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에서 희대의 성범죄자로 지목된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새 문건이 미국 의회 민주당에 의해 공개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영국 앤드루 왕자 등의 이름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문서는 엡스타인의 일상 일정, 전화 메시지 기록, 항공기 탑승 명단, 재무 장부 사본 등이 포함돼 있으며, 권력층과의 연루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bbc, Euronews, aljazeera, Fox News, NBC News,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문서 중 2014년 12월 6일 자 메모에는 머스크가 엡스타인의 ‘섬’에 초대받았다는 기록이 적혀 있으나, 머스크는 과거 인터뷰에서 뉴욕 자택을 한 번 방문한 적 있으나 섬 방문은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메모는 “Reminder: Elon Musk to island Dec. 6 (is this still happening?)”라고 명시돼 있어 예정된 방문이 불확실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앤드루 왕자는 2000년 5월 12일 저지(New Jersey) 테터보로 공항에서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로 가는 엡스타인의 전용기 탑승자 명단에 포함됐다. 함께 탑승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Co., Ltd.)가 미국에서 7500만명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Inc.)의 프리미엄 암호화폐 구독 서비스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을 삼성 월렛(Samsung Wallet)을 통해 독점 제공한다고 2025년 10월 3일 공식 발표했다. Blockworks, Cointelegraph, Bitcoin Magazine, CoinDesk, 코인센트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삼성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암호화폐 서비스 중 가장 큰 규모의 소비자 유통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자산의 대중적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베이스 원은 월 구독료 29.99달러에 거래 수수료 면제, 스테이킹 보상 강화, 최대 25만 달러 무단 이체 보호, 우선 고객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은 삼성 월렛 앱 내에서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로그인 과정 없이 원스톱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가 가능하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3개월 무료 구독과 첫 거래 시 25달러 크레딧까지 지급된다. 특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AI 벤처 xAI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그록5(Grok 5)로 인공일반지능(AGI) 달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AI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그록4가 ARC-AGI 벤치마크에서 기록적 성과를 거두며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AGI 경쟁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NextTech Today, TESLARATI, India Today, THE-DECODER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9월 16일(현지시간) 늦게 자신의 X 계정에 "xAI가 그록5로 AGI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그록4가 ARC-AGI 추론 벤치마크에서 15.9%의 점수로 최고 자리에 오른 직후 나온 발언으로, 오픈AI의 GPT-5(9.9%)와 클로드 4 오푸스(8.6%)를 크게 앞선 성과가 뒷받침됐다. ARC-AGI 벤치마크, AI의 '지능 측정 기준'으로 부상 ARC-AGI(Abstraction and Reasoning Corpus for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A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0일(현지시각)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미중 무역전쟁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이 극단적 조치는 전날 중국 정부가 희토류(rare earth) 수출 제한을 전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데 대한 즉각적 맞불이자, 한동안 잠잠했던 세계 경제의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PBS, Reuters, Yahoo Finance등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와 전 세계 금융시장은 즉각적으로 요동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878포인트(1.9%) 급락했고 S&P 500은 2.7%, 나스닥종합지수는 무려 3.6% 밀리며 4월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 IT주인 엔비디아(Nvidia)가 4.89%, AMD가 7.72%, 테슬라가 약 5.06% 각각 급락했다. 퀄컴(QUALCOMM)은 중국 반독점 이슈로 7.2% 떨어졌다. 비트코인 역시 11만3000달러대로 급락했다. 공포심을 반영하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26% 치솟았으며, 투자자들은 금(0.8% 상승)과 미 국채로 대피하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검색시장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해외 플랫폼들의 공세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한때 국내 검색시장의 80%를 장악했던 네이버의 절대 아성은 흔들리고 있고, AI 기술을 무기로 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이 급속히 점유율을 높이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 네이버의 검색시장 점유율 50% 붕괴가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특히 구글은 2025년 9월 9일부터 국내에 AI 제미나이 기반의 ‘AI 모드’ 한국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며, 보다 정교하고 심층적인 질문 대응 및 후속 질문 자연 응답 기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최근 3개월(6~8월)간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59.9%로 집계됐다. 올해 1~3월(65.3%) 대비 5.4%포인트 줄었다. 반면 구글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26.6%에서 32.8%로 6.2%포인트 늘었다. MS 빙은 AI 기반 검색 기능 ‘코파일럿’을 적용하며 점유율 3~4%대로 ‘다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과거 네이버가 2010년대 후반까지 약 70% 이상을 유지했던 점과 비교하면, 최근 3년간 토종 플랫폼의 점유율 하락과 글로벌 경쟁사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10년 이내에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 기가와트급 데이터 센터가 건설될 것이라는 대담한 미래 예측을 내놓았다. 