Black Hole)에서 유래한 빛이 은하 내부의 가스·먼지에 의해 산란되거나, 폭발적인 별의 탄생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블루독 은하의 물리적 규모는 매우 거대하다. 은하 전체 질량은 태양의 약 2조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회장이 10월 19일(현지시간), 그의 시그니처인 비트코인(BTC) 누적 보유량 추적 차트를 공유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주황색 점은 항상 다음 점이다(The most important orange dot is always the next)”는 메시지를 남겨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는 기업 비트코인 매수 전략의 지속을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세일러 회장이 대규모 추가 매수를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Cointelegraph, Coindesk, Coincentral, Bitwise, Tradingview, Cointribune, Yahoo Finance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64만250 BTC를 보유해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기업 투자자 중 단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약 690억 달러(한화 약 90조원) 수준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4000달러로, 약 210억 달러(약 27조원)의 미실현 이익을 품고 있다. 최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