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금)

  • 맑음동두천 21.6℃
  • 맑음강릉 24.1℃
  • 맑음서울 24.1℃
  • 맑음대전 19.9℃
  • 박무대구 19.3℃
  • 흐림울산 19.8℃
  • 구름조금광주 20.9℃
  • 부산 21.0℃
  • 맑음고창 18.6℃
  • 박무제주 20.4℃
  • 맑음강화 18.7℃
  • 맑음보은 15.5℃
  • 맑음금산 18.2℃
  • 구름많음강진군 19.1℃
  • 구름많음경주시 18.4℃
  • 흐림거제 19.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된장 1위 CJ제일제당 ‘해찬들’, 나트륨도 1위…원재료 '수입'인데 '국산'표기로 '현혹'

원재료는 외국산인데 전통 한식된장으로 표기 '소비자 현혹'
수입산 원재료로 만들고 국산인 것처럼 표기하면 '표시광고법' 위반
단일제품으로 대상 ‘진한재래식된장’이 나트륨 함량 최다
된장 나트륨 100g당 평균 4219㎎으로 일일 권장량 2배 넘어...저염식 된장 개발해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프리미엄, 건강식의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국민 음식' 된장의 시장점유율은 CJ제일제당 '해찬들'이 차지했다. 특히 '해찬들 된장'은 나트륨 함량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30일 소비자의 건강과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된장의 표시 및 영양성분 실태'를 파악해 발표했다.

 

이번 된장 시장 점유율과 나트륨 함량은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오픈마켓 쿠팡, 11번가, 옥션, G마켓 등에서 표시·광고하며 판매되는 된장 14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다.

 

2023년 기준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현재 된장 제조사 점유율은 CJ제일제당 52.36%, 대상 21.79%, 샘표식품 9.21%, 풀무원식품 3.86%, 사조대림 2.51%순으로 나타났다.

 

된장시장 1위인 CJ제일제당과 2위인 대상이 74.15%를 차지하고 있다.

 

된장 브랜드 점유율은 다담(CJ제일제당) 27.46%, 해찬들(CJ제일제당) 24.9%, 청정원순창(대상) 21.28%, 샘표(샘표식품) 9.21%, 풀무원(풀무원식품) 3.13%순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것은 조사대상인 14개 제품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평균 4219mg(2022년 조사결과 4220mg)에 달했다는 점이다. 

 

2022년 진행한 ‘된장 영양성분(나트륨 함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된장 점유율 27.7%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CJ제일제당 ‘해찬들’ 된장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해찬들 된장 4개 제품의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4700mg으로 일일 권장량 2000mg의 두 배를 넘었다.

 

단일 된장 제품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대상 ‘진한 재래식 된장’(4,980mg)으로 나타났다. 된장 제조사의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실태를 보면, 1위는 대상(청정원) ‘순창 진한 재래식 된장’(4980mg), 2위는 CJ(해찬들) ‘맛있는 재래식 된장(구:담백한 재래식 된장’(4910mg)이다. 3위와 4위 역시 CJ(해찬들)로 ‘명품집 된장’(4900mg), ‘구수한 집된장’(4620mg) 순이다. 5위는 샘표 ‘백일된장’(4390mg)으로 나타났다. 상위 2위~4위가 브랜드 점유율이 가장 높은 CJ제일제당의 해찬들 된장이다.

 

원재료도 대부분의 된장 제조사들(CJ제일제당, 대상, 샘표, 진미, 삼화, 신송, 사조해표) 외국에서 수입한 대두(미국,캐나다,호주등)와 소맥분(미국,호주등)을 혼입해 개량식 일반된장을 만들고 있었다.

 

된장의 주원료인 대두, 소맥분 등이 외국산임에도 ‘재래식 된장’이라는 상품명칭과 표현을 마치 전통 ‘한식된장’처럼 표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해찬들)의 ‘맛있는 재래식 된장’과 ‘구수한 집 된장’, 대상(청정원)의 ‘순창 진한 재래식 된장’, ‘재래식 생 된장’, 샘표의 ‘재래식 옛 된장’, 진미식품의 ‘재래식 집된장’, ‘구수한 재래식 된장’, 신송식품의 ‘짠맛을 줄인 건강한 재래된장’, 사조해표(순창궁)의 ‘재래식 된장’ 등이 대두에 밀가루를 사용한 개량식 된장임에도 마치 고유의 전통 한식된장처럼 표시하고 있다.

 

특히 판매량이 많은 순창(대상), 해찬들(CJ제일제당) 일부 제품에는 된장의 주원료인 대두의 수입국가나 함량을 불분명하게 표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측은 "관련 법령이나 고시에 위반되지 않더라도 수입산 원재료가 들어간 개량식 된장의 명확한 정보 제공은 제조사들의 의무"라며 "하지만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관련 내용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이 태반이어서 소비자 알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대상이 된 14개 제품 중 상위 3개 주요 제조사의 나트륨 함량을 살펴보면, 대상(청정원)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4437mg, CJ(해찬들) 4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4695mg, 샘표식품 2개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4380mg으로 나타나, CJ(해찬들) 제품의 나트륨 평균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류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무턱대고 많이 먹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로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제조업체들은 국민 건강을 고려한 저염식 된장 개발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면서 "아울러 된장 원재료가 대부분 외국산임에도 마치 국산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관련기사

