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심정지 사건 발생은 요일과 명절·공휴일 등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각종 휴일에서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드러냈다. 질병관리청·서울신문·국립보건연구원·PMC(BMJ)·ScienceDirect 등의 연구결과와 해외보도를 취합해 심정지 사건 발생과 요일별, 계절별 연관성을 알아봤다. 부산대·서울대 공동연구팀이 질병관리청 자료(2015~2019년 전국 ‘병원 밖 심정지’ 8만9164건)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보다 각각 1.9%, 1.5% 높았다. 나머지 요일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월요일이 됐을 때 기대와 현실의 괴리, 주말 동안 흐트러진 생체리듬, 갑작스러운 업무 시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정지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한다. 일요일 역시 '늦잠·폭음'을 비롯한 생활 리듬 변화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명절·공휴일, ‘휴일 심장 증후군’ 휴일에는 평일 대비 최소 6%, 일반 공휴일 평균 9.9%로 심정지 위험이 급등한다. 크리스마스가 9.6%로 가장 높고, 설날 8.2%, 새해 첫날/추석 각 6% 순이었다. ‘휴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와 구글이 화성 및 심우주 장기 임무를 대비해 우주비행사의 건강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어시스턴트, '승무원 의무관 디지털 어시스턴트(CMO-DA)'를 공동 개발했다. TechCrunch, Ainvest, Meritalk, Stat News 등의 매체보도 종합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음성, 텍스트, 이미지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처리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Vertex AI 플랫폼에서 구동된다. NASA가 소스 코드 소유권을 유지하며, AI 모델의 미세 조정에 직접 참여하는 이번 협력은 고정 가격의 구글 퍼블릭 섹터 구독 계약 하에 운영된다. 기존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는 지구와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 지상의 의료 지원과 의약품 배송, 긴급 대피가 가능했으나, 앞으로 달과 화성 등 더 먼 우주 탐사는 20분 이상 통신 지연과 통신 두절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기존 의료 지원 체계가 통하지 않는다. 이에 NASA와 구글은 자율 의료 솔루션 개발이 필수적임을 인식, CMO-DA를 개발해 우주비행사들이 지구 지원 없이도 의료 증상 진단과 치료 권고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임상 시뮬레이션에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그 소유주인 루퍼트 머독(94)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 달러 명예훼손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트럼프 측은 7월 2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제출한 법원 서면을 통해 "머독이 고령에다 최근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15일 이내의 증언절차(신속한 증언 요청)"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연방법원 재판관 대린 게일스는 머독에게 8월 4일까지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릴 것을 명령한 상태라고 ABC뉴스, 뉴욕타임즈, 인디펜던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트럼프와 그의 변호인단은 WSJ이 7월 17일 보도한 "트럼프가 2003년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성적으로 암시적인 그림과 함께 보내 allegedly bawdy birthday letter를 보냈다"는 기사에 대해 '전면 조작'임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측은 소송장에서 "해당 편지의 존재 자체가 가짜이며, 기사 게재 전 직접 머독과 통화해 허위임을 알렸다. 머독은 '처리하겠다'고 답했지만 기사는 강행됐다"고 주장한다. 이런 '직접 소통'이 뉴스 보도에 대한 "실질적 악의(actual ma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영국에서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자 허가를 정식으로 신청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CNBC, Ofgem, Proactive Investors, Electrek의 자료와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 오프젬(Ofgem)에 지난 7월 말 제출한 이번 신청이 승인되면 테슬라는 2026년부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전역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테슬라가 이미 미국 텍사스에서 운영 중인 전력 공급 사업을 유럽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테슬라는 이미 영국에서 25만대 이상의 전기차와 수만 개의 가정용 전기 저장 배터리(Powerwall)를 판매한 바 있어, 이 고객층을 중심으로 전력 공급 서비스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서 운영 중인 ‘테슬라 일렉트릭’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가정에서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과 잉여 전기의 전력망 재판매를 가능케 하여 고객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고 있다. 이번 사업 허가 신청은 유럽 내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는 가운데 나왔다. 영국에서는 2025년 7월 한 달 동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중국 광저우의 기술 회사 카이와 테크놀로지(Kaiwa Technology)가 인공 자궁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인간 임신을 완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이를 놓고 진실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 설립자인 장치펑 박사(Dr. Zhang Qifeng)은 2026년까지 수정부터 출산까지 가능한 로봇 프로토타입을 10만 위안(약 1400만원) 수준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해당 주장은 해외의 다양한 팩트체커들과 학계에서 신빙성 부족 및 허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을 받고 있다. Newsweek, Jamaica Observer, Robotics & Automation News의 보도와 미국 팩트체크 기관 Snopes에 따르면, "장치펑 박사의 학력과 연구 배경을 검증한 결과, 그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알려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는 해당 인물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인공 자궁 연구 자체도 실제로 수행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발표 후 여러 언론사가 관련 기사를 철회했으며, 시제품이나 임상 데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8월 1일, 한국 증시가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 대규모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3.88% 하락한 3,119.41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4.03% 내린 772.79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낙폭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컸으며, 미중 무역전쟁 충격 이후 대규모 조정이었다. 