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4 (목)

  • 흐림동두천 20.2℃
  • 구름많음강릉 24.2℃
  • 구름많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7.7℃
  • 맑음대구 27.7℃
  • 구름많음울산 24.0℃
  • 구름많음광주 27.7℃
  • 흐림부산 23.1℃
  • 흐림고창 26.2℃
  • 구름많음제주 24.9℃
  • 맑음강화 24.0℃
  • 맑음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7.6℃
  • 구름많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26.2℃
  • 흐림거제 22.2℃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랭킹연구소] 서울대 삼수 합격자 10년 만에 최다 '21%', 이유는?…서울대 합격생 분석해보니

서울대 정시 합격자 10명중 6명이 'N수생'
의대 증원 영향 "어떻게든 의대로"
지방대 의대서 '갈아타기' 수요도 한몫
반수생도 늘어나는 추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N수(재수 이상)생'이 10명 중 6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수생 이상은 5명 중 1명꼴인 21%로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의과대학 정원이 늘면서 수능 고득점자와 지방대 의대 재학생들의 ‘의대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서울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 선발’ 자료를 종로학원이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1570명 중 N수생은 901명(57.4%)이다. 지난해 922명(59.7%)보다 21명(2.3%) 소폭 하락했다. 3수 이상 합격자는 330명으로 합격자 중 21%를 차지하며 2016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대 삼수 이상 합격자의 비율은 2022학년도 20.5%, 2023학년도 17.6%, 2024학년도 19.3% 등이었다.

 

입시 업계 전문가들은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수생’(재학 중 다시 수능을 치른 학생)과 지방대 의대에 진학했던 학생들 중 올해 다시 상위권 의대 입학을 노리며 재도전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입시를 겨냥한 삼수생 이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대 모집 정원이 1500명가량 늘면서 수능 고득점 반수생과 상위권 의대생들의 재도전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재수생은 정시 합격자의 36.4%에 해당하는 571명이었다. 지난해 624명(40.4%)보다 53명(8.5%) 줄었다.

 

 

고3 재학생 합격자의 비율은 증가했다. 올해 633명(40.3%)이 합격해 지난해 589명(38.1%)보다 44명 늘었다. 고교 졸업 후 여러 번 수능을 본 N수생 비율도 지난해 59.7%에서 올해 57.4%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재학생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검정고시는 36명(2.3%)으로 합격자 기준 최근 10년 새 최고치였다.

 

학교별로는 일반고 합격생이 999명으로 63.6%를 차지했다. 지난해 986명(63.8%)과 비슷한 수치다.

 

특목자사고는 432명(27.5%)으로 지난해 427명(27.6%)과 비슷했다. 자사고는 18.3%(지난해 19.6%)였다.

 

이어 ▲외고 3.8%(지난해 3.7%) ▲영재고 3.1%(지난해 2.3%) ▲과학고 1.4%(지난해 1.4%) ▲국제고 1.0%(지난해 0.6%)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학생 합격자가 718명으로 전체의 46.8%였다. 지난해 676명(44.7%)보다 42명(6.2%) 증가했다.

 

광역시는 전체의 11.8%에 해당하는 181명이었다. 지난해 219명(14.5%)보다 38명(2.7%) 줄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삼수 이상 합격자 비율이 높아진 것은 수시 지역 인재 전형 확대, 비교적 쉬웠던 수능, 그리고 재학생과 재수생 간 성적 격차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삼수 이상 수험생 중 상당수가 의대에 중복 합격했을 가능성이 커, 일부 N수생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최종 등록률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불확실성 시대, 종교는 줄어도 점집은 늘었다”…세대불안·즉답욕망·위로보험이 만든 점집 '문전성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국 사회에서 흥미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종교 인구는 줄어드는데, 사주 카페와 타로 숍, 온라인 운세 앱은 오히려 붐비고 있다. 2025년 한 국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약 20%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점쟁이·예언자를 찾는다”고 답해 조사국 중 6위에 올랐고, 일본도 19%로 10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HR코리아의 조사에서는, 2017년 이후 한 번 이상 사주·타로·관상 등 점을 본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41%로 집계됐다. 또한 “점은 믿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66%에 달하면서도, 동시에 2022년 새해 운세를 이미 보았거나 볼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에 이르렀다. 즉, “과학적 근거는

