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만찬장에서 트럼프 당선인 바로 옆자리에 앉으며 다시한번 2기 행정부의 실세임을 입증했다. 거의 가족처럼 대접받으며 사실상 트럼프 자택에 상주하며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플로리다주 저택의 마러라고에서 이뤄진 추수감사절 만찬에 참석한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자가 X(엑스·옛 트위터)에 찍어 올린 영상을 보면,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또 다른 옆자리에는 막내아들 배런, 배런의 옆에는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각각 앉았다. 머스크가 멜라니아 여사보다 더 가까운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또 영상에는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등을 툭툭 치자 두 팔을 위로 치켜들며 'YMCA송'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담겼다. 트럼프 당선인과 머스크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선보인 '콤비 댄스'에 연회장에 초대된 손님들은 열광했다. 인터넷에 이 동영상이 유포되자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머스크를 양자로 삼은 것 같다"고 반응했다. 실제로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 구조조정을 담당할 '정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우리나라의 올해 항공 여객수가 역대 최고치(2019년 1억2000만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항공사들을 선택할 때 참고할만한 자료가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올 상반기(1~6월) 기준 국적사 10곳과 외항사 43곳 등 총 53곳을 대상으로 운항 신뢰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0개 국적 항공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일부 외항사는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서비스 평가는 그간 연 1회 발표해 왔지만, 올해부터 처음으로 반기별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운항신뢰성의 경우 시간준수율을 기준으로 하되, 국내선은 사업계획 준수율과 지방공항 국내선 유지 시 가점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먼저, 운항 신뢰성 평가는 ‘시간 준수율’을 기준으로 했는데, 주기장 출발·도착 기준으로 예정보다 15분 이상 늦으면 ‘지연’으로 간주한다. 국제선을 기준으로 국적사 10곳 중 1위는 ‘에어부산’이 차지했는데 유일하게 A+를 받았다. 반대로 10곳 중 꼴찌는 ‘에어서울’로 평가됐는데 미흡 등급인 D++를 받았다. 두 항공사는 모두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국 부동산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 분양률은 54.5%로 전 분기(64.2%) 대비 9.7%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0%P 떨어진 수치다. 초기 분양률은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 개시일로부터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의 기간 동안 총 분양 가구 수에서 실제 계약이 체결된 가구 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수치로, 올해 3분기는 분양 단지 2가구 중 1가구만 6개월 안에 계약된 것이다. 청약 시장도 마찬가지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64개 단지로 이중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단지는 34.38%(22곳)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는 지방에서도 지역 상급지의 신규 단지에는 수요가 몰리는가 하면, 수도권도 지역에 따라 희비가 크게 갈리고 있다. 일례로 올해 7월 대전 도안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일반분양 2,113가구가 계약을 시작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CDEMO서비스가 산업부와 코트라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CDEMO 서비스는 기존 CDMO(위탁개발)사업에 컨설팅을 접목한 위탁엔지니어링(CEO)서비스를 결합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사업모델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현덕훈)는 1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당사의 CDEMO사업을 대표하는 ‘알리타 스마트 바이오팩토리(ALITA Smart BioFactory)’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도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CDEMO서비스로 고객사의 공정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부터 전반적인 공정 설계가 필요한 바이오 벤처기업까지 모든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제조공간을 제공하고 높은 효율성과 비용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직장 내 성폭력 가해자를 별도로 징계하지 않고 사직 처리한 대한항공의 처분은 법에 어긋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회사가 성범죄를 막을 충분한 조치와 피해자의 회복지원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14일 A씨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대한항공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대한항공이 A씨에게 1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대한항공에서 일하던 2017년 탑승 수속 과정 중 발생한 보안사고를 보고하면서 상사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 A씨는 2019년 회사에 이 사건 등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조사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이후 대한항공은 가해자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그를 징계 절차에 회부하지 않고 사직 처리했다. A씨는 사측과 B씨 측을 상대로 1억원대 위자료 청구 소송에 나섰다. 1심은 대한항공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했다. 1심은 "강간미수 행위는 대한항공 직원 B씨의 사무집행에 관해 발생한 사고"라며 대한항공과 B씨가 A씨에게 각각 1500만원과 3500만원을 배상하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불합리한 음식가격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을 합리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음식가격 공시제는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상품의 휴게소 및 노선별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상위 10개 상품인 우동과 돈까스, 국밥, 비빔밥, 라면 등 식사류와 호두과자, 떡꼬치, 핫도그 등 간식,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이 대상이다. 