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목)

  • 맑음동두천 -0.9℃
  • 구름조금강릉 0.4℃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2.5℃
  • 구름많음대구 4.1℃
  • 흐림울산 3.6℃
  • 흐림광주 4.9℃
  • 흐림부산 5.1℃
  • 흐림고창 2.2℃
  • 흐림제주 7.2℃
  • 맑음강화 2.1℃
  • 구름조금보은 1.0℃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5.2℃
  • 흐림경주시 3.6℃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풀무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9년 연속 선정…"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년 제22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 조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9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3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스타 30은 국내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풀무원은 올해도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올스타 30에 포함되며 19년 연속, 누적 21회 올스타 30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 기록이다.

 

이에 앞서 인증 수여식은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대표이사 사장,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별 기업 인증식으로 진행됐다.

 

2004년 시작돼 올해 22년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는 산업계 종사자 7,644명, 애널리스트 222명, 일반소비자 3600명 등 총 1만1466여명이 참여했다.

 

산업별 조사는 산업계 종사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평가로 진행되며, 올스타 조사는 여기에 일반 소비자 평가를 추가해 올스타 기업 30곳을 선정한다. 올스타 조사에서는 요소품질, 전반적 평가, 추천율을 반영하고 있으며, 산업별 조사에서는 추천율을 제외하고 요소품질과 전반적 평가만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요소품질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주요 요소인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등 6대 가치를 측정한 지표이며, 전반적 평가는 해당 기업에 대해 응답자가 존경하는 정도를 측정한 지표, 추천율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을만한 기업’으로 해당 기업이 응답된 빈도이다.

 

풀무원은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선정된 올스타 평가에서 ‘추천율’과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임을 입증하는 ‘사회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식품 산업 발전과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풀무원은 기업 미션을 추진하기 위해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Plant Forward)', '동물복지(Animal Welfare)', '건강한 경험(Healthy Experience)', '친환경 케어(Eco-Caring)'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복지 식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속가능한 K-Food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식품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2022년 8월 론칭 후 일 년 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전체 식품 매출 비중에서 지속가능식품 비중을 2027년 6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수립해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넷제로(Net-Zero) 전략과 수자원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관리하는 네이처포지티브 (Nature Positive) 전략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넷제로(Net-Zero)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구 온도 상승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탄소 감축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배출 저감, 폐기물 감축, 친환경 운송수단 활용, 저탄소 원재료 수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처포지티브(Nature Positive) 전략을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환경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고, 배출시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사람존중경영 실천을 위해 인권 보호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풀무원재단을 설립하고 2010년부터 작년까지 40만 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및 환경습관 교육을 실시해 왔다. 2023년부터는 사회 영역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능력 강화를 돕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를 설립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을 39년째 운영해오며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콩나물 생산 위탁 및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풀무원의 콩나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고, 콩나물 생산과 유통,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풀무원이 19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영리기업’으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의 지속가능경영은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선정되며 글로벌 ESG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운동과 스트레칭을 한번에”…바디프랜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EDEN ROVO)’를 5일 정식 출시했다. ‘에덴로보’는 체어(chair)와 베드(bed)의 장점이 결합돼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신제품이다. 전신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유도하여 전신을 더 깊숙하게 주무르고 두드리며, 비비고 잡아당기는 마사지의 완결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에덴로보’에는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마사지 방식이 여럿 적용됐다. 요컨대 왼팔과 오른다리, 오른팔과 왼다리를 각각 엇갈리게 잡아당기며 어깨와 팔뿐만 아니라,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이고 비틀어 당길 수 있는 ‘트위스트 마사지’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왼팔, 오른팔 마사지부가 사선으로 슬라이딩되며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와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의 결합으로, 팔과

“AI 허브 데이터로 글로벌 진출까지”…NIA, AI 허브 데이터 활용 4개 분야 우수기관 시상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지난 3월 5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하고 분야별 우수사례 4개를 선정했다. ‘AI 허브’란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한 학습용 데이터를 개방하는 플랫폼으로, 2023년까지 구축한 833종의 데이터를 개방 중이며,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중이다. NIA는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AI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7년~’23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現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한 전체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 선정을 위한 사례를 공모하였으며, 제출된 사례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시상은 총 4개 분야에서 각 1개의 사례를 선정했으며, ①사업화·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가치랩스’, ②연구·지식 분야에서는 ‘뉴로이어즈’, ③사회·공공 분야에서는 ‘인사이터·고양시’, ④글로벌 분야에서는 ‘모핑아이’가 우수기관으로 수상을 차지했다. ‘가치랩스’는 ‘지식그래프

김영독 성대 교수 연구팀, 저비용·고효율 제올라이트 성능 향상 기술 발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화학과 김영독 교수 연구팀이 간단한 열처리만으로 제올라이트가 물을 덜 흡수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올라이트(Zeolite)는 비표면적이 높아, 불순물 제거 및 탈취제로 활용되며, 톨루엔, 벤젠 등 BTX계열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효과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제올라이트란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과 해수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광물이며, 1756년 스웨덴의 광물학자 크롱스테드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제올라이트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유기물 흡착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서는 실리화, 탈알루미늄화, 금속 나노입자 증착 등의 개질 방법이 개발되었으나, 공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습도 조건에서도 BTX 흡착 성능 저하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가 남아 있다. 이에 본 연구팀은 추가적인 화학 처리 없이 단순한 열처리만으로 제올라이트의 소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900°C에서 열처리한 제올라이트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톨루엔 흡착 성능을 유지했으며

스포츠맛집 코오롱 '브렌우드', 배구 코트에서도 완벽한 ‘액션수트’ 출시…박태환이〮민욱 모델로 변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가 25S/S 시즌을 맞아 시그니처 아이템 ‘액션수트’를 출시한다. 브렌우드의 액션수트는 기존 정장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특허받은 ‘액션밴드’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인 기능성 수트다. 허리단에는 히든 밴딩 사양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등판과 어깨 부분에는 신축성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자연스러운 핏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2020년 첫 출시 이후 브렌우드의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25S/S 시즌 액션수트는 모든 스타일이 ‘쓰리피스 착장’이 가능한 ‘액션베스트’를 포함해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쓰리피스 착장이란 수트 재킷과 팬츠뿐만 아니라, 동일한 소재로 제작된 조끼까지 함께 착용하는 스타일로 포멀한 비즈니스 룩부터 격식을 덜어낸 세미 캐주얼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액션수트는 스트라이프, 네이비, 그레이, 베이지 4종으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브렌우드는’ 25S/S 액션수트 챌린지 배구 편’을 공개한다. 액션수트 챌린지는 브렌우드가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한 가지 스포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항암신약 ‘베나다파립’ 연구성과 국제학술지 게재…"폭넓은 약물 안전역과 활용 가능성 확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idience · 대표 이원식)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한 임상 연구 성과가 암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Cance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베다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학술지에 실린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와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 임상 시험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1일 용량을 최저 2mg부터 최고 240mg까지 설정하고 베나다파립 투여 경과를 관찰했다. 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을 나타냈으며, 저용량인 10mg 투여 시에도 충분한 PARP 억제능을 보였다. 또한 기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