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상이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과 ‘지역상생발전 및 지역소멸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활성화에 앞장선다.
지난 12월 5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정도연 장류연구소장을 비롯해 대상의 김경숙 ESG경영실장, 김주희 동반성장사무국장, 백승엽 순창 공장장, 장판규 순창 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류의 본고장인 순창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 등 순창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은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현지 청년들에게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 등 다양한 진로 경험을 제공하고,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창군의 농산물 구입은 물론, 순창군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에도 적극 협력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 개선도 지원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낙후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복지와 문화,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나아가 인구와 산업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 및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 마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주희 대상 동반성장사무국장은 “장류의 본고장인 순창군의 가치를 지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대상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순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기원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서경덕 교수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창군의 장 문화를 홍보한 바 있다. 이외에도 소멸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가고 싶은 곳’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는 ‘지식존중’ 프로젝트 등을 통해 농어촌과의 동반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