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풀무원, S&P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글로벌 식품기업 4위 선정…국내 식품사 중 최고 순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풀무원은 국내 식품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식품기업 중 4위를 달성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P 연례보고서(Yearbook)에 따르면 이번 CSA 평가에는 전 세계 7,69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식품 산업(Food Products)에서는 213개 기업이 평가를 받았다.

 

S&P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표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된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에 활용된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환경,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대성 평가 등 비재무 이슈 관리, 에너지 및 환경 정책 강화,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풀무원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핵심 ESG 아젠다를 선정∙관리하고, 이를 기업 경영 목표 및 경영진 보상과 연계함으로써 탁월한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내부적으로 ESG 이슈의 경영 내재화를 강화하고자 중대성 평가 방식을 고도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구성에서도 풀무원은 다양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11명 중 8명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으며, 이 중 여성 사외이사가 3명에 달해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 이사회 중심의 균형 잡힌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의 소집 및 주재, 이사회 기능 및 활동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에너지 항목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Eco-Caring(친환경 케어)’ 전략 하에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중심으로 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추진하며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은 기존의 ‘환경안전보건 방침’을 ‘풀무원 환경경영 방침’으로 개정하여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사회 중심의 환경경영 지배구조를 운영하며, 매년 환경 성과 및 목표를 보고하고 ESG위원회에서 정책과 전략을 심의·승인하고 있다.

 

풀무원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2035년까지 국내 식품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천하고 있다. 제조 및 물류 사업장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적용하고, 태양광 발전, 지열 히트펌프, 목재펠릿 보일러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목표 달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물다양성 관련하여 ‘Nature Positive’ 공약을 재정립하고, 사업장 및 인근 지역의 생물종 보호를 위한 단계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사회 영역에선 소비자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하며, ‘건강과 영양’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완한 영양균형 제품을 개발하여 생활습관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건강과 영양 연구 전담조직을 운영하여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회와의 교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정보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인적 자본 개발 항목 관련해서는 유연근무제 도입, 직장 내 어린이집 운영 등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도입하여 디지털 기반의 일하는 방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담당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이번 CSA 평가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창립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반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EO혜윰] 예스24 랜섬웨어 사태, 총체적 난국…사실 은폐·거짓 해명·책임 회피까지 ‘오너 책임론’ 확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으로 나흘째 서비스 마비를 겪는 가운데, 사태 초기 해킹 사실 은폐와 거짓 해명, 당국 지원 거부, 오너 경영진의 무책임까지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공연·출판·이커머스 등 전방위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영권은 행사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오너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해킹 사실 은폐·‘복구 중’ 공지도 거짓…KISA “협력 요청 없었다” 예스24는 9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비스가 마비됐음에도 이틀간 ‘시스템 점검’ 공지만 내걸고 해킹 사실을 숨겼다. 10일 국회 과방위 소속 최수진 의원이 해킹 사실을 공개하고,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그제야 랜섬웨어 피해를 인정했다. 이후에도 예스24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공지했으나, KISA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개 반박했다. KISA는 10~11일 두 차례 사고 분석 전문가를 본사에 파견했지만, 예스24가 기술 지원을 거부해 실질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스24는 12일 정오가 돼서야 뒤늦게 KISA에 기술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개인정보 유출·공연계 혼란

