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청년세대 목소리로 지역발전 해법"…진교훈 강서구청장,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방문해 즉문즉답 토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지난 6월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 트윈타워 사옥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함께하는 ‘티톡(Tea Talk)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티톡 간담회는 ‘티 타임(Tea Time)’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구청장이 직접 지역 내 2040세대의 고충을 듣고 자유롭게 의사 소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가급적 많은 이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려 하는데 상대적으로 청년세대를 만날 기회가 적어 관내 기업들을 찾아다니고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방화동, 마곡동, 가양동, 화곡동, 공항동 등 강서구 관내에 거주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다채로운 의견수렴이라는 취지에 맞춰 성별은 물론 연령대와 직책, 일하는 부서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들은 주거, 교통, 교육, 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건의사항과 나름의 개선의견을 쏟아냈다. 진 구청장 또한 지역의 상황과 구정 현황을 허심탄회하게 설명하고 개선 가능한 부분에 대해 빠른 조치를 약속했다.

 

 

열띤 문답과 토론이 오가며 예정된 시간을 넘겨 간담회는 종료됐고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에 공급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중앙연구소 제품전시관’을 구청장과 구청직원들이 견학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내 일과 삶의 터전을 보다 살기 좋고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는 직원들의 진정성과 열의가 엿보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0년 마곡산업단지 내에 트윈타워를 완공하고 본사와 연구시설을 이전하며 강서구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 트윈타워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 동은 치과 분야 20여 연구소의 연구 및 실험 시설, 나머지 1개 동은 업무지원 시설로 활용 중이다.

 

2025년 6월 현재 국내외 7000여 임직원 가운데 1500명 남짓이 트윈타워에서 근무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경찰, 김동관 대표 한화솔루션 자회사 기술탈취 '의혹'에 압수수색·강제수사…기사삭제 '논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경찰이 한화솔루션(대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계열사 한화NxMD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CGI의 방열제품 기술을 무단 활용,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강제 수사 중이다. 2일 업계와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한화솔루션과 한화NxMD, 협력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 자료와 임원진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CGI 측은 "4개월간의 M&A 실사과정에서 한화 측이 기술자료를 확보한 뒤 인수 무산 이후 6개월 만에 자회사를 설립해 1년 반 만에 방열제품 양산에 성공, 통상 100억원 이상 투자되는 개발과정을 건너뛰었다"며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당시 실사 자료를 모두 폐기했으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논문 등 공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CGI가 제출한 고소장을 바탕으로 한화NxMD 설립 전후 과정, 임원진 기용 적절성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김동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화솔루션이 고소당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화NxMD 임원들이 CGI와 삼성전자 협력 당시 관련 업무를 담당한

최윤범 회장, 글로벌 광폭행보…경제사절단 방미 이어 울산 제련소 '현장경영' 잰걸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기업으로 부각하면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 안보 차원에서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주요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아연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고려아연 전략광물 투자 현장 점검을 위해 제련소를 방문하는 등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 달 말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광물 및 귀금속, 반도체 황산 등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윤범 회장은 지난 8월 경제 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련소 방문은 이에 대한 후속 행보로 보인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원 무기화와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전략광물과 희소금속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게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의 판단이라는 게 고려아연 측의

[The Numbers] 갱년기 질환, 2명 중 1명은 50대 여성…年 70만 여성 진료중·남성도 2배 급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갱년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여성 환자 수가 연간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여성 갱년기 질환 진료 인원은 73만5356명으로 2020년 67만여명 대비 약 6만명 이상 증가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도 갱년기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50대 여성이 평균 36만명 이상으로 전체 여성 진료자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60대 여성도 20만명대 진료 인원을 기록해 중년 여성 건강이 점차 주요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한 여성호르몬 분비 급감과 더불어 심계항진, 발한, 현기증, 기억력 저하, 우울감, 권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근골격계 질환 등이 동반되는 질환군으로, 개인별 증상 심각도와 기간이 다르다.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은 여성의 생활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의료 전문가들은 "갱년기를 단순히 견디는 시기가 아닌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환기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남성의 갱년기 질환

[The Numbers] ’키 크는 주사' 처방량 162만개·처방액 1592억원…중증 부작용 18배 폭증에 온라인 불법판매 '기승'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량이 162만개, 처방액은 159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증 부작용도 2020년 9건에서 2024년 165건으로 18배 이상 급증했으며, 성장호르몬 관련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알선 광고는 2021년 2건에서 2025년 8월 기준 111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의 관리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현황’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량이 162만건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처방액 역시 1592억원을 넘어서 2020년 596억원 대비 2.6배나 급증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본래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 결핍 환자 및 터너증후군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도록 허가됐으나, 최근에는 ‘키 크는 주사’라는 잘못된 인식과 과도한 광고 등으로 오남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폐렴, 미코플라스마 폐렴, 충수염, 발열과 같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부작용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 2024년 보고된 전체 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 사례는 180

"보일러 회사의 한글사랑 뜨겁네"…'한글페스타 2025', 43개국 252개 작품 참여로 "한글의 확장성 확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개최한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해 보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일반 분야는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활용해 표기한다. 이에 비해, 누리한글 도전 분야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해 참가자 언어의 말소리를 표기하면 된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한글누리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표기법으로, 올해 공모전부터 적용됐다. 여러 언어의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하여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 2025년 UN SDGs 기후변화 대응 '대상' 수상…"히말라야 기후 헌장·친환경 제품 개발 등 기후 위기 대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한인 컨퍼런스’에서 ‘2025년 UN피스코 SDGs-기후변화 대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는 글로벌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단체를 발굴 및 지원하며, 국제 사회의 공헌을 조명하는 통일부 산하 UN 파트너 NGO 단체이다. 이번 대상은 UN이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기업과 개인이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국제 협력 등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경훈 두산건설 회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 등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태선 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친환경 산업 혁신을 선도해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BYN블랙야크그룹은 지난 7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5’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다. 이를 통해 히말라야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 문제를 공유하고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원칙과 실천 방안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