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확산이 주류 산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위고비 등 약물을 복용 중인 술꾼 10명 중 6명이 술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뇌 보상 중추의 도파민 억제 효과 때문이다. GLP-1 약물의 술 소비 억제 메커니즘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위 배출 속도를 늦춰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뇌의 도파민 방출을 줄여 술 마시는 쾌감을 약화시킨다. 미국의학협회 연구에서 GLP-1 복용자 중 주 1회 이상 음주하던 45.3%가 소비를 줄였으며, 모건스탠리 설문에서는 63%가 술 소비를 50%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코넬대와 너메레이터 데이터도 GLP-1 사용 후 알코올 소비가 일관되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주류 시장 2035년 5% 추락 전망 모건스탠리는 비만·과체중 인구 10%만 GLP-1을 사용해도 미국 주류 수요가 6% 줄 수 있으며, 2035년까지 전체 소비량 최대 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미 정체된 미국 주류 산업의 성장 동력을 꺼뜨릴 위협으로, GLP-1이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제로 연구되는 추세와 맞물린다. 글로벌 비만약 시장은 2025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수학자 백진언(31) 고등과학원 허준이수학난제연구소 박사가 1966년 레오 모저가 제기한 소파 움직이기 문제를 해결하며 세계 수학계를 발칵 뒤집었다. 폭 1인 L자형 직각 복도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면적 소파를 찾는 이 문제는 60년간 풀리지 않았으나, 백 박사는 2024년 11월 29일 arXiv에 119쪽·21개 그림 논문을 발표해 조셉 거버의 1992년 도형(18개 곡선 조각, 면적 2.2195)이 최적임을 순수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역사적 배경과 거버 도형의 등장 소파 문제는 1966년 캐나다 수학자 레오 모저가 제안한 후 1968년 존 해머슬리가 면적 2.2074인 소파를 제시하며 본격 논의됐다. 1992년 미국 럿거스대 조셉 거버 교수가 벽 접촉 순서를 고려해 18개 곡선으로 최적화한 2.2195 면적 도형을 만들었으나, 이론 증명이 안 돼 32년간 미해결 상태였다. 백 박사는 포스텍 수학과 졸업 후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복무 시 블로그에서 문제를 접했다. 7년 연구 끝에 컴퓨터 없이 증명했으며, 2024년 12월 논문 공개 후 수학 연보(Annal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7% 급등한 80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80만원대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과 AI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목표주가를 14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슈퍼사이클' 장기화를 전망하고 있다. 주가 폭등 배경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 모멘텀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씨티그룹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고객 맞춤형 시장 변모로 선주문이 밀려들며 공급자 가격 협상력이 강화됐다"고 분석하며 올해 D램 평균판매가격(ASP)을 전년 대비 120%, 낸드 ASP를 9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매출이 5516억 달러(전년比 134%↑)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8427억 달러(올해比 5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 D램 가격이 53~58% 급등한 데 이어 1분기 60% 이상 상승이 예상되며, 공급 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랠리 국내외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을 대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6년 초,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AI 기반 공격의 폭발적 진화로 인해 인간 중심 방어 체계가 붕괴 직전임을 경고하고 있다. ServiceNow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이사 티르탄카르 두타(Tirthankar Dutta)는 최근 발표한 예측 보고서에서 "2026년 '인간-인-더-루프(Human-in-the-Loop)' 보안 모델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며, "공격 AI 에이전트가 밀리초 단위로 취약점을 악용하는 속도를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에이전트 AI, 주요 공격 벡터로 급부상 Cybersecurity Forecast 2026 report, nsp.nanet.go, levelblue, venturebeat, menlosecurity, alamrakamy, forbes에 따르면,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IBM, 구글 등 주요 기업 보안 리더들은 자율 계획·실행 가능한 '에이전트 AI(agentic AI)'를 2026년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이들 에이전트는 정찰부터 침투·적응까지 엔드투엔드 공격을 수행하며,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이나 메모리 포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개한 '유일한 후회'는 1999년 IPO 직후 부모님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사드리기 위해 회사 주식을 매각한 일화였다. 황은 당시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약 3억 달러(약 4,000억원) 수준이었을 때 주식을 팔아 이 고급 세단을 구입했다고 밝혔으며, 농담 삼아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라고 표현했다. timesofindia.indiatimes, weforum.org, stockanalysis, investopedia에 따르면, 블랙록 CEO 래리 핑크와의 대화에서 나온 이 고백은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은 "상장 후 부모님께 좋은 걸 사드리고 싶어 3억 달러 밸류에 주식을 팔았습니다. 부모님도 후회 중이시죠"라고 말하며 솔직함을 보였다. 핑크는 황의 부모님이 여전히 그 차를 소유하고 있는지 묻자 황이 긍정적으로 답변해 분위기를 띄웠다. 효도의 진정한 대가: IPO 주식 가치 폭등 계산 엔비디아는 1999년 1월 22일 주당 12달러에 IPO로 상장하며 약 5억6000만 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시총을 기록했다. 6차례 주식 분할(2000·20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방산업체의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뉴욕 증시 주요 방산주가 급락했다. 반면 한국 방산주들은 8, 9일 연속 급등하며 반사이익을 만끽했다. 트럼프의 국방예산 대폭 증액 약속이 글로벌 수요 확대 기대를 더했다. 