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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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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삼성전자, 美 텍사스서 ‘OLED 특허 침해’ 2740억원 배상 평결…오스람계 특허 포트폴리오 ‘픽티바’의 역공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 텍사스 동부지법 마셜 법정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에 대해 아일랜드 법인 픽티바 디스플레이스(Pictiva Displays)의 OLED 특허 2건 침해 책임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1억9140만 달러(약 2740억원) 지급을 평결했다는 보도가 11월 3일(현지) 확인됐다. Reuters, U.S. News & World Report, PRNewswire에 따르면, 배심은 픽티바가 주장한 해상도·밝기·전력효율 개선 관련 OLED 기술 특허 침해를 받아들였고, 피고는 삼성전자와 미국법인 등으로 알려졌다.​ 소송 배경 원고 픽티바는 특허 라이선싱 기업 키 페이턴트 이노베이션스(Key Patent Innovations) 자회사로, 2000년대 초반 오스람(OSRAM)이 상용화 단계에서 확보한 OLED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소장은 2023년 제기됐으며, 갤럭시 스마트폰·TV·PC·웨어러블 등 다수 삼성 제품이 픽티바의 OLED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 기술을 무단 적용했다는 취지였다.​ 공공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픽티바는 2020년 9월경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 측에 통지하고 NDA를 체결해 라이선스 협의를 시도했으나



[빅테크칼럼] 올트먼·머스크, 온라인 설전 재점화…“로드스터 예약 취소” 맞불에 “오픈AI 훔쳤다” 날선 공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갈등이 2025년 11월 초 다시 격화됐다. 올트먼이 테슬라 로드스터 예약 취소와 환불 문제를 공개하자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포브스, CNN, 알자지라에 따르면, 올트먼은 10월 30일 2018년에 테슬라의 신형 로드스터를 예약하고 4만5000 달러(약 6700만원)를 보증금으로 낸 뒤 7년 반 동안 출시가 지연돼 왔는데 최근 예약 취소와 환불 요청을 이메일 주소 변경으로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X)에서 공개했다. 그는 “출시가 지연되는 것을 이해하지만, 7.5년은 너무 긴 시간”이라고 토로했다.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공개 후 당초 2020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5년 이상 미뤄지며 많은 예약자가 환불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당신은 비영리법인을 훔쳤다”며 오픈AI가 비영리에서 영리 중심 회사로 전환된 점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올트먼의 환불 요청이 24시간 이내에 해결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하지만 그건 당신 본성”이라고 조롱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