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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이슈&논란] 트럼프 "두 번째 항공모함 이란으로 곧 출항, 합의 실패 대비"…핵 협상 1개월 데드라인 직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상 합의 실패에 대비해 두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급파하는 '듀얼 캐리어' 전략을 가동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AFP, 뉴욕타임스, aljazeera, washingtonpost, theguardian, reuters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럴드 R. 포드(USS Gerald R. Ford) 항모가 매우 곧(very shortly) 출항할 것"이라며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모 배치 세부 일정과 규모


포드 항모는 지난 2025년 6월 24일 노퓰크(Norfolk)에서 출발한 이후 베네수엘라 작전 후 카리브해에서 전환 배치되며, 페르시아만의 USS 에이브러햄 링컨(USS Abraham Lincoln) 전단과 합류한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드 전단 도착까지 약 3주 소요되며, 기존 7개월 예정 배치가 2026년 4월 말 또는 5월 초 귀환으로 연장돼 승조원들은 8개월 이상 해상 근무를 감수하게 됐다. 이는 거의 1년 만에 중동에서 두 항모 동시 운영으로, CENTCOM 지역 미군 전투력 2배 강화 효과를 낸다.

 

핵 협상 배경과 데드라인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간접 핵 협상을 벌였으나, 미국은 핵 외 탄도미사일·지역 프록시 지원을 포괄 요구한 반면 이란은 핵만 제한 주장하며 '긍정적 시작'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한 달 내 합의 이뤄져야 하며, 실패 시 매우 충격적(very traumatic) 상황"을 경고했으며, 10일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추가 함대 고려를 시사한 바 있다. 이란 측은 협상서 미국 '진정성'을 가늠 중이나, 군사 압박 하 협상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군 증강 수치와 지역 영향


링컨 전단 도착 후 미군은 F-15E 35대(요르단 배치), 탱커기 추가(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 패트리어트·THAAD 방공망 재배치 등으로 공군·미사일 방어 강화했으며, 중동 전체 미군 병력은 4만~5만명에 달한다.

 

바레인·이라크·쿠웨이트 등 9개국에 3만명 이상 주둔 중으로, 이란 탄도미사일·드론 위협 대응 태세를 완성했다. 이 '아르마다(armada)' 증강은 이란 시위 사망자 5,002명(HRANA 집계) 진압 배경과 맞물려 정권 교체 압박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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