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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2026년 수시 지원, 이것만은 알고하자 '5가지 핵심전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올해 수시 전형의 특징과 변경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체계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2026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정리했다.

 

<2026 수시 지원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1. 목표 대학의 수시 전형 일정에 따라 지원 전략을 다르게 수립하라

→정시 합격 가능권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실시 전형에 지원해야

 

모든 선발 과정이 수능 이전에 마무리되는 수시 전형의 경우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 합격은 물론, 추가 합격한 경우에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합격 가능한 수준의 대학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면,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를 과감히 포기하고 정시모집에서 좀더 상향 지원하면 된다. 반면,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수시 합격을 노리는 것이 좋다.

 

2.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시 모집요강을 정독하라

→ 대학별고사 일정, 지원 자격 등 지원 전략 좌우하는 내용 꼼꼼히 체크

 

수시 모집요강에는 전형 방법이나 모집 인원 등과 같은 기본정보 외에도 꼼꼼히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 우선 전형별로 중복(복수) 지원이 가능한 대학과 불가능한 대학이 있다. 연세대는 모든 경우 중복 지원이 가능하나, 추천형과 활동우수형 간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중복 지원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대학별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다수 대학들은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실시한다. 이런 이유로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시험 날짜가 겹치는 대학이 많다. 대학별고사 일정은 실질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꼼꼼히 파악하여 지원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대학들의 시험일이 겹치면 지원자 및 응시자가 분산되어 결과적으로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더라도 오전과 오후로 시간대가 다르다면, 두 대학 모두 응시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고사장 장소(캠퍼스)나 입실 완료 시간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 외에 고교 유형, 졸업 여부와 같이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는 경우 등 지원 전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들을 철저히 파악한 후 지원해야 한다.

 

3. 최근 입시 결과를 활용하되, 올해 입시 상황에 맞춰 해석하라

→ 전형별, 계열별, 대학 수준별로 합격선 상승 또는 하락 요인 점검해야

 

최상위권의 입시 변화는 그 아래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다시 2024학년도 규모로 회귀하여 지난해 대비 약 1500명 정도 감소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합격선의 연쇄적 변화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전체적인 입시의 큰 틀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의 입시 결과를 우선 참고하여 지원 대학을 결정하면 된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모집 인원,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등이 달라진 대학도 있으므로, 이러한 대학은 작년 입시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되, 현재 변화된 환경을 감안해 본인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검토해봐야 한다.

 

4.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학과별 경쟁률을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라

→ 최소 지난 2~3년 간의 경쟁률 흐름을 분석해 참고

 

수시 지원을 할 때에는 정시 지원의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경쟁률이 높은 인기 학과를 피해 비인기 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인문계열은 경영, 경제, 미디어, 심리 관련 학과들이, 자연계열은 의학 및 약학계열, 화공생명, 생명과학 등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안정 지원 경향으로 비인기 학과도 경쟁률이 낮지 않지만, 수시모집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학생들이 몰리지 않는 쪽으로 지원을 한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최소 2년에서 3년 간의 경쟁률 추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직전 경쟁률만 확인하고 지원할 경우, 오히려 작년에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낮았던 학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어도 최근 3개년의 경쟁률 흐름을 파악한다면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5.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숙지하고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

→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은 경쟁률과 합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경쟁률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교과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내신 등급의 합격선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교과 전형에서는 수능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내신 등급이 약간 낮더라도 전략적으로 소신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이 수시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숙지하고, 반드시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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