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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美 신형 '핵추진 항공모함' 2척, 클린턴함·부시함으로 명명…"항모 중 역대 최대 규모"

바이든 "두 사람, 이 소식 듣고 겸손해해…책임의 무게 알기 때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이 새로 건조하는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에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전직 미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핵 추진 항공모함에 클린턴, 부시라는 전직 대통령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은 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을 말한다. 원자로 2기를 통해 20년간 무제한으로 동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전자식 사출장치, 강제 착륙 장치 등이 장착돼 '슈퍼 핵 항공모함’으로 불린다. 또 항모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7년 제럴드 R 포드함(CVN-78)이 처음 취역했으며, 이후 존 F. 케네디함(CVN-79), 엔터프라이즈함(CVN-80), 도리스 밀러함(CVN-81) 등 3대가 추가로 발주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으로 1993~2001년,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으로 2001~2009년 재임했다.

 

바이든은 “제가 직접 빌과 조지에게 이 소식을 전했을 때 그들은 매우 겸손해 했다”며 “두 사람 모두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의 무게를 직접 경험해왔기 때문이다. 두 사람 모두 군인의 안전한 귀환을 기다리며 걱정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원해야 하는 우리의 의무를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미래의 윌리엄 J 클린턴(CVN-82)과 미래의 조지 W 부시(CVN-83)는 앞으로 몇 년 안에 건조를 시작할 것”이라며 “완료되면 그들은 지금까지 바다에 투입된 해군 중 가장 유능하고 유연하며 전문적인 해군에 합류하게 된다. 미국 해군들은 이 배들로 해외와 국내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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