주요 음식들의 가격을 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각 휴게소별 상품 가격과 전국 휴게소 음식의 최저가와 최고가, 평균가를 제공한다. 고객은 방문 예정인 휴게소 음식 가격이 평균보다 비싼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9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음식판매 상위 품목 호두과자(호두), 우동(우동면), 국밥(소고기)의 식자재에 수입산을 이용하는 휴게소 비율은 각각 100%, 100%, 70% 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판매 상위 10 개 품목 중 ‘소떡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주머니는 알겠는데 호주머니는 다른 걸까요? 포털 사이트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옷의 일정한 곳에 헝겊을 달거나 옷의 한 부분에 헝겊을 덧대어 돈, 소지품 따위를 넣도록 만든 부분’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참에 ‘주머니’도 찾아봤는데 의미는 대동소이했습니다. 다만, 눈에 띈 뜻이 있었는데 ‘무엇이 유난히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씌어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호주머니 속엔 무엇이 담겨져 있나요? 단순히 지갑요, 핸드폰요, 동전요, 껌이요~ 를 듣고자 드린 질문은 아니고, 갖고 계신 정확히는 타고 난 내지 노력해서 얻은 자신만의 달란트가 궁금해졌습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스물하고도 첫번째 주제는 ”당신에게 주어진 것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입니다. 십분이란 말, 간만에 곱씹게 됐습니다. 8분도 9분도 아닌 딱 10분! ‘아주 충분히’를 상징하는 부사어지요. 오랜만에 반대 심보가 작용합니다. 당연히 십분 활용하고 끄집어내고 싶지 누가 4분, 5분 활용하고 싶을까요? 더구나 후미를 읽어보면 ‘철저한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고 나와 있는데 이 말 저는 사실 싫어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올리브영의 뷰티 리테일 노하우가 집약된 신규 매장이 마침내 성수 상권에 문을 열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서울 성동구에 최초의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총 5개층, 면적 약 1,400평(4628㎡)으로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이중 1~3층이 판매 공간으로 운영된다. 올리브영N 성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매장이다.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 고객 및 협력사 관계(Network)의 등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제곱(N)으로 표현했다. 성수 상권은 최신 뷰티·패션·식음료(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힌다. 올리브영이 1호 혁신매장을 선보일 지역으로 성수를 낙점한 이유 중 하나다. ‘현지인처럼 여행하기(Travel like the locals)’가 글로벌 MZ세대의 트렌드가 되면서 성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상황도 고려했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는데,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모임 성균언론인회(회장 이종환·이하 성언회)는 ‘2024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언론 부문에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과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 및 북한 전문기자를, 대외 부문에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와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월) 오후 7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열리는 ‘2024 성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성언회는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과 장용훈 연합뉴스 통일 및 북한 전문기자는 언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와 우종익 아영FBC 대표이사는 모교 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성균언론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권태호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은 1993년 한겨레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출판국장, 저널리즘책무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기자로서의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23년 3월부터는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으로 부임해 한겨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설의 방향을 정하고 2024년 1월부터는 ‘뉴스뷰리핑’을 연재하며 복잡한 이슈를 꿰뚫는 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방 의대 정원이 많은 대전, 대구, 부산, 강원 지역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의대 지역인재 선발이 급증하면서 학군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11월 8일까지) 비수도권 민간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6.10대 1로 상반기와 (6.20대 1)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대 정원이 많이 늘어난 대전(0.59대 1 -> 10.14대 1) , 대구(1.11대 1 -> 10.88대 1) , 강원(1.10대 1 -> 4.41대 1), 부산(1.23대 1 -> 4.72대 1) 지역의 하반기 평균 경쟁률은 상반기 보다 최소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 주택 수요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5월 말 의료수요 급증에 따른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 공고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 우수인재의 이탈 현상 방지를 목적으로 비수도권의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60% 이상으로 높일 것을 권고했다. 지역인재전형은 의대가 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