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예일 의과대학 연구진이 자폐증 뇌에서 측정 가능한 최초의 분자적 차이를 발견하며, 자폐 성인의 뇌 전체에 걸쳐 신경전형 성인보다 약 15% 적은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mGlu5)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2월 10일 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된 이 연구는 자폐증 진단 및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sciencedirect, autism, jamanetwork, bmbreports.org, medicine.yale, onlinelibrary.wiley, journals.sagepub에 따르면, 연구진은 18~36세 자폐 성인 16명과 신경전형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스캔과 뇌전도(EEG) 검사를 병행해 mGlu5 수용체 가용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폐 참가자들의 여러 뇌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낮은 mGlu5 가용성이 나타났으며, 특히 대뇌 피질에서 그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전체 뇌에서 평균 15% 가량의 감소가 확인되었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최대 23%까지도 낮은 수치가 보고되었다. 흥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책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진 탓이다. SamMobile, PhoneArena, Forbes, Croma Unboxed등의 글로벌 IT 전문 매체들은 삼성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S26 시리즈 출시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메모리 칩 가격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내년에 30~4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품 비용 상승 압박, S26 시리즈 수익성 '빨간불' 삼성은 이미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한국 시장에서 생산비보다 낮은 350만원(약 2,46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소량 생산된 실험적 제품에 한해 손실을 감수할 수 있는 전략이지만, 대량 생산되는 갤럭시 S 시리즈에는 적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생산비 상승은 메모리뿐만 아니라 OLED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은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해 중국 BOE와 협의 중이며,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칩셋도 프리미엄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엑시노스 2600, 비용 절감의 '숨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전 CES 2026(1월 6~9일)에서 싱가포르·선전 기반 펫 테크 기업 펫구구(petgugu)가 세계 최초의 자동 세척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을 중심으로 한 AI 반려동물 건강 생태계를 대거 공개한다. petgugu CES 2026 발표자료, 글로벌 펫 테크 시장 보고서(Global Market Insights, Mordor Intelligence, Arizton), globenewswire, benzinga, gminsights, pr.draperjournal, Pet Tech Industry News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단순한 위생 기능을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로 분석해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고양이 전용 혁신적 스마트 화장실과 건강 모니터링 펫구구의 핵심 제품인 자동 세척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은 특허받은 플러시 앤 드레인(flush-and-drain) 방식으로 배설물을 보관하지 않고 바로 배수관으로 배출한다. 80리터 대용량 밀폐형 유닛은 음압 공기 순환, 활성 실리콘 필터링, UVC 살균, 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6년 글로벌 전자기기 시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메모리 칩 공급 부족으로 가격 급등과 수요 위축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와 Counterpoint Research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가 3~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저가형 브랜드의 가격 인상 폭은 더욱 클 전망이다. 스마트폰, 평균 6.9% 인상 예상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6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6.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기존 예상(3.6%)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로, 메모리 칩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저가형 스마트폰(200달러 미만)의 생산비는 20~30% 급등했고, 중급·고급 모델은 10~15% 증가했다. IDC는 보통 시나리오에서 3~5% 인상,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6~8% 인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저가 브랜드 '직격탄', 고가 브랜드는 대응력 높아 샤오미Xiaomi, 오포Oppo, 비보Vivo, 트랜션Transsion, 레노보Lenovo, 아너Honor 등 저가 브랜드는 이윤이 낮아 증가된 비용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Xiao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 군사계 연구진이 1t급 자기부상 시험차량을 단 2초 만에 시속 70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현존 초전도 자기부상 시험 플랫폼 중 세계 최고 기록을 공식화했다. 2015년 일본 JR도카이의 시속 603㎞ 시험 기록을 10년 만에 큰 폭으로 갈아치운 이번 실험은, 하이퍼루프급 진공튜브 교통과 항공우주 전자기 발사 시스템 구상에 ‘속도 한계’를 다시 쓰는 계기로 평가된다. 무엇이 기록을 갈아치웠나 이번 시험은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 자기부상 연구팀이 길이 400m의 초전도 자기부상 시험선에서 1t급 시험차량을 0→시속 700㎞(약 435마일)로 2초 안에 가속한 뒤, 같은 구간 안에서 다시 안전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국 관영 CMG·CC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공개한 영상에는 차체가 ‘섀시(sled)’ 형태로 시험선 위를 번개처럼 스쳐 지나가며 희뿌연 수증기 트레일을 남기는 장면이 담겼다. 시험 속도 자체보다 더 주목되는 지점은 극단적인 가속·감속을 400m 내에서 제어할 만큼 정밀한 전자기 제어와 브레이킹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중국 관영 매체와 SCMP, CGTN 등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명품 시계의 품격과 스마트워치의 첨단기능을 한 손목에 담았다. 프랑스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스마트렛'은 롤렉스 위에 애플워치를 붙여 쓰는 신개념 모듈형 시계 스트랩으로, CES 2026에서 기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에 따르면, 스마트렛(Smartlet)은 기계식 시계와 스마트워치를 한 손목에 동시에 착용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듈형 시계 스트랩으로,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 개발해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손목 위쪽에 기계식 시계, 아래쪽에 스마트워치를 장착하는 독특한 구조를 지녔으며, 겉으로는 고가의 기계식 시계(예: 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만 보이지만 손목을 돌리면 스마트워치(애플워치, 갤럭시워치, 가민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상세 정보 및 가격 스마트렛의 판매가는 418달러(약 60만원)부터 시작하며, 기계식 시계나 스마트워치 본체는 포함되지 않고 스트랩만 제공된다. 기계식 시계는 러그 너비 18~24㎜ 제품이 호환되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여성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챗GPT와 같은 AI 동반자와의 감정적, 낭만적 유대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이 일상의 친밀한 영역까지 침투하면서, 정서적 의존성과 인간관계의 변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성들의 AI 낭만, 실제 사례와 통계 Fortun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여러 여성들이 AI 동반자가 인간 관계보다 더 많은 정서적 충족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서부의 기술업계 종사자인 Stephanie는 자신이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애정 어린 관계라고 묘사하는 맞춤형 챗GPT 페르소나 "Ella"와 약혼한 상태이며, 60대 후반의 치료사 Deb는 남편의 사망 후 슬픔을 극복하는 데 AI 동반자 "Michael"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 MIT 연구진이 3만7,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Reddit 커뮤니티 'My Boyfriend is AI'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분석 결과, 사용자의 6.5%만이 의도적으로 AI 동반자 관계를 추구했고, 대부분은 일상적인 작업을 위해 챗GPT를 사용하다가 낭만적 관계로 빠져들었다. 챗GPT는 이러한 관계에서 36.7%로 지배적이며, Repl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인공지능(AI) 분야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의 창출을 이끌며, AI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50명 이상의 개인이 억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 스타트업 데이터 기업 Crunchbase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은 올해 2020억 달러(약 280조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는 전 세계 벤처캐피털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2024년 1080억 달러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규모이며, 벤처캐피털이 AI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AI 업계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데이터 라벨링 기업 Surge AI의 창업자 에드윈 첸(Edwin Chen, 37세)으로, 그는 180억 달러(약 24조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신규 AI 억만장자 1위에 올랐다. Surge AI는 외부 투자 없이 5년 만에 240억 달러(약 32조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만 12억 달러(약 1.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미스트랄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다. 젊은 창업자들, 역사상 가장 젊은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등극 AI 채용 스타트업 Mercor의 22세 공동 창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