트럼프의 강경 행정명령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방산업체들이 군사 장비를 충분히 빠르게 생산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산 후 유지·보수도 제대로 안 된다"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백악관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을 발생시키며, 경영진 연봉을 500만 달러로 제한하고 보상을 납품 실적·생산량에 연동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RTX(레이시온 모회사)를 지목해 "생산 확대가 가장 느리다"며 계약 중단을 경고했다. 美 방산주 직격탄, 5%대 폭락 발표 직후 록히드마틴 주가는 4.82% 하락한 1,200달러 선으로 밀렸고, 노스럽 그러먼은 5.5% 떨어진 580달러를 기록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4.18%(-320달러), RTX는 2.45% 하락하며 미국 방산 섹터 전체가 3~5%대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장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알파벳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는 2026년 1월 22~24일 사이 AI 스타트업 3곳과 잇단 딜을 성사시키며 인재와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인재영입형 인수(acqui-hire)' 전략은 전통적 M&A 규제 회피를 노린 것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들 거래를 면밀히 감시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Common Sense Machines 인수: 3D 생성 AI로 로보틱스·게이밍 강화 the-decoder, aicerts, theinformation, macken, bloomberg, wired에 따르면, 구글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Common Sense Machines(CSM, 12명 규모)를 인수하며 2D 이미지를 3D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손에 넣었다. CSM은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한 1,000만 달러(약 137억원) 펀딩 라운드 후 기업가치 1,500만 달러(약 206억원)를 인정받았으나,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공동창업자 겸 CEO 테자스 쿨카르니(Tejas Kulkarni)는 20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2026년 초 테슬라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로 부상했다. 1월 8일까지 이 회사의 주식을 3억7,416만 달러 순매수했는데, 이는 전기차 제조사가 2년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하고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이루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2억8,104만 달러를 합치면, 한국 투자자들은 테슬라 관련 투자에 약 1조원(약 6억5,500만 달러)을 쏟아부었으며, 이는 해당 기간 미국 주식 총 매수액의 44%를 차지한다. 이는 12월 테슬라가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 상위 50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것과 극적으로 대비된다. 판매 실적 최악에도 불구하고 '로봇 열풍' bloomberg, cnevpost, finance.yahoo, tradingeconomics, humanoidsdaily, 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은 2025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글로벌 인도량은 41만8,227대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42만399대)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 16% 급감했다. 연간 인도량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시계 리셀 전문 회사인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명품시계 리셀 시장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2025년 하이시간의 총 거래 건수는 4,095건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원화 환율 상승,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명품 시장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4,000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은 리셀 프리미엄이 하락하며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빠지고, 실제 착용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된 한 해였다. 하이시간 관계자는 “롤렉스의 2차례 리테일가 인상과 중고 시계 안정화가 맞물리면서, 시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실속형 소비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2025년 하이시간에서는 총 35개 브랜드의 시계가 거래됐다. 이중 롤렉스가 총 2,523건(점유율 62%)을 기록하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브랜드 선호를 넘어 리셀 시장에서 롤렉스가 가지는 유동성, 가격 안정성 등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오데마피게(182건, 4.4%),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전시장의 조명 아래, 손가락 한 마디 크기 스마트 링이 웨어러블 시장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IDC와 옴디아(Omdia), pwcconsulting 등 시장조사 보고서와 bloomberg, investors, cnet, engadget의 보도를 종합하면 스마트 링은 2025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49% 급증하며 스마트워치 성장세(6% 증가 전망)를 가볍게 추월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1군’으로 부상했다. 출하량 180만 → 400만대, “가장 빠르게 크는 웨어러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스마트 링 출하량이 2023년 85만대 수준에서 2024년 180만대로 두 배 이상 뛰었고, 2025년에는 400만대를 소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2025년 상반기에만 160만대가 이미 출하된 것으로 분석돼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IDC가 블룸버그에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 링 카테고리는 2025년 기준 출하량이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워치는 한 자릿수인 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웨어러블 전체에서 스마트 링 비중은 아직 미미하지만, 평균 성장률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