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현대백화점이 디저트 및 베이커리 브랜드가 대거 신규 입점하는 봄 맞이 MD 개편 시즌을 맞아 이색적인 디저트 페스티벌을 연다. 유명 SNS와 연계하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행사로 고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팝업 및 트렌드 소개 전문 인스타그램 채널인 디토팝스와 함께 '디토팝스 디저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현대백화점 전체 점포에서 진행되는 70여개 디저트 및 베이커리 브랜드 MD 개편과 맞물려 진행된다. 일본 3대 요리학교인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페스츄리 전문점 '롤링엔필링'(무역센터점), 무지개 케이크로 유명한 도레도레에서 새롭게 론칭한 생과일 케이크 전문숍 '프루트 by 도레도레'(더현대 서울), 서울 연남동 맛집인 구움과자 전문 '호라이즌16x토스티서울'(더현대 대구) 등이 대표적인 신규 입점 브랜드다. 현대백화점은 디저트 페스티벌을 통해 신규 입점 브랜드를 포함,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소개한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디토팝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디저트 배틀 투표를 진행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챗GPT'의 아버지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발 뒤로 빠져 앞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올트먼 CEO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래드 라이트캡이 글로벌 확장 및 기업 파트너십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올트먼의 발언은 COO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올트먼 CEO가 그동안 맡아왔던 일부 역할을 COO에게 일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COO 라이트캡은 벤처 캐피털 회사인 와이콤비네이터에서 올트먼과 함께 일했으며, 2018년 오픈AI에 합류했다. 올트먼 CEO는 “나는 지난 9년간 라이트캡과 함께 일해 왔다”며 “앞으로 그가 확대된 역할을 맡아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올트먼 CEO는 한발 뒤로 빠져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오픈AI는 지난해 9월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난 이후 후임자를 뽑지 않았다. 또 오픈AI는 연구 부문 수석 부사장이었던 마크 첸을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승진시키고,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합하는 임무를 맡긴다. 오픈AI 관계자는 "CEO인 올트먼인 여전히 전체 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미국 X-62 VISTA 개발에 참여한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 KAI는 지난 5일 쉴드 AI와 무인항공기와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Hivemind Enterprise)’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쉴드 AI의 국내 공급사인 퀀텀 에어로(Quantum Aero)와 3자 간 진행됐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쉴드 AI의 HME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임무 수행을 위한 자율성을 구축, 평가,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로, 2018년부터 F-16 (X-62 VISTA), GA-ASI MQ-20 Avenger, Kratos MQM-178 Firejet 등에 적용되어 AI 기반 자율비행 능력을 선보인바 있다. KAI는 HME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하고 다목적무인기(AAP) 축소기에 통합하여 실증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AI 파일럿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을 고도화 한다는 전략이다. KAI 엔지니어들은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쉴드 AI에 방문하며 교육을 받고 소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2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갭투자(매매가에서 전세금을 제외한 차액만 내고 세입자 거주 주택을 매수) 의심거래가 작년 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강남3구 갭투자 의심(보증금 승계+금융기관 대출+임대목적) 주택구매 건수가 작년 12월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2월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자금조달계획서)에 임대보증금 승계, 금융회사 대출, 입주 계획 '임대'라고 작성해 제출한 강남3구 매수는 총 13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예고하기 전인 지난해 12월(61건) 대비 약 2.19배 증가한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1118억5700만원에서 지난달 2943억700만원으로 약 2.63배 늘었다. 서울 전 지역의 갭투자 의심 사례도 지난달 429건으로 조사돼 지난해 12월 232건과 비교하면 약 1.84배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2월 14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지금 회사가 험난한 상황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의 미래는 밝으니 주식을 팔지 말라고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일정에 없던 직원 전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험난한 길과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밝고 신나는 미래가 있으니 주식을 계속 보유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이날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머스크가 미국 정부효율부(DOGE) 태스크포스 책임자가 된 이후 그의 정치 행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40%가량 급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캔자스시티 등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열린 집회는 테슬라 차량 화재는 물론 폭력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머스크는 "기사를 보면 마치 아마겟돈이 온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TV에서도 테슬라 차량이 불타는 장면이 늘 나온다"며 "우리 제품을 사고 싶지 않다면 그건 이해하지만, 차를 불태울 필요는 없다"고 시민들을 진정시켰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페달과 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까? 