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MCU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영화 ‘더 마블스’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일 ‘더 마블스’의 캡틴 마블을 비롯해 그와 팀을 이루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의 이야기가 담긴 ‘빛나는 마블스’ 영상을 선보였다.
‘더 마블스’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속편으로 브리 라슨 외에도 박서준, 이만 벨라니, 티오나 패리스, 사무엑 잭슨 등이 출연한다. ‘리틀 우즈’ ‘캔디맨’을 연출했던 니아 다코스타가 메가폰을 잡았다. 박서준은 이 작품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공개된 ‘빛나는 마블스’ 영상은 여러 MCU 작품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크리족이 지워버린 기억을 되찾아야 해”라는 말을 통해 그와 크리족이 악연으로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운데, 절친한 친구였던 마리아 램보의 모습이 회상으로 이어지며 캐럴 댄버스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가 드러난다. 그런 그가 두 번째 이야기 ‘더 마블스’에서 새로운 팀과 함께 어떻게 과업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곧바로 마리아 램보의 딸이자 MCU의 뉴 페이스인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블립에서 돌아왔더니 이젠 전자기 스펙트럼 파장을 조작할 수 있어요”라는 대사는 그의 상황을 단번에 설명하며, 새로운 히어로로서 어떤 면모를 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10대 히어로 미즈 마블(이만 벨라니)의 모습도 흥미를 더한다. 히어로를 선망했던 카말라 칸은 할머니에게 받은 뱅글을 통해 슈퍼 파워를 얻었다. 이어지는 장면을 통해 드러나는 세 히어로가 능력을 쓸 때마다 위치와 능력이 바뀌는 독특한 설정은 이들이 펼칠 활약상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와 미즈 마블은 함께 활동한 적은 없지만 그 누구보다 연결된 캐릭터다.
모니카 램보는 캐럴 댄버스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마리아 램보의 딸로, ‘캡틴 마블’에 어릴 적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미즈 마블은 캡틴 마블의 엄청난 팬 걸로서 그를 동경해 왔다. 이러한 연결성을 가진 세 인물이 ‘더 마블스’에서는 ‘빛’을 다루는 능력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능력과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