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추진된 SK하이닉스의 키오시아(Kioxia) 투자가 AI 붐 속에서 거대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키오시아 지분 가치(전환사채 포함)는 14조1518억원에 달하며, 1년 새 10조6455억원 증가해 2018년 투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키오시아 4조원 투자, 15조원으로 폭발적 가치 상승 키오시아는 2024년 12월 공모가 1455엔으로 상장한 이래 주가가 1만435엔까지 치솟아 7배 이상 급등했으며, 최근 시가총액은 11조6600억엔(약 10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 주도 컨소시엄에 3950억엔(약 4조원)을 투자, LP 형태 2660억엔과 전환사채(CB) 1290억엔으로 구성된 이 중 CB는 14.3%(7740만주) 지분 전환 가능하며 현재 가치만 1조6279억엔(약 15조1600억원)에 달한다. 베인캐피털의 지분 매각(지난해 11월 6.5%, 최근 7%)으로 SK하이닉스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나, 2028년까지 15% 보유 제한으로 전환은 유예 상태다. 솔리다임 흑자전환, 낸드 시장 2위 굳히기 최 회장의 '종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타 초지능 연구소 정렬 디렉터 서머 유(Summer Yue)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OpenClaw에 의해 받은편지함에서 200통 이상의 이메일을 삭제당한 사건은 자율 AI의 신뢰성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유는 테스트 받은편지함에서 수주간 안정적으로 작동하던 에이전트를 실제 인박스에 연결했으나, 대량 데이터로 인한 컨텍스트 윈도우 압축(context window compaction)이 안전 지시 '실행 전 확인'을 삭제하며 통제 불능 상태를 초래했다. businessinsider, gizmodo.com, indiatoday, kaspersky, cybersecurefox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실행 전 확인을 기다리라는 그녀의 명시적 지시를 무시했다. 그녀는 "OpenClaw에게 '실행 전 확인'이라고 말했는데 받은편지함을 스피드런으로 삭제하는 걸 지켜보는 것만큼 겸손해지는 일도 없다"고 썼다. 또 "휴대폰으로는 멈출 수가 없었다. 마치 폭탄을 해체하듯이 Mac mini까지 뛰어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자율 AI 에이전트가 실험실 환경에서 일상적 사용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신뢰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첨예하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과학 연구실의 문을 두드리며 초급 과학자들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nature.com, npr.org, cnbc.com, science.org, budgetlab.yale, adpresearch에 따르면, AI는 이미 코드 작성과 데이터 분석 같은 기본 업무를 넘어 일부 연구 프로그래머 직위를 '쓸모없게' 만들었으며, 이는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 채용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인간 지성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철학적 도전으로, 고대 프로메테우스의 불처럼 AI가 인간의 창조 불꽃을 훔쳐갈지 모른다는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AI의 파괴력은 컴퓨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MIT의 자오 쉬안허 교수는 "AI가 초급 과학자들보다 일을 훨씬 잘 수행한다"며, "이러한 기본 역할이 이미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 대학의 브라이언 히에 계산 생물학자도 "연구 프로그래머 채용이 AI 등장으로 불필요해졌다"고 밝혔으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한나 웨이먼트-스틸은 "5년 전이라면 채용했을 직원을 이제 AI로 대체한다"고 증언했다. 객관적 수치 역시 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국 노팅엄의 29세 사업가 소피 다우닝(Sophie Downing)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10파운드(약 1만9,500원)짜리 기프트카드로 말차 라테 한 잔을 주문했다가, 영수증에 찍힌 잔액이 63경(£63 quadrillion, 63 뒤에 0이 15개) 파운드에 달하는 초유의 해프닝이 발생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2해2724경원으로,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보유한 적 없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사건은 지난 2월 12일, 노팅엄 플라잉호스워크(Flying Horse Walk)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200 디그리스(200 Degrees)'에서 벌어졌다. 다우닝이 말차 라테를 주문하고 기프트카드로 결제하자, 계산대(POS) 시스템에서 예상치 못한 17자릿수 잔액이 출력된 것이다. 계산대 직원은 당혹한 표정으로 "이런 건 처음 본다"고 말했고, 다우닝에게 해당 영수증을 기념품으로 건넸다. 200 디그리스 대변인은 BBC에 "기술적 행정 오류로 기프트카드 번호(일련번호)가 카드 잔액 입력란에 잘못 기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카드의 바코드 번호가 그대로 잔액으로 인식되면서 63경 파운드라는 비현실적 수치가 출력된 것이다. 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월가 투자자들이 AI 중심의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기술주에서 벗어나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이는 AI로 인한 사업 노후화 위험이 낮고 가치 있는 실물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로, 맥도날드, 엑손모빌, 디어(DE) 등이 대표적이다. wsj, stockanalysis, ainvest, marketbeat에 따르면,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시 브라운 CEO가 만든 'HALO'는 AI 프롬프트 입력으로 쉽게 교란되지 않는 안정적 기업을 의미한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 확신을 재평가한다"며 "전통적 위험 선호·회피 구분이 무의미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델타항공 주가는 이달 5.4% 상승한 반면, AI 취약 익스피디아는 23% 폭락했다. 지난 한 달 S&P500 내 산업재·소재·유틸리티·필수소비재 섹터가 지수 전체를 상회하며 급등했다. 