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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美 퍼셉티브, 세계 최초 'AI 치과 의사' 로봇 개발…저커버그 父도 투자 참여

로봇 치과의사 탄생…완전 자동시술 세계 첫 성공
두시간 걸리던 충치 치료 15분에 끝내
자율로봇 ‘크라운 치료’ 시연
“책임 소재·시장 불평등 문제 해결해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펄셉티브(Perceptive)가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 치과 시술을 진행했다.

 

IT매체 BGR은 6일(현지시간) 펄셉티브가 특정 수술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치과 의사를 개발했으며, 로봇 스스로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치과 수술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봇을 활용하면 환자가 치과에 여러 번 가지 않고 단 15분 만에 충치치료가 가능하다. 치과 로봇은 치과의사가 부족한 나라, 치과비용이 비싼 국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인 영국 조차도 치과의사 한 명 당 환자가 2365명에 달할 정도로 치과의사가 부족하다. 치과 로봇은 치과의사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가 진료를 받을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이 회사는 시술하는 로봇뿐 아니라 구강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영상 촬영 시스템도 함께 만들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두 로봇이 하는 셈이다.

 

퍼셉티브가 개발한 치과 로봇은 환자의 구강 내부를 촬영해 3D(입체) 이미지로 만들고 AI로 시술 계획을 세운 뒤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충치를 치료하는 ‘크라운 시술’을 진행했다. 크라운 치료는 치아의 충치 부분을 없앤 뒤 치아 형태를 닮은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다. 

 

 

퍼셉티브 측은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크라운 시술을 하려면 치과에 2회 정도 방문해야 하고, 1번 방문 시 최소 1시간 가량이 소요되지만, 로봇 치과 의사가 진행하면 단 15분 안에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시스템은 3D 스캐너를 사용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로봇 치과 의사는 펄셉티브의 광학 간섭 기술(OCT) 스캐너로 치료 과정을 결정하게 되는데 OCT 스캔은 잇몸 선 아래, 체액을 통과하여 치아 표면 아래까지 3D 이미지를 촬영한다.

 

특히 퍼셉티브는 마크 저커버그의 아버지인 에두아르드 저커버그 박사가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으며, 총 3000만 달러(약 412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저커버그 박사는 성명을 통해 "퍼셉티브의 로봇 치과 의사는 환자가 많이 움직이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로봇 치과 의사는 콜롬비아에서 환자 1명을 치료한 상태다. 크리스 시리엘로 퍼셉티브 최고 경영자(CEO)는 "해당 로봇 시스템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약 5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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