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교육기업 '학토재', 한글의 세계화 '잰걸음'…일본한글학교관서協와 '맞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교육 전문기업 학토재(學土材)가 한글 일명 ‘K-글(K-Geul)’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 현지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토재는 5월 24일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 본사에서 한국어와 한글 교육의 세계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학토재 하태민 대표를 비롯해 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 이은숙 회장, 전 가나자와공업대학교 김영종 교수, 그리고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의 한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내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교육 현장에서의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교구 및 교육자료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간담회를 통해 ▲일본 내 한글 및 한국어 교육의 현실과 필요성 ▲교사 및 학습자들이 직면한 문제점 ▲관련 교구의 활용 사례 및 적용 가능성 ▲해외 교육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교구개발의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은숙 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장은 “최근 교민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어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자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태민 학토재 대표는 “한국어 교육의 글로벌 확산과 학습자 중심의 교육 실현을 위한 소중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K-글을 국제 사회에 잘 알리기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구와 자료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학토재와 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일본 내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신간] 삼국지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삼국지 명문장 30개로 배우는 '삼국지 인생 공부' 출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 역사와 문화의 정수이며, 지식인의 교양을 구성하는 핵심 고전 중의 하나인 삼국지가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다. <삼국지 인생 공부-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나관중 원저, 김태현 지음)은 진수의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인간 군상의 다양한 얼굴과 지혜를 담아냈다. 이 책은 삼국지 속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온 명문장 30개를 선정했다. 그 문장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쟁과 정치의 흐름을 바꾸었는지를 살펴봤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전투 등 삼국지의 명장면을 통해 기만, 연합, 기회 포착 같은 전략을 분석한다. 이 전술들은 오늘날 리더십과 인간 관계에도 깊은 통찰을 준다. 삼국지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해부한 책이다. 혹자는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작가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각자의 ‘인생 삼국지’를 치르고 있다. 조조처럼 결단하고, 유비처럼 사람을 모으며, 제갈량처럼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사마의처럼 인내하며 흐름을 읽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삼국지를

[랭킹연구소] 5년간 국립대 성비위 징계 대학 순위…서울대>경상국립대>전북대>강원대 順 ‘솜방망이 처벌’ 빈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39개 국립대에서 성비위 징계 161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대가 18건(11.1%)으로 가장 많은 징계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전국 39개 국립대(4년제·교대·산업대 포함)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교수, 학생, 직원 포함 총 161건의 성비위 징계가 확정됐다. 교수 64명 중 36.7%가 정직, 감봉 등의 경징계를 받고 복귀했으며, 평균 정직 기간은 2개월 수준에 불과해 신속한 복귀가 가능했다. 특히 중징계인 해임과 파면 비율은 낮고, 상당수가 경징계인 점에서 교육기관으로서 윤리기준 강화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교 성비위 징계 현황 교수에게 내려진 징계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징계는 67건이었다. 성비위 징계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강원대 순이다. 서울대는 전체 징계의 11.1%를 차지했다.​ 경징계 비중 및 문제점 64명의 징계 대상 교수 중 36.7%가 정직(16건), 감봉(5건), 견책(4건) 등 경징계를 받고 복귀한 것으로 확

[랭킹연구소] 타임스 고등교육 2026 세계 대학 순위, 옥스퍼드·MIT·프린스턴·캠브리지·하버드·스탠포드 順…서울대(58위)·카이스트(70위)·연세대(86위)·성균관대(87위) 100위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우리나라 대학 4곳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서울대(58위)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70위), 연세대(86위), 성균관대(87위) 등이 랭크됐다. 서울대는 2023년판 이후 처음으로 상위 60위권 안에 들었다. 10월 9일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세계 58위로 국내 대학 1위의 자리를 지켰다. KAIST는 2016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지난해 공동 102위에서 각각 16·15계단 상승하며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로써 세계 톱100에 서울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등 총 4곳이 이름을 올리며 국내 ‘빅4’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지난해 대비 15계단 상승한 성균관대학교는 국내외 주요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국내 사립대학 중 2위, 전체 국내 대학 중 4위를 차지했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세계 64위에 올라 혁신적인 기업 연계와 실용 연구 역량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연세대와 성균관대학은 총점 0.2점차로 순위가 갈

[랭킹연구소]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 상위, 하위 TOP15 "전남·경북 농촌 최고, 강남·서초 최저"…신안>함평>영암>영양>성주>봉화>임실>장수>안산>청양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기준 한국 내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국제결혼 자녀, 외국인 가정자녀)이 지역마다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일부 농촌 지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대도시 주요 구역에서는 1% 미만으로 매우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와 통계청의 공식 통계, 교육통계서비스(KES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안군(전남)이 22.9%로 가장 높았고, 함평군과 영암군이 각각 22.6%, 21.6%로 뒤를 이었다. 경북 지역의 영양군(19.2%)과 성주군(18.7%)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서울 강남구와 과천시(경기)는 0.7%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이 같은 지역별 격차는 다문화 가정의 분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024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3814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약 3.8%이며, 증가 추세에 있다. 다문화 학생은 주로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외국인 가정 자녀를 포함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국제결혼 가정이 많아 다문화 학생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