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팀이 센서나 소프트웨어 없이 순수한 물리적 형태만으로 헤엄치고 장애물을 피하며 적응하는 초소형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길이 10~수십 마이크로미터(머리카락 굵기의 1/3~1/10)에 불과하며, 전기장에 반응해 초당 7마이크로미터 속도로 추진된다. 이 연구 결과는 외부 제어 신호나 내장 연산 장치에 의존하는 기존의 마이크로로봇 접근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pnas, adsabs.harvard, Leiden University, engineering.purdue, frontiersin에 따르면, 2026년 3월 26일 미국국립과학원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논문 'Life-like behavior emerging in active and flexible microstructures'은 로봇공학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전망이다. 연구팀은 물리학자 다니엘라 크라프트(Daniela Kraft) 교수와 박사후연구원 멩시 웨이(Mengshi Wei)가 주도했다. Nanoscribe 3D 마이크로프린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2030년까지 전 산업용 칩 중 80%를 국내 생산으로 충당하겠다는 ‘자급률 80%’ 목표를 본격화하면서,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을 반도체·AI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니케이 아시아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13개 리더 기업이 주도하는 새로운 협의체를 통해 2030년까지 80% 자급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nikkei, trendforce, US News, Morgan Stanley 리포트에 따르면, 이 목표는 미국의 수출통제와 기술 차단에 대응하는 ‘반도체 자립’ 전략의 핵심 축으로, 특히 네덜란드산 고성능 리소그래피 장비에 대응하는 자급형 공정 인프라 구축을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네덜란드산 리소그래피 장비에 대한 자체 대안 개발을 포함한 이러한 야심찬 계획은 3월 27일 상하이에서 3일간 열린 세미콘 차이나 2026 무역 박람회가 막을 내리면서 발표됐다. RISC-V·AI 칩으로 ‘자급률’ 뒷받침 중국은 RISC-V 기반의 자체 설계 프로세서와 AI 전용 칩을 통해 목표를 뒷받침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3.2GHz 고성능 서버용 XuanTie C950 RISC-V CPU를 공개하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틱톡에서 AI가 그린 말하는 바나나와 딸기 캐릭터의 연애드라마가 10일 만에 약 3억 조회수와 3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한 뒤, 플랫폼 측 ‘저품질 AI 콘텐츠’ 규정을 이유로 대거 삭제된 사건이 글로벌 OTT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비슷한 속도로 유행과 몰락을 겪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The Times Of India, Enikos, tribune, cnn에 따르면 이 계정은 4일 만에 2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틱톡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계정 중 하나로 평가됐다. 10일 만에 3억 조회, 330만 팔로워 “과일 러브 아일랜드”를 제작한 틱톡 계정 @ai.cinema021은 20편 내외의 2~4분 분량 AI 영상을 9~10일 동안 올리며 누적 조회수 3억회 수준, 좋아요 2300만개 이상, 팔로워 330만명을 기록했다. 일부 에피소드는 개별 조회수 1000만~2000만회를 기록하며, 회당 3시간 정도의 제작 공수로도 빠르게 확산되는 생성형 AI 영상의 파급력이 확인된 사례로 분석된다. 이 영상으로 바나니토(Bananito)라는 이름의 말하는 바나나가 소셜 미디어에서 뜻밖의 스타가 됐다. 틱톡, '과일 러브 아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30년 이상 물리학자들은 물이 과냉각 상태 깊은 곳에 숨겨진 제2임계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논쟁해왔다. 이 임계점은 물이 왜 거의 모든 다른 액체와 그렇게 다르게 행동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phys.org, EurekAlert에 따르면, 스톡홀름대학교 안데르스 닐손(Anders Nilsson) 연구팀이 X선 레이저를 활용해 물의 과냉각 영역에서 예측됐던 ‘제2임계점(liquid–liquid critical point, LLCP)’을 세계 최초로 직접 관측했다. 이 결과는 1992년 제시된 이론 가설을 34년 만에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물의 비정상적 열역학적 특성의 근본 원인에 대한 해석을 재정립할 수 있는 핵심 단서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는 목요일 Science 저널에 게재됐다. 