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아빠의 자부심, 이제 알았어요"…'세계 최대' 오스템임플란트 생산기지, 임직원 가족에게 첫 공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생산공장(오렌지타워)에서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오렌지타워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란트 생산공장으로, 생산총괄본부에 소속된 임직원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초청 행사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산총괄본부는 그간 영화나 야구 관람 등의 형식을 빌어 외부에서 패밀리 데이를 진행해왔는데 각종 생산설비가 설치돼있는 오렌지타워로 직원 가족들을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미가 깊은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에는 생산총괄본부 소속 직원의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렌지타워를 방문한 이들은 가족명찰과 환영선물을 수령하고 가족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어 레크레이션 게임과 치아건강상식 퀴즈에 도전하고 임플란트 생산 라인과 제품 전시관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견학·체험하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또 다 함께 모여 마술 공연을 즐긴 후 오렌지타워 내 구내식당에서 오붓한 저녁식사 자리를 가지며 가족애를 다졌다.

 

 

제품검사실에서 일하는 신유성 수석기사는 “바쁜 일상 탓에 소홀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함께 공연을 보면서 웃다 보니 새삼 애틋함이 느껴졌다”며 “무엇보다 나의 일터를 가족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내 일에 대한 긍지와 보람이 샘솟았다”고 말했다.

 

연면적 1만9108㎡,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에 걸쳐 첨단 설비와 생산 인프라를 갖춘 ‘오렌지타워’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전 세계 최대 임플란트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록을 뒷받침하는 배후기지이자 임플란트 기술 혁신의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오스템임플란트 지난해 오렌지타워 인근에 연면적 1만3700㎡ 규모의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역량을 한층 배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김경국 제조인사팀장은 “가족의 노고가 느껴지는 일터 체험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가족애와 애사심이 함께 커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중한 인적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과 삶의 균형, 가정의 화목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 친화적 복리후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침대 1위 빼앗긴 에이스침대, '반려동물 침대'로 반격 '시몬스와 맞짱'…댕댕이 침대시장 1위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침대 1·2위 '시몬스·에이스' 반려동물 침대시장 놓고 '맞짱'…댕댕이 침대 시장 1위는 어디? 국내 침대업계 양대산맥인 1위 시몬스침대와 2위 에이스침대가 잇따라 반려동물용 침대시장에 진출하며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대형 브랜드의 진입은 국내 반려동물 침대 시장의 본격적인 고급화와 경쟁 심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반려동물 시장 공략 전략…시몬스의 프리미엄·친환경·기술력 vs 에이스의 중저가·B2B·체험형 확장 시몬스는 2023년부터 국내 침대업계 1위를 수성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기술력·인증을 무기로 선점 효과를 노린다. 반면 에이스침대는 중저가·B2B 시장에서의 확장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시몬스침대는 국내 침대 브랜드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매트리스 ‘N32 쪼꼬미’를 출시, 프리미엄 비건 소재(아이슬란드 유기농 해조류, 천연 식물성 린넨 자가드)와 7단 레이어링 기술, 미끄럼 방지, 생활 방수, 분리형 슬리브(세탁 가능) 등 첨단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펫 세이프티(PS)’, ‘비건’,

“이 가격이면 현대기아차 대신 폴스타?”…가성비·친환경·성능 3박자, 볼보계열 폴스타2·4 '솔깃'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 가격대라면 현대기아차 살 바엔 폴스타 산다”는 소비자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폴스타2와 폴스타4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뛰어난 상품성,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국산 전기차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기아의 동급 전기차와 비교해보면 폴스타의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폴스타의 신차는 정부 보조금 축소와 지급 기준 강화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한정 프로모션,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예산이 줄고, 지급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특히 테슬라 등 일부 브랜드의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기차 수요가 몰려 예산 소진 속도도 빨라졌다. 폴스타2는 2025년형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트림 기준 4390만원(국내 기준)으로, 자체 보조금 400만원이 별도로 제공된다. 실구매가는 40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다. 주행거리는 409km(복합 기준), 최고출력 200kW, 후륜구동 기반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북유럽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췄다. 옵션 패키지 가격도 대폭 인하되어, 고객

"가성비 甲" 이랜드 애슐리퀸즈, 최대규모 ‘구의 이스트폴점’ 오픈…"오픈 당일만 800명 이상 방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가 지난 5월 30일 신규 매장 ‘구의 이스트폴점’을 오픈했다. 애슐리퀸즈 구의 이스트폴점은 340여석의 1214㎡ 규모로, 애슐리퀸즈의 최대 규모 매장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복합시설 이스트폴의 지하 1층에 자리를 잡아 인근 주민과 상권 방문객이 더 가까운 곳에서 애슐리퀸즈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애슐리퀸즈 구의 이스트폴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건대입구부터 동서울 종합터미널로 이어지는 광진구 상권 중앙에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의 핵심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의 이스트폴점의 오픈 당일에는 오전 7시부터 대기 등록을 위한 오픈런이 이어졌으며, 일 방문객은 800명을 넘어섰다. 구의 이스트폴점에서도 애슐리퀸즈가 지난 5월 22일 시작한 ‘치즈 페어링(Cheese Pairing)’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애슐리퀸즈의 치즈 시즌에서는 ‘애슐리 시그니처 체다 치즈 퐁듀’를 포함해,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맛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구의 이스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회장, 1심 징역 3년 법정구속…판결 의미와 향후 전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김정영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5월 29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번 판결은 한국앤컴퍼니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와 계열사 부당지원, 회사 자금 사적 유용 등 전형적인 재벌 범죄의 단면을 보여주며,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와 법원의 판단이 맞물린 결과다. 수사의 발단은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서 비롯됐다. 공정위는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2023년 1월, 서울중앙지검은 조현범 회장 자택과 본사, 계열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자금이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 사적 용도로 유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3월, 검찰은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 자금 130억원을 무담보로 빌려주거나, 50억원을 지인 회사에 대여, 20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이 추가됐다. 검찰의 수사는 공정위 고발을 계기로 시작됐지만, 이후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에서 추가 증가들이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뤼튼’과 맞손…익시오 등 AI 에이전트에 뤼튼 기술 탑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뤼튼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서비스 활성화 및 사용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이세영 뤼튼 대표가 참석했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뤼튼은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통해 뤼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AI에 대한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AI 생태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