"음주와 정신장애, 같은 유전자 변이 공유"…국내 연구진, 43만명 세계 최대규모 유전체 분석 규명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음주 문제와 조현병·자폐스펙트럼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이 단순한 생활습관이나 환경 요인을 넘어, 유전적으로도 깊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의 대규모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팀과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팀, 서울대병원 김재현 임상강사 등 공동연구진은 43만명 이상의 다인종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 유전적 연관성을 세계 최대 규모로 분석했다. 음주 문제-정신장애, 최대 73%까지 유전변이 겹쳐 연구 결과, 알코올 의존이나 폭음 등 음주 문제는 조현병(73%), 신경성 식욕부진증(65%), 자폐스펙트럼장애(60%), 양극성장애(50%),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46%), 우울장애(39%) 등 다양한 정신장애와 상당한 비율로 공통된 유전 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가 단순히 환경이나 습관의 결과가 아니라, 공통된 유전적 기반 위에서 함께 발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도파민 조절 유전자 ‘TTC12’ ‘ANKK1’이 공통 원인 연구진은 강한 유전적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커머스' 앞세운 네이버, 새 정부정책 수혜주 '후끈'…검색시장 ‘AI 에이전트’로 진화 '선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가 새 정부의 내수 진작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성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AI·커머스·검색 등 핵심 사업 부문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는 생성형 AI 트렌드에 맞춰 검색 서비스를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며, 빅테크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내수 진작·AI 투자 확대…네이버 성장 모멘텀 흥국증권은 6월 11일 네이버에 대해 “새 정부의 내수 진작과 AI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정책 기조로 소비 성향 확대와 광고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네이버는 우호적인 환경을 토대로 성장 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광고 부문에서는 홈피드 콘텐츠 지면 확대와 검색 광고 상품 다각화에 힘입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커머스 부문도 6월부터 수수료 1%포인트 인상 효과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하는 등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맞춤형 프로모션이 높은 고객 리텐션

학생들 건강은 급식업체가 챙긴다…CJ프레시웨이, 학교급식 전용 제로 음료 ‘당이제로당’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프레시웨이 학교급식 전용 식자재 브랜드 ‘튼튼스쿨’이 알파세대 맞춤형 제로 음료 ‘당이제로당’ 3종을 출시했다. 최근 헬시플레저 콘셉트의 식음료 상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설탕이나 칼로리 부담을 줄인 '제로 음료'가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으며 관련 제품군 역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전용 제로 음료 ‘당이제로당’을 통해 맛과 건강, 트렌드를 고려한 PB 라인업을 확대하고 급식 식자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상품은 ▲천도복숭아&자두 ▲청포도 ▲유산균음료 등 3종이다. 과채 음료 2종은 천도복숭아&자두, 청포도 농축액과 비타민C를 함유해 과일 본연의 달콤함과 영양을 동시에 선사한다. 유산균 음료는 당과 지방 함량을 최소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모든 상품은 125ml 멸균 패키지로 기획했다. 급식에서 후식으로 주로 활용되는 상품인 만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용량과 배식 편의를 고려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알파세대 눈길을 끄는 귀여운 캐릭터와 감각적인 색감으로 완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튼튼스쿨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선호와

새옷 파는 회사의 헌옷 가치 알리기 '솔깃'…유니클로, ‘환경의 달’ 맞아 옷의 선순환 장려 캠페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는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초록우산 후원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 설치된 ‘리유니클로(RE.UNIQLO) 의류 수거함’에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기부한 후, 초록우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초록우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의 초록우산 후원자에게 유니클로 리유저블백(코튼)을 증정한다. 이벤트를 통해 수거된 의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고, 기부가 불가한 의류는 섬유 패널로 제작되어 업사이클 가구 제작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 가구를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헌 옷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하여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

'생활스포츠에 진심' 동아오츠카, 중학생 풋살 대회..."학교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중학교 풋살 대항전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FUTSAL HEROES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14일 부산 경성대학교, 6월 15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각각 열리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학교체육을 통해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팀에게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부산·대구 지역은 포카리스웨트가 주관하여 기존 교육청 주최 예선을 대체해 대회를 운영,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학생들의 정신적 안정과 안전한 체육 활동을 위한 ‘스포츠 사이언스 존’이 운영된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수분충전 스테이션,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 등 건강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벤트 존에서는 ‘슈팅 스피드 챌린지’가 운영돼, 참가 학생들이 슈팅 스피드를 측정하며 즐겁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