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이스라엘방위군(IDF)은 3월 10일(현지시간) 전쟁 시작(2월 28일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약 300발의 탄도미사일 중 절반 정도가 집속폭탄집속탄(cluster munitions) 탄두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 이 치명적인 무기로 인해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cnn, aawsat, tps, iranintl, timesofisrael, jurist.org의 보도와 IDF 민방위사령부 발표에 따르면, 집속탄두는 고고도에서 폭발하여 수십 개의 소형 자탄(각각 수 킬로그램의 폭약 포함)을 반경 약 10킬로미터에 걸쳐 20~80개의 소형 자탄(각각 2.5kg 폭약 탑재)을 분산시킨다. 이 무기는 분산된 소형탄들이 주 미사일 본체에서 분리된 후 방공 시스템이 요격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큰 위협이 된다.
예후드 공습 참사, 건설 노동자 2명 사망…누적 사상자 13명
3월 8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의 집속탄두가 예후드(Yehud) 건설 현장을 강타해 우즈베크계 이스라엘인 루스탐 굴로모프(61세)와 아미드 무르투조프(41세)가 사망했다. 두 피해자는 페타 티크바 거주자로 대피소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에서 파편에 맞았으며, 현장 크레인 조작사는 "경보 후 30초 만에 쓰러진 그들을 봤다"고 증언했다. 같은 공격으로 오르 예후다에서 1명 중상, 홀론·바트 얌 등 6개 지점 피해 발생, 전쟁 누적 이스라엘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발사 패턴 변화: 초기 90발→최근 하루 20발 미만, IDF "60% 발사대 파괴"
전쟁 초기(2월 28일) 이란은 하루 90발을 쏟아부었고, 3월 1일 65발, 이후 점차 감소해 최근 하루 20발 미만 소규모 발사로 전환됐다. IDF는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 300기 이상(전체 60%)을 파괴했다고 밝히며, 테헤란의 대규모 공세 능력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총 300발 중 다수가 요격됐으나, 집속탄 사용은 2025년 6월 '12일 전쟁' 이후 지속됐으며 후티 반군도 유사 무기를 썼다.
국제법 위반 논란: 112개국 금지 무기, 이란·이스라엘 비가입국
2008년 집속탄 금지협약(112개국 서명)에 이란·이스라엘·미국은 불참했으나,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란의 민간지대 사용을 "전쟁범죄"로 규탄했다. 제네바협약 추가의정서 51조(4)도 무차별 공격 금지하며, IDF 대변인은 "민간인 대상 집속탄은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2007년 미국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도 2006년 레바논전에서 미제 집속탄 사용으로 수출협정 위반 소지가 포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