[내궁내정] “왜 점쟁이 말은 생각보다 자주 맞는 것처럼 보일까”…통계·기억편향·집단적 확률의 함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점을 보러 갔다. 점쟁이는 다짜고짜 "어릴때 당신 집 근처에 감나무 있었지?"라고 묻는다. 만약 있다고 대답했다면 점쟁이는 "그럴 줄 알았어. 그래서 이 사태가 터진거야"라고 했을 것이고, 만약 없다고 대답했다면 점쟁이는 "없었기에 다행이야. 만약 있었다면 당신은 큰 화를 당했을 거야"라고 답한다. 어떤 대답이든 점쟁이가 유리하게 맞춘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심리기술이다. 한 번 보면 재미로 넘기지만, 두 번 세 번 가다 보면 마음 한켠에 이런 생각이 든다. “이상하게, 저 사람이 한 말이 꽤 자주 맞는 것 같다.” 과연 점쟁이의 예언은 정말 확률적으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할까. 아니면 우리의 머릿속에서 통계가 왜곡되고 있을

[내궁내정] “어쩜 딱 내 얘기 같지?”…점쟁이가 바넘효과·콜드리딩·선택편집으로 당신을 읽는 방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 번쯤 이런 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점쟁이가 내 속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지?” 이름과 생년월일만 말했을 뿐인데,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고민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히 짚어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그러나 심리학의 시선을 빌려보면, 이 ‘기적 같은 통찰’은 초능력이라기보다, 인간 인지 체계의 허점을 정교하게 활용한 기술에 가깝다. 가장 대표적인 개념이 바넘 효과(Barnum effect)다. 누구에게나 통할 수 있는 애매하고 보편적인 일반적인 말인데도, 각자가 “나를 위해 준비된 말”로 받아들이는 착시 현상 혹은 ‘나에게만 딱 맞는 말’이라고 믿어버리는 심리적 경향을 말한다. 이 용어는 19세기 미국 서커스 흥행업자

[내궁내정] “왜 점집에 가면 나쁜 얘기부터 할까”…손실회피 본능을 겨냥한 점쟁이 언어의 기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점집에 들어서면, 많은 이들이 비슷한 경험을 한다. “올해는 운이 좀 세다”, “건강 운이 안 좋다”, “사고수 조심해야 한다” 같은 말이 맨 먼저 튀어나온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부정적인 문장들이 점쟁이의 ‘실수’를 줄이고, ‘적중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이라는 점이다. 인간의 뇌가 손실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점쟁이의 언어 전략은 이 본능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행동경제학이 보여준 것처럼, 사람은 같은 크기의 이익보다 손실에 더 고통을 느끼고, 두 배 이상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손실회피(loss aversion) 경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좋은 일 생긴다”는 말보다 “안 좋은 일 조심하

[내궁내정] "비빔국수·가공육·가당음료·튀김음식만 피해도 췌장·심장 살린다"…의사들이 경고한 '건강 적신호' 음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의사들이 '절대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는 품목들이 실제 임상 데이터와 국제 연구를 통해 속속 확인되고 있다. 건강검진 수치만으로는 정상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특정 음식 섭취 후 혈당·혈압·염증 수치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췌장, 심혈관, 대장 등 주요 장기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빔국수, 혈당 220 폭등의 주범 양혁용 원장이 직접 실시한 혈당 측정 실험에서 비빔국수 섭취 후 혈당이 최고 220까지 치솟았다. 비빔국수는 정제 탄수화물인 밀가루 면에 고추장, 물엿, 설탕 등이 다량 첨가되면서 탄수화물과 단순당이 한꺼번에 몰리는 구조를 띤다. 양 원장은 "이 같은 영양 성분 배합이 췌장에 과도한 인슐린 분비

