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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일론 머스크 만큼 모친도 인기몰이…中 방문에 '들썩'

모델 겸 작가 메이 머스크 방중…회고록 중국어판 출간으로 인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 [트위터]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74)가 베스트셀러 홍보차 중국을 방문하자 SNS를 비롯해 현지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2일 51세의 아들을 둔 74세의 미국인이 중국 광저우에서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며 "메이 머스크가 중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갔다"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에서 메이는 2020년 회고록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의 중국어판이 출간되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중국 출판사는 "메이는 15세에 데뷔했고 22세에 결혼했으며 31세에 가난한 싱글맘이 됐다"며 "그는 홀로 세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고 두 개의 석사 학위를 받았다"면서 "메이는 모델 활동도 다시 시작해 69세에 타임스퀘어의 4개 광고판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메이 머스크는 60세에 가까운 나이에 ‘흰 머리’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67세에 버진아메리카항공 모델로 발탁됐으며, 69세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커버걸’의 최고령 모델이 되기도 했다. 모델 외에도 작가와 영양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메이는 책 홍보를 위해 여러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계정을 개설했고 26만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메이는 광저우를 떠나 샤먼, 청두, 쑤저우 등 여러 중국 도시를 방문하며 각 도시에서 출판 사인회를 열고 강연을 하고 있다. 청두에서는 아들의 회사인 테슬라 매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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