고온·대기압 물까지 영향 미치는 임계점 연구팀은 과냉각 물의 “무인지대(no man’s land)”라 불리는 영하 38℃ 이하·고압 조건에서 물이 나노초 안에 얼어버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포항가속기연구소(PAL-XFEL)의 초단파 X선 레이저를 이용해 비정질 얼음(amorphous ice)을 빠르게 녹인 뒤, 얼음화 이전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과 이란간 전쟁중인 가운데, 이란 국적 엔지니어 3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주요 IT 기업에서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구글의 핵심 프로세서·암호화 기술을 빼내 이란으로 넘긴 혐의로 기소된 이란 국적 엔지니어 3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미·이란 갈등이 ‘빅테크 기술전’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건의 중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경력을 쌓은 이란 출신 ‘간달리 자매’와 이들의 가족 네트워크가 있다. 구글 출신 ‘간달리 자매’와 남편, 어떻게 기소됐나 3월 2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CNBC 등에 따르면, 미 연방 대배심은 2026년 2월 19일 사마네 간달리(41), 동생 소르부르 간달리(32), 사마네의 남편 모하마드자바드 코스로비(40)를 영업비밀 절도 공모·절도·절도 미수·공무 방해(사법 방해)에 대한 혐의로 기소했다. 세 사람은 모두 이란 국적이며, 사마네는 2018년경 미 시민권, 남편 코스로비는 2019년경 영주권을 취득했고, 동생 소로르는 학생비자(F-1 계열)로 미국에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마네 간달리와 소르부르 간달리는 자매이다. 공소장과 해외 주요 매체 보도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 서밋에서 기술 리더들이 챗봇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geekwire, letsdatascience, createwith, The Times Of India, itbrew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서 3월 24일(현지시간) 열린 GeekWire 'Agents of Transformation'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AWS 경영진들은 AI가 단순 챗봇을 넘어 자율 에이전트로 진화했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사장 찰스 라만나는 AI 에이전트가 자신의 17개 회의를 직접 거절한 사례를 들어 "챗 어시스턴트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오픈AI 애플리케이션 CTO 비제이 라지는 "Codex 코딩 에이전트로 15분마다 슬랙·이메일·알림을 요약하는 개인 도구를 'vibe coding'으로 즉석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환은 기업 생산성에 구체적 수치를 남겼다. Codex 사용자 개발자들은 작업 완료 속도가 55% 빨라지고 코드 리뷰 시간이 50% 단축됐으며, 오픈AI 내부 풀 리퀘스트 병합량이 주간 70% 증가했다. 가트너는 2026년 말 기업 애플리케이션 40%에 태스크별 AI 에이전트가 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월 26일(한국시간)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71%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6.23% 떨어졌으며, 코스피 지수도 3.22% 급락했다. 다른 외부요인도 영향을 미쳤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구글발 터보퀀트 쇼크라는 분석이다. investing, News4hackers, kucoin.com, trendforce에 따르면, 구글 리서치가 정확도 손실 없이 AI 모델의 메모리 요구량을 최소 6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한 직후였다. 이 기술은 대형언어모델(LLM)의 키-밸류 캐시(KV 캐시)를 값당 3비트로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소 6배 줄이면서 정확도 손실 없이 엔비디아 H100 GPU에서 어텐션 연산 속도를 최대 8배 향상시킨다. LongBench, Needle In A Haystack 등 5개 벤치마크에서 Gemma·Mistral 모델 기준 완벽한 성능을 입증하며 ICLR 2026 컨퍼런스(4월 23~27일 리우데자네이루) 발표 예정이다. 이번 매도세는 월스트리트에서 확산된 것으로, 미국 메모리 및 스토리지 관련 주식들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유럽특허청(EPO) 특허 출원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LG도 전년 대비 23.2% 증가한 출원 건수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국가별 출원 증가율에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 혁신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patentnews, finanznachrichten, agip-news 보도와 유럽특허청(EPO)이 25일 발표한 '2025년 기술 대시보드'(EPO Technology Dashboard, 구 특허 지수)에 따르면, 작년 EPO 접수 특허 출원 건수는 사상 최대인 20만1,974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정치·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럽의 기술 경쟁력이 여전함을 입증하며, R&D 투자 확대를 반영한 결과다. 한국 기업은 이 경쟁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가 5,337건(전년比 +4.5%)으로 1위를 수성하며 2020년 이후 지속적 지배력을 과시했다. 화웨이(4,744건, +9.8%)가 2위, LG전자가 4,464건( +23.2%)으로 3위를 유지하며 상위 3강을 형성했다. LG의 폭발적 성장세는 상위 50개 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