4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기업 메기' 코레일유통, ‘물류사업’으로 상생경영 '귀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상생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 경영활동 전반에서 기업과 소상공인의 조화로운 상생과 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유통업계 소상공인들이 물류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코레일유통이 적극적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11년째 진행하며 상생경영의 좋은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1936년부터 쌓아 온 유통노하우와 전국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3년 6월‘상생물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기업형 슈퍼마켓 및 대형 프렌차이즈 편의점에 비해 물류시스템의 부재로 상품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 물류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다. 슈퍼마켓 등 소매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코레일유통 상생물류 회원점 가입 후, 발주 사이트에서 판매상품을 주문하고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저렴한 상품제공을 위해 주요상품의 직매입을 통한 도매공급으로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이들 매장에 약 2800가지 이상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의‘상생물류 지원사업’은 특별하다. △전국 물류인프라 확보 △매일배송 △낱개 주문도 가능한 차별점은 사업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

'CSR·ESG 맛집' NS홈쇼핑, 이번엔 '사랑의 공부방' 봉사 실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NS홈쇼핑이 지난 21일 ‘경기남부 아동일시보호소’에서 ‘사랑의공부방 캠페인’을 펼치며 임직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동일시보호소는 학대 아동 및 결손 가정 아동들이 원가정에 복귀하거나 생활시설 입소 전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해주는 아동복지시설이다. NS홈쇼핑이 52번째 사랑의공부방 캠페인을 실시한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는 특히나 영아를 포함한 어린아이들이 보호를 받고 있다. 이날 임직원들은 여름을 앞두고 정비가 필요한 공간을 청소하고 도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에어컨, 도배 등의 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지원비를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에 전달했다.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이상근 상무는 “NS홈쇼핑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공부방’캠페인을 펼쳐왔다”며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고, 이를 원동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랑의 공부방’ 캠페인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사랑의 공부방’ 캠페인을 2010년부터 진행해 왔다. 아동 복지 시설인 ‘지역아동센터’나

"친환경 'RE100' 홈피에 엉터리 태극기"…카타르월드컵·레고랜드 이어 오용사례 '심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 'RE100' 홈페이지에 엉터리 태극기가 게재돼 논란이 예상된다. 'RE100'은 2014년 9월 개최된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에서 비영리 국제단체인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OP)의 제안으로 도입된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에서의 활동' 부분에 엉터리 태극기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환경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되는 건 전 세계 누리꾼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시정을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된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대진표, 세계적인 테마파크 레고랜드의 기념품 티셔츠 등에도 잘못된 태극기가 사용돼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 1월 프랑스 보도 전문 채널 LCI에서 북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태극기를 일장기와 합성한 그래픽을 송출

올림픽 효자 '양궁' 유니폼, 코오롱이 만든다…금메달 따면 50%는 코오롱스포츠 功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파리에서 개최하는 제 33회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유니폼을 제작 지원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양궁 국가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힘썼다. 특히 첫번째로 국내 최초로 양궁 전용화를 개발하여 제안한다. 양궁화는 정확한 조준을 위해 양 발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밑창은 바닥과의 미끄럼을 방지해야 한다. 반면, 발의 동작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발등 부분은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 이 점을 토대로 코오롱스포츠는 양궁화 개발에 나섰다. 아웃솔은 지면과의 접지력을 향상시켜 안정감을 주는 비브람의 메가그립을 적용했다. 발등 부분은 견고하면서도 가볍고 유연한 폴리우레탄 코팅을 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우천 시 경기에 대비하여 고어텍스 안감을 적용했다. 선수 개개인의 피팅(fitting)감을 위해 BOA(보아) 시스템을 더했다. 양궁 경기에 최적화하도록 토(TOE, 운동화 발 앞코의 끝)을 더욱 낮춰 전체적인 안정감은 물론, 밸런스까지 강화했다. 이는 코오롱 양궁팀인

한국콜마 윤상현號 '글로벌 진격'…아마존과 손잡고 K-뷰티 박차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함께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 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은 물론 유통 및 제조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 한국콜마에서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아마존에서는 짐 양 글로벌셀링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 및 유키 스이타 아마존 재팬 소비재뷰티 사업 총괄리더 등 핵심 인사가 대거 참여한다. 윤상현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콜마와 아마존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K뷰티의 혁신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가 아마존에서 크게 인기를

패키징 무게 '쏙' 재생원료 사용 '쑥'…롯데칠성, 진정성 ESG "플라스틱 사용량 20% 감축"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진정성있는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로드맵은 적극적인 자원 절감 및 재활용을 통해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세부 추진 전략을 세웠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용기 모양을 개선하고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 된 디자인 개발과 공기를 넣어 페트병이 되기 전 단계 재료인 프리폼(Preform)의 중량 저감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 도입과 설비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선별, 세척, 건조, 용융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MR-PET, Me

맥심이 캐릭터 ‘잔망루피’와 만났다고?…동서,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 출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한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 X 잔망루피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잔망루피는 유명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루피’에서 유래한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콘텐츠를 갖춰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일곱 번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 친숙한 이미지라는 공통점을 가진 맥심 커피믹스와 잔망루피의 조합으로 맥심 커피믹스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하고 MZ세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한정판으로 선보인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 3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잔망루피 특유의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를 담았다. 제품에는 잔망루피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7종을 포함해 특별함을 더했다. 굿즈는 비치타월, 보냉백, 아이스박스 등 여름 바캉스 시즌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피규어, 무드등, 파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