그동안 높은 대출 이자 부담으로 위축됐던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며, 주택 수요도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경우 거래량 증가와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2월에 기준금리를 0.25%p씩 인하하며, 현재 연 2.7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온 것은 2022년 10월(2.5%)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면서, 이는 주택시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주택시장도 즉각 반응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1로 전월 대비 6.1p 상승했다. 수도권은 114.5로 8.6p 오르며 상승 폭이 컸고, 비수도권도 100.6을 기록하며 2.5p 상승했다. 청약시장도 마찬가지다. 부동산R114에서 최근 3개월간 전국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12월 8.75대 1이었던 경쟁률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상위 4대 클라우드 기업에 올해에만 360만대가 넘는 '블랙웰 AI 가속기'를 판매했다. 이미 AI 컴퓨팅은 전환점에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 2025' 기조연설에서 "현재 세계는 플랫폼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이전에는 사람이 직접 코딩한 소프트웨어가 범용 컴퓨터에서 실행됐다면, 이제는 머신러닝 소프트웨어가 AI 가속기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실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컴퓨팅 연산량이 작년 예상치의 100배에 달한다"며 서버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는 '스케일 업'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엔비디아 AI 칩을 잇따라 출시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공개할 차세대 GPU 칩인 '블랙웰 울트라'와 '베라루빈'도 선보였다. 차세대 블랙웰은 더 많은 메모리를 탑재해 초거대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웰 칩을 기반으로 한 새 PC 'DGX 워크스테이션'도 공개됐다. 블랙웰보다 2.5배 더 빠른 추론 속도를 자
아주 가까운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마음공간]이란 테마로 쓰고 있는 칼럼이 어느덧 60번째라 개인적으론 그래도 뭔가 꾸준히 써내려가고 있음에 작지만 커다란 뿌듯함이 있네요. 미천한 졸문이나 읽어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올립니다. 이번 챕터를 읽자마자 그냥 떠오른 여화 제목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입니다. 그게 여기 해당하는지 잘 부합하는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저 첫 느낌으로 다가온 문장인데 읽어보면 순간 저 문장이 주는 첫 의미 자체는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 것 같네요.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 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35 번째 주제는 ‘과연 소외층을 위한 복지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입니다. 평온하고 소소한 전반부와 달리 우리 하우어 형님의 일침이 작은 물결에서 성난 파도로 옮겨가고 있음이 절로 느껴져 읽는 맛(?)이 더욱 생겼습니다. 해묵은 논쟁일 수 있는데 우리 사회 소외계층보다 어찌보면 우리가 낸 혈세로 대접받고 있는 재소자를 위한 교도행정이 맞는 지에 대한 도전적 질문을 책은 던집니다. 지난 2023년 기준 재소자 1인당 연간 수용비가 평균 3100만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2023년 영업이익 70% 급감에도 배당금 잔치를 벌였던 한성에프아이(대표이사 김영철)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한성에프아이는 현재 국내에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과 '레노마골프' '올포유' '오닐' 브랜드 제품을 판매중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성에프아이의 2024년 매출은 2047억원으로 전년 2212억원 대비 7.5% 감소했다. 2023년에도 2022년(2379억원)보다 7% 감소한 바 있다. 회사의 매출추이는 2021년 2898억원, 2022년 2379억원, 2023년 2212억원, 2024년 204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2000억원대 매출 수성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48억원에서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13억원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37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6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0년 368억원, 2021년 302억원, 2022년 141억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결국 2023년 한자릿수인 48억원으로 전년비 66% 떨어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0년 254억원, 202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 중 94%가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동영상 서비스 앱은 유튜브로, 총 사용 시간이 1000억분을 돌파했다. 1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2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중 유튜브·숏폼·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동영상 서비스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사용자는 4841만명으로 기록됐다. 국내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중 94%에 달한다. 동영상 서비스 앱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유튜브(Youtube)로 4665만명이었다. 그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Instagram) 2644만명, 넷플릭스(Netflix) 1348만명, 틱톡(TikTok) 1163만명, 쿠팡플레이 753만명 순이었다. 또 2월 동영상 서비스 앱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 역시 유튜브로, 총 사용시간이 1093억분으로 전체 동영상 서비스 앱 이용시간의 67.4%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이 239억분으로 14.7%, 틱톡이 101억분으로 6.2%, 넷플릭스 54억분으로 3.3%, 티빙(TVING) 13억분으로 0.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