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행 항공권은 화~목요일 저녁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기적으로는 12월부터 3월, 7월, 9월 순으로 싸게 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강철 한은 물가동향팀 차장은 최근 사보 '한은소식' 기고문에 "제주행 항공권은 언제 가장 저렴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화요일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평일에 제주 여행을 할 수 있으므로 토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보다 시간 여유가 많다"면서 "출발 요일보다는 항공권 가격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화요일 항공권 구입 소비자들이 가격 탄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연스럽게 화요일 항공권 가격이 토요일 항공권보다 싸지게 된다"면서 "전략에 경제학 원리가 숨어 있다. 기업들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 집단에는 낮은 가격을, 낮은 집단에는 높은 가격을 각각 매겨 이윤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조 차장은 "결국 저렴한 제주행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절, 요일, 시간대가 관광객 입장에서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높은지 생각해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의 경우 10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총자산 3420억달러(약 503조원)로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월 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올해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는 지난해보다 247명 늘어난 302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의 자산 합계가 16조달러(약 2경3552조원)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14년 연속으로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순자산 3420억달러를 자랑하며 지난해 1위였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VLMH) 회장을 꺾고 1위를 거머쥐었다. 머스크의 자산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식에 힘입어 1년 사이에 75% 증가했다. 최근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며 자산도 520억달러(약 74조원)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억만장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2160억달러(약 318조원) 자산을 지닌 페이스북 공동설립자이자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 3위에는 2150억달러(약 316조원)를 지닌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다. 뉴스위크는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격차가 1000억달러가 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매장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수리 센터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한국계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3월 18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테슬라 충돌 수리 센터(Tesla Collision Center)에서 최소 5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씨(3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김 씨에게 재산 파괴, 방화, 화염병 소지 등의 혐의와 함께 연방 범죄 혐의도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발생 당일 승용차를 타고 현장 근처에 도착한 뒤 수리 센터로 이동했다. 그는 장갑과 검은 옷을 착용했으며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그는 준비한 총으로 감시 카메라를 파손했으며 화염병을 이용해 차량에 불을 저질렀다. 차량 한 대에서는 점화되지 않은 화염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김씨는 센터 정문에는 스프레이로 "저항하라"(Resist)라는 문구도 새겼다. 경찰은 그의 DNA가 현장에서 수집된 DNA 샘플과 일치했으며, 김씨와 연관된 차량 두 대와 아파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 이후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2816건으로 전년 1만9418건 대비 17.5% 늘었다. 상담 건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만6954건을 기록한 뒤 이듬해 1만4086건으로 줄었다가 최근 수년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유형별로는 해외직구 관련 상담이 1만47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매·배송 대행 서비스 상담이 7566건이었다. 해외직구에서는 서비스 구매 관련 상담이 1만395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대부분 항공권이나 숙박 관련 상담이 많았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많아진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국제 거래 상담 건수 가운데 상세 품목이 확인된 2만2758건을 분석한 결과 항공권과 항공 서비스가 6737건(29.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신발이 4012건(17.6%)으로 두 번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커머스 시장이 검색 중심의 ‘목적형 쇼핑’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다가 찾아낸 상품이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으로 진화하고 있다. 쇼핑의 형태가 목적형에서 발견형으로 진화하면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CJ온스타일이 모바일과 TV를 나와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CJ온스타일은 4월 4일부터 8일까지 성수 XYZ 서울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이하 팝업)를 연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다. 올해 상반기 컴온스타일은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그간 모바일, TV에서 만나던 컴온스타일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컴온스타일 기간에 맞춰 발견형 쇼핑의 핵심인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경쟁력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구매하고 소개하는 상품들을 접하며 쇼핑의 재미를 발견하는 장으로, 협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소비 시장이 취향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NS홈쇼핑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배송되는 주 7일 배송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NS홈쇼핑은 CJ대한통운과 휴일배송 '매일 오네(O-NE)'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NS홈쇼핑 유대희 고객지원본부장, CJ대한통운 도형준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의 휴일 배송 물량은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O-NE)’가 전담하게 된다. 또한, 배송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평일 판매 상품 배송도 점차 ‘매일 오네(O-NE)’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NS홈쇼핑은 협약 체결 당일인 2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는 '국내산 특대 손질 햇 갑오징어' 상품부터 휴일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약 3200건이 CJ대한통운 ‘매일 오네(O-NE)’를 통해 일요일에 고객에게 배송됐다. 배송 시점이 중요한 식품인 만큼 방송에서도 휴일 배송에 관한 내용을 강조했고, 그 결과 목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DI의 최주선 대표도 전임자인 최윤호 사장(현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에 이어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주가폭락, 유상증자 이슈 속에서도 책임경영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지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같은 소식에 5% 넘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 이번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로 여겨진다. 하지만 1년전 주가가 50만원에 육박했던 것 대비 반토막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실적부진이 지속되며 꾸준히 주가가 하락했다. 전임 사장이었던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은 2021년 12월 주당 68만원에 500주(약 3억4000만원), 2023년 9월 주당 55만8000원에 300주(약 1억6700만원) 등 자사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송장근 교수 연구팀은 양방향에서 서로 다른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소자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투명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존 투명디스플레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투명디스플레이는 공간적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특정 특수 시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중적인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지 못해 기대만큼의 산업적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투명전극 기술과 최소 개수의 화소로 양방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화소 기술이 필수적이다. 송장근 교수 연구팀은 이터븀(Yb)과 은(Ag) 합금 전극을 활용하여 높은 투명도, 우수한 전도성, 낮은 표면 거칠기 및 일함수 조절이 가능한 투명전극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불투명 TFT가 존재하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분리하여 각각 단방향 및 양방향 정보 표시가 가능한 화소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디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중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날까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 경영진 보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조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200만원을 받았다. 조 부회장이 2023년 효성에서 받은 보수(57억원)에 비해 약 5.7배 많은 금액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효성에서 받은 퇴직금과 특별공로금이 보수에 포함돼 재계 연봉 1위로 올라섰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효성에서 급여 20억원, 상여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200만원 등 총 279억9200만원을 받았다. 새로 출범한 HS효성에서도 급여 23억7500만원, 상여 20억1500만원 등 43억9000만원을 수령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해 효성에서 보수로 91억8300만원을 받았다. 전년(68억4100만원)대비 25.5% 늘었다. 급여가 10억원 늘어나고 연간 실적 개선에 따라 상여도 13억4300만원 증가했다. 재계 총수 중 보수총액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AI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AI Full Stack 기반 기술 지원을 통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한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백석대와 협력할 방침이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GPU와 MLOps(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자체 경량모델 ‘ixi-RAG’(검색 기반 생성형 AI), ‘PortertuM(포터튜움)’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의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