[이슈&논란] '출자전환' 그랜드 하얏트 서울, 3482억 만기·69억 로열티·160억 오너배당엔 “답변 곤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제이에스코퍼레이션·약진통상이 소유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운영사 ‘서울미라마유한회사(대표이사 박성원, 최용준)’가 2025년 극적인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출자전환·고금리 장기차입·해외 로열티·대규모 오너 배당이라는 네 겹의 구조적 부담을 그대로 안고 있다는 점에서 ‘숫자만 흑자’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주주와 고객을 대신한 뉴스스페이스의 10여개 세부 질의에 대해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만을 내놓아, 재무구조의 지속 가능성과 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오히려 키우는 모양새다. 질의 1. 출자전환 및 합병 … 흑자 전환의 실질적 동인 ▶ 배경: 당기(2025년) 당기순이익 66억원은 2025년 1월 지배기업 (주)제이에스747 흡수합병, 2025년 2월 (주)제이에스코퍼레이션(1,491억원)·(주)약진통상(2,071억원)의 단기차입금 총 3,619억원 출자전환이라는 비경상적 재무 이벤트가 주된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질의 1-1] 이번 흑자 전환의 핵심 동인이 영업실적 개선보다 출자전환·합병 등 재무구조 개편에 있다는 평가에 대해 귀사의 공식 입장은 무엇입니까? [질의 1-2] (주)제이에스747

[The Numbers] 그랜드 하얏트 서울(서울미라마), 흑자전환했지만 '출자전환의 착시'…3562억 차입금·69억 해외로열티·160억 오너배당 ‘3중 압박’ 그림자에 '빨간불'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그랜드 하야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운영사인 서울미라마 유한회사(대표이사 박성원, 최용준)가 2025년 당기순이익 66억원으로 전년도 318억원 순손실에서 극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흑자는 지배기업과 주주사가 들고 있던 3,619억원의 단기차입금을 356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으로 털어낸 대규모 재무구조 개편 덕분으로, '실력에 의한 이익'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우리은행에 걸린 3,482억원의 장기차입금이 여전히 자산 28%를 짓누르고 있는 데다, 해외 위탁운영사인 싱가포르 법인에 매년 수십억원의 로열티와 경영관리비가 빠져나가고 있어 재무 건전성 회복의 길은 아직 멀다는 분석이다. 당기 이익을 낸 회사는 160억원의 배당금까지 결의, 지배구조 꼭대기에 앉은 (주)제이에스코퍼레이션과 (주)약진통상 사원들의 곳간을 먼저 채우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제이에스코퍼레이션(JS코프)은 중견 핸드백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로, 창업주 홍재성 회장은 장남 홍종훈 약진통상 사장을 후계자로 낙점했다. 자녀로 홍종훈(83년)과 홍송희(91년) 1남1녀를 두고 있다. JS코프는 홍종훈

[이슈&논란] ‘김밥 신화’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시도 3억 합의에 집행유예…이혼소송·횡령혐의에 ‘지배구조' 흔들리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창업주 김용만(68) 회장이 만취한 여성 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준강간미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5월 2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대표이사가 자신의 회사 여직원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대한 범죄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2023년 9월 피해자와의 합의 및 합의금 지급 사실 등을 참작해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택했다는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징역 3년 선고 대신 집행유예 5년…‘3억 합의’의 무게 검찰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23년 9월 회사 회식 이후 벌어졌다. 김 회장은 회식 자리에서 술에 만취해 정상적인 의사표현과 저항이 어려운 상태였던 부하 여직원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았으며, 범행은 미수에 그쳤지만 ‘준강간미수’가 적용됐다. 검찰은 올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