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다.
두바이의 상징 부르즈 알아랍 호텔 외벽에 요격 드론 파편이 부딪혀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UAE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총 165발의 탄도미사일과 541대의 드론을 발사해 UAE 영토를 노렸다. UAE 공군과 방공망은 152발의 미사일을 격추하고 506대의 드론을 요격했으나, 35대 드론이 영내에 추락해 민간 시설에 물적 피해를 초래했다.
Reuters, dubaieye1038, gulfnews, timesofisrael에 따르면, 부르즈 알아랍 호텔의 경우 드론 파편으로 외벽에 불이 붙었으나 두바이 소방당국이 즉시 진압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벨 알리 항구 부두에서도 파편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두바이 민간항공청(DCA)은 이를 공식 확인하고 2021년 옛 화재 영상 유포를 경고했다.
두바이국제공항은 파편 충돌로 여객 터미널 일부가 경미하게 손상됐고, 직원 4명이 부상당해 치료를 받았으며 공항은 안전을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UAE 국방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파키스탄인·네팔인·방글라데시인 등 3명이 사망하고, 에미리트인·인도인·파키스탄인 등 16개국 국적자 58명이 경상 부상을 입었다.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에서는 드론 요격 파편으로 아시아 국적자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았으며, 팜 주메이라 지역 호텔 근처에서도 4명이 다쳤다. 전체적으로 2만200명 이상의 승객이 항공편 취소로 영향을 받았고, 정부가 숙식 비용을 부담하며 대응 중이다.
이란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으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사망 등 수백명 사상자를 내자 UAE 미군기지 등을 타깃으로 대규모 반격에 나섰다.
UAE는 대부분 공격을 방어했다고 강조하나, 이번 사건으로 '중동 최고 안전 국가'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충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며, UAE의 전략적 미군 동맹이 지역 불안정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