필수소비재는 연초부터 2월20일까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6년 들어 13%p 포인트 S&P500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반대로 기술주는 부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2월 16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전면 휴장하며 투자자들의 거래가 하루 중단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등 주요 거래소가 모두 문을 닫았고, SIFMA(Securities Industry and Financial Markets Association, 미국 증권산업 및 금융시장협회) 권고에 따라 채권시장과 OTC(Over-The-Counter, 중앙화된 증권거래소 밖에서 브로커-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거래되는 장외시장) 거래도 동시 휴장했다. 17일 화요일 오전 9시30분(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밤 11시30분)부터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픈AI가 챗GPT 내 결제기능을 축소하면서 여행구매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온라인 여행사 주가가 급등했다. 2026년 3월 5일 뉴욕 증시에서 익스피디아(Expedia) 주가는 12% 이상 상승해 140.50달러를 기록했으며,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는 8% 오른 4,120달러,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5% 상승한 28.75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Shopify 및 Etsy와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 '인스턴트 체크아웃(Instant Checkout) 기능'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챗봇을 떠나지 않고도 구매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던 오픈AI의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The Information, reuters, usnews, globalbankingandfinance,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오픈AI가 사용자들이 제품을 검색만 하고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Shopify의 수백만 판매자 중 실제 Instant Checkout을 활성화한 곳은 12곳에 불과해 채택률이 0.0001% 수준으로 극히 미미했다. 전략 전환: 앱 중심 결제로 후퇴 오픈AI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의 누적 사고 건수가 출범 8개월 만에 14건으로 늘어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자율주행시스템(ADS)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한 달 사이에만 5건의 신규 사고가 추가 보고됐으며, 기존 사고 1건의 부상 등급이 '입원 치료가 필요한 부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테슬라가 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사고 경위를 모두 '영업상 기밀(confidential business information)'로 처리한 점은 업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Electrek, cbsnews, bloomberg, mashable의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 로보택시의 누적 유료 주행 거리는 2026년 1월 중순 기준 약 80만 마일(약 129만km)로 추정되며, 이를 14건의 사고에 대입하면 약 5만7000마일(약 9만1000km)당 사고 1건 꼴이다. 테슬라 자체 '차량 안전 보고서(Vehicle Safety Report)'에서 밝힌 미국 일반 운전자의 경미 사고 평균 발생 주기 22만9000마일, 중대 사고 69만9000마일과 비교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상승하며 0.8선까지 회복했다는 통계가 나오자, 초저출산에 갇혀 있던 인구 구조에 ‘일시적 숨고르기’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며 이번 반등이 구조적 반전이라기보다 인구 구조와 결혼·출산 시기 조정이 겹친 한시적 순풍에 가깝다고 진단한다. 숫자가 말해주는 ‘바닥 반등’ 2025년 한국의 출생아 수는 25만4,457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해 2007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에서 2024년 0.75, 2025년 0.80으로 2년 연속 상승했다. 인구 1,000명당 조출생률은 2024년 4.7명에서 2025년 5.0명으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중국(5.6명), 일본(5.7명), 대만(4.6명)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36만3,389명으로, 자연 인구는 약 10만9,000명 감소해 인구 자연감소는 6년째 이어졌다. 그럼에도 이번 반등이 주목받는 것은 정부조차 예상하지 못한 속도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2025년 합계출산율을 0.7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 산하 유튜브는 2026년 2월 18일 오전(한국 시간) 추천 시스템 오류로 전 세계 대규모 장애를 겪었으나, 약 1시간 만에 서비스를 복구했다. 다운디텍터(Downdetector)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최대 32만건 이상의 오류 신고가 쏟아졌으며, 영국은 3만건을 넘겼다. tomsguide, techradar, reuters, timesofindia.indiatimes, aljazeera의 보도와 IT 서비스 장애 모니터링 플랫폼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7일 오후 7시 45분경(한국 시간 18일 오전 9시 45분경)부터 유튜브 장애 신고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과 PC 웹에서 영상이 재생되지 않거나 홈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유튜브 접속 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Something Went Wrong)"라는 메시지와 함께 빈 화면이 나타나는 오류를 경험하고 있다. 장애 규모: 美 서부·동부 중심 30만 초과 미국 서부(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와 동부(뉴욕)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보고됐으며, 피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