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빅테크

獨 BASF, 中 웰리온에 준고체 상태 양극 소재 대량공급…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혁신 가속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독일 화학 대기업 BASF가 2025년 8월 29일, 중국 베이징의 WELION(웰리온) 신에너지 기술사에 반고체(semi-solid-state) 배터리용 최초의 대량 생산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 CAM)을 공급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8월 착수 후 단 1년 만에 콘셉트에서 대량 생산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며, 전고체 배터리 산업의 상용화 시계추를 앞당기고 있다.

 

BASF의 공식발표를 비롯해 Electrive Global, Chemxplore, Automotive World, metal.com, grandviewresearch.com의 보도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된 BASF의 양극활물질은 초고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로, 독특한 복합 코팅 층을 적용해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간 계면 접촉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저항을 줄이고, 충·방전 사이클 성능과 수명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BASF와 중국 파트너인 산산(Shanshan)이 2021년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BASF 산산 배터리 소재 유한회사(BSBM)를 통해 진행된다. BASF가 지분 51%를 보유한 이 합작사는 BASF의 20년간 축적된 양극재 개발 및 생산 경험과 산산의 대규모 제조 역량을 결합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신샤(Dr. Xin Xia) BSBM CTO는 "이번 성과는 양사 기술진 간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 역량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웰리온 뉴에너지의 진샹(Dr. Jin Xiang) 총경리는 "BASF 양극재를 바탕으로 차세대 세미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웰리온 뉴에너지(WELION New Energy)는 고체 상태 배터리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선도 기업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드론, 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내 준전고체 배터리 설치량은 2024년 5월 기준 482.9MWh에 달하며, 이는 전월 대비 30.9% 증가한 수치로 웰리온이 유일하게 기여하고 있다. 중국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720억 위안(약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전 세계 시장의 20~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산업에서는 삼성SDI와 토요타가 2027~2028년을 목표로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스텔란티스·팩토리얼 에너지, 폭스바겐·퀀텀스케이프 등 주요 완성차 및 소재업체 간의 전략적 제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ASF는 중국 배터리 거대기업 CATL과도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다음 세대 배터리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차전지분야 전문가는 "이번 협력으로 BASF와 웰리온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주기적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차세대 전고체 및 준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탈탄소 경제 전환 트렌드에서 이들의 혁신은 배터리 산업 전반에 전략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첨단장비 반입 '허가제'…美 "中공장 사실상 봉쇄·글로벌 공급망 충격"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정부가 2025년 8월 29일(현지시간) 연방관보 게재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반입할 경우, 개별 허가제를 적용하기로 공식화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 시안·쑤저우, SK하이닉스 우시·충칭·다롄 공장 등에는 미국 첨단 반도체 장비의 안정적 공급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상유지 허용, 생산능력 확대·업그레이드 불허 미국 상무부는 120일의 유예기간 후 기존의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Validated End User) 지정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을 공식 제외한다. 이들 한국 기업이 향후 중국 공장에서 장비 교체·업그레이드를 시도할 때마다 건별로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는 시간 지연과 불확실성, 그리고 생산 차질로 직결될 수 있다. 특히 “기존 공장에 한해서만 제품 생산에 필요한 수준으로 장비 공급을 일부 허가하겠지만, 생산력 확대나 기술 업그레이드는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을 미국 상무부가 명확히 밝혔다. 미국 장비 업체·글로벌 공급망 충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장비를 공급해 온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K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