증시 급락의 중심에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크게 강화하고 증권거래세를 0.20%로 인상하는 한편,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을 기존 예상보다 높인 35%로 책정했다. 또한 법인세율 전 구간 1% 포인트 인상 조치도 함께 발표되며 기업과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 확대가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한 펀드매니저는 “진성준 의원 지역구 아파트가 싫어 당장 이사 가고 싶다”라며 정치권의 세제 강화 기조가 자신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토로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개편안을 “대주주 세제 정의를 회복하는 공정한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An unprecedented situation has unfolded: Chairman Cho Hyun-beom of Hankook Tire & Technology has been arrested again. This marks the second time the owner of Korea's leading tire group has been sentenced to prison, having previously been sentenced in 2019 and again in May 2025. This ruling has gone down in history as a representative example that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demonstrates the "total failure" of the Korean conglomerate system and the chronic vulnerabilities of the country's corporate governance structure. This incident is considered a s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사운드하운드 AI(SOUN)가 2025년 2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25% 이상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42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 329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SoundHound 공식 IR자료와 Yahoo Finance, MarketScreener,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 사운드하운드 키반 모하제르 CEO는 이번 분기를 “역대 최강 분기”라 평가하며, "2024년 전략적 인수가 성과를 내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무 측면에서 SoundHound는 GAAP 기준 매출 총이익률 39%, 비GAAP 매출 총이익률 58.4%를 기록했으나, 관련 인수로 인한 저마진 사업 구성이 확대되면서 이익률은 작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순손실은 GAAP 기준 7470만 달러였고, 비GAAP 기준으로는 11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당순손실은 GAAP 0.19달러, 비GAAP 0.03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0.09달러 예상 손실보다 훨씬 적은 손실을 나타냈다. 회사는 이러한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2025년 연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항공 특수합금 전문 공급망 관리업체 스피어코퍼레이션(이하 스피어)이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10년간 총 1조5440억원(약 11억9600만달러) 규모의 장기 특수합금 납품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초격차’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계약은 스페이스X가 티어1 벤더와 최초로 맺은 장기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이례적’이라 평가한다. 발표 이후 8월1일(한국시간) 스피어는 코스닥에서 개장과 동시에 전날 대비 30%(+3270원) 급등한 1만4170원으로 상한가 마감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조5000억원 역대급 공급…프리미엄 ‘한국 기술’ 스피어는 7월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7월31일부터 2035년 12월31일까지 스페이스X에 니켈, 초합금 등 최첨단 특수합금을 공급한다. 계약 종료 후 최장 3년 연장 옵션(‘10년+알파’)이 포함돼 실질적으로 13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계약 총액은 10년간 초기 수요 예측 기준 1조5440억원, 올해 확정 공급분(2026년 1~12월)도 772억원에 달한다. 이는 스피어의 2024년 매출(26억원) 대비 무려 2969%에 달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로켓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안전 불감증이 OECD 상위 10개국 중 최악 수준임이 또 한번 확인됐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를 종합하면,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이 1.59명으로, 조사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OECD 주요 10개국 평균(0.78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 1.59명은 全산업 사고사망만인율(1만명당) 0.39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OECD 10대국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2023년 기준)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대한민국, 2위는 캐나다, 3위는 프랑스로 조사됐다. 4~10위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호주, 독일, 영국 順으로 나타났다. 분석 및 전문가 진단 이 수치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건설업 사망률은 10위인 영국(0.24명)에 비해 6.6배, 전체 산업 평균(0.39명)은 영국(0.04명)보다 9.8배나 높다. 캐나다는 全산업 사고사망만인율(1만명당)에서는 0.50명으로 한국(0.39명)을 앞섰다. 이 보고서에서는 “건설업은 산업계 전반과 비교해 세계적으로 위험도가 높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