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관을 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208/art_17397916771517_a34612.jpg)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방위산업, 우주,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제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김 부회장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의 IDEX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와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솔루션’ 수출, ‘국산엔진 탑재 K9’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 무인지상차량(UGV) 등 무인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산 분야를 넘어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 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등에 대한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중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무기 수요가 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다기능레이더(MFR), 발사대, 유도탄 등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