이 같은 전망은 급증하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 개발 필요성, 그리고 우주 기술의 혁신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Reuters, CNBC, Goldman Sachs Research, Investing.com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2025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에서 페라리와 스텔란티스 회장 존 엘칸과의 대화 중, “기가와트급 AI 훈련 클러스터는 지상보다는 우주에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24시간 내내 태양광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구름이나 비, 날씨의 제약 없이 항시 청정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이조스는 “우주 데이터 센터는 결국 지상 데이터 센터보다 뛰어난 성능과 비용 효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무려 50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이스터 섬 모아이 석상 운반 미스터리가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로 해결됐다. 10월 8일(현지시간) 미국 빙엄턴대 칼 리포 교수와 애리조나대 테리 헌트 박사 연구팀은 약 1000여점의 모아이 석상을 분석했고, 고대 도로를 따라 발견된 62개의 석상에 주목했다. 고고학자들은 "이스터섬의 상징적인 모아이 석상이 고대 라파 누이인들은 실제로 밧줄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걸어서' 옮겨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물리학, 3D 모델링, 그리고 실제 실험을 결합해 수십 년 된 미스터리를 해결한 것이다. Binghamton University, NY Post, Phys.org, Sci.News, Independent, ScienceDaily, Earth.com에 따르면, 2025년 10월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이 획기적인 연구는 고대 라파 누이 사람들이 거대한 석상을 섬 전체에 운반할 때 기발한 흔들기 움직임을 사용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물리학과 설계 완벽 검증 모아이 석상은 무게가 최대 80톤에 달하는 거대한 돌조각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D형 밑면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러시아가 중국에게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첨단 군사 기술과 고고도 공중 침투 장비를 비밀리에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로 인해 중국의 대만 침공 능력이 10~15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국제 군사 싱크탱크 ‘왕립 합동 군사연구소(RUSI)’ 분석이 나오면서 전 세계 안보당국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왕립 합동 군사 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는 해커 집단 블랙 문(Black Moon)으로부터 약 800쪽에 달하는 계약서와 서신을 입수했으며, 이 문서에는 러시아가 약 2억1000만 달러 상당의 고고도 낙하산 시스템과 특수 공수 차량을 중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왕립 합동 군사연구소(RUSI), abcnews.go, yahooNews, rusi.org에 따르면, 해당 문서들은 진짜로 보이지만 독자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으며, 전문가들은 여기에 적혀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장비 이전이 중국의 침공 능력을 10~15년 가량 앞당길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블랙문 해커그룹 통한 800쪽 계약 유출… 고고도 낙하산 시스템·특수 차량 대량 공급 RUSI가 해커그룹 블랙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10월 7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금값은 1월 초 약 2670달러에서 시작해 50% 이상 급등해 1979년 인플레이션 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급등은 미국 정부가 셧다운 상태에 들어가 연방 직원 약 90만명이 무급 휴직에 들어가고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급격한 몰림 때문으로 해석된다. CNN, 로이터, CNBC, 골드만삭스, 시타델, 월스트리트저널, 골드 협의회(WGC)에 따르면, 뉴욕 거래에서 금 선물 가격은 한때 온스당 4003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현물 금 역시 3977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록 경신이 단순한 수급 이벤트를 넘어 복합적인 경제·정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대표적으로 골드만삭스는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을 기존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최근 서구권 ETF 자금 유입과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을 근거로 들면서, 민간 부문의 금 시장 다변화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전망 리스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블랙록 CEO와 만나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그렇다면 여러 나라에서 큰손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록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한 지분가치는 얼마나 될까.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의 지분가치만 해도 이달 23일 기준 37조70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블랙록이 5% 넘는 지분을 보유한 주식 종목도 10곳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삼성전자에서만 25조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블랙록은 국내 주요 4대 금융그룹 지주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4일 발표한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상장사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종목 대상이고, 주식평가액은 이달 23일 종가(終價)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5% 미만으로 주식을 보유한 종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블랙록의 자회사 중 한 곳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이하 블랙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