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총 15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상식은 7월 9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됐다.
NIA가 수상한 정책사례는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활용 딜레마, 가명처리로 해결하다 - 사회적 약자 지원부터 지역 활성화까지 핵심정책의 발판이 되다」라는 주제이다.
이 대회는 공공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를 선발하는 행사로, 중앙부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여 공공부문 혁신의 우수성을 겨루는 대표적인 경진대회이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제1호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최초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법률・기술・재정 등 전방위적인 가명정보 컨설팅과 결합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형 행정・정책 개선 사례를 발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명정보는 사회 현안 해결 및 경제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에서는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기술 및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고 타 기관 및 민간 데이터와의 결합이 필요함에도 이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이동통신, 신용카드,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종 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결합하여 ▲휴양림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개선 분석 ▲연안지역 관광 활성화 분석 ▲청년 금융 실태 분석 ▲농업인 가계 현황 분석 ▲은둔형 외톨이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로 인정받았다.
NIA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견인하며 고부가가치 융합데이터 생산 및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여 데이터 기반 행정의 모범 사례를 보일 계획이다.
올해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 효과분석, 상권 재편을 위한 관광지 소비분석, 외국인 생활인구 분석 등을 위한 가명정보 결합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로 성과 창출이 가능한 활용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NIA가 가명정보 활용 분야에서 공공부문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여 데이터 기반의 따뜻하고 혁신적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