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자산이자 K-해양방산의 최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3척이 한 자리에 모였다. 2월 19일(목)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거나 건조 중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등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집결한 것. HD현대중공업은 이날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3척 이지스함의 함장들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지난해 12월 진수했으며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함정인 대호김종서함은 현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이후 진수 및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조대왕급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력을 갖춘 현존 최고 수준의 전투함이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급) 대비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으며,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 연구팀이 서남극 빙상 523m 아래에서 228미터 길이의 퇴적물 코어를 시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빙상 아래에서 채취한 지질 샘플 중 역대 최심부 기록이다. 이 코어는 2300만년에 걸친 기후 역사를 담고 있으며,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마나 많은 얼음이 녹을 수 있는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phys.org, swais2c.aq, idw-online, news.exeter.ac, nature, auscope.org, ambienteinsalute, antarcticanz에 따르면, SWAIS2C(서남극 빙상의 2°C 민감도) 프로젝트가 이번 주 발표한 이 성과는 두 차례의 남극 시즌에서 기술적 문제로 좌절된 후 세 번째 시도 끝에 이루어졌다. 코어는 로스 빙붕(Ross Ice Shelf) 가장자리의 크레리 빙붕 융기부에 위치한 지점에서 추출됐으며, 이곳은 가장 가까운 남극 연구기지로부터 7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외딴 캠프에서 29명 연구진이 10주간 24시간 교대 작업으로 성과를 이뤘다. 해수면 4~5m 상승 위협 숨은 증거 서남극 빙상(WAIS)은 완전 용해 시 전 세계 해수면을 4~5m 상승시킬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2026년 1월 CES에서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을 때, 관중들은 걷고, 몸짓하며, 스스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계들에 감탄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쇼의 이면에는, 로봇 산업 전반에 걸쳐 그러했듯 인간 조종자들이 뒤에서 숨어서 조용히 줄을 당기고 있었다. 즉 자율주행 로봇 홍보 뒤에는 원격 조작 인간 노동력이 필수적이다. engadget, finance.yahoo, xpert,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2월 23일 MIT Technology Review가 발표한 새로운 조사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숨겨진 인간 노동력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밝혀냈다. 즉 VR 헤드셋을 착용한 원격 조종자부터 기계를 훈련시키기 위해 반복적인 신체 작업을 수행하는 대규모 저임금 데이터 수집 노동자들까지. 이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요한 상업적 전환점에 진입하는 시점에 발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2035년까지 380억 달러 규모로 폭발적 성장할 전망이며, 1X Technologies, 테슬라 등을 포함한 기업들은 가정과 공장에 로봇을 배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는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운동선수들이 지구력 종목에서 뛰어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근육 내 새로운 혈관 형성 능력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 이는 당뇨병같은 대사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lunduniversity.lu, ljmu.ac.uk, sciencedirect.com, bioengineer.org, eurekalert에 따르면, 2월 11일 Cell Reports에 발표된 이 연구는 RAB3GAP2 유전자가 골격근의 혈관 신생에 대한 "분자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이 브레이크가 약해지면 더 많은 모세혈관이 형성되어 산소 공급과 지구력이 향상된다. 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팀이 603명의 스웨덴 남성 코호트에서 GWAS 분석 결과, RAB3GAP2 유전자의 rs115660502 G 대립유전자가 근육 모세혈관 대 섬유 비율(capillary-to-fiber ratio, C:F)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밝혀졌다. 지구력 선수 2배 우위, 순발력선수 1% 미만 엘리트 지구력 운동선수에서 G 대립유전자의 빈도는 비선수(5%) 대비 2배 높은 10%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액센츄어(Accenture)가 고위직 승진 기준에 AI 도구 '정기적 활용'을 명시적으로 반영하며, AI능력을 선택이 아닌 경력 성장을 위한 필수 역량으로 규정했다. CNBC, Fortune, timesofindia.indiatimes, economictimes, businessinsider, techradar에 따르면, 액센츄어의 CEO 줄리 스위트(Julie Sweet)는 3월 10일(현지시간) 팟캐스트에서 "액센츄어에서 AI는 업무 방식 그 자체"라며, "승진 희망자는 이를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미 78만명 직원 중 55만명에게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하고, 연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학습에 투자 중이다. 액센츄어는 부이사·선임 관리자 대상으로 AI 플랫폼 주간 로그인 데이터를 수집, 여름 승진 심사에서 '가시적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이는 지난 가을 CEO의 "AI 적응 불가 직원 퇴출" 경고를 실질화한 조치로, 주식 42% 하락 압박 속 AI 중심 재편을 가속화한다. 유럽 12개국 직원과 미국 정부 계약 업무자는 규제 이유로 제외된다. 글로벌매체들은 이 소식을 상세 보도하며 "고위직 AI 소극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한화시스템과 손을 잡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기술인 ‘국방반도체’의 국산화를 위해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3월 5일, 자연과학캠퍼스 정보통신대학 내에 ‘국방‧우주 반도체 공동 R&D 센터’를 설립하고 한화시스템과 함께 차세대 레이다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국방반도체 기술을 우리 기술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국방반도체는 초정밀 전자무기 시스템에 필수적인 레이다와 통신장비 등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자들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해야 하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성균관대학교와 한화시스템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레이다용 ‘고출력·고효율·광대역’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레이다는 전파를 발사하고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적의 비행기나 미사일을 찾아내는 ‘무기체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할 반도체 소자는 이 레이다의 안테나에서 전파를 만들고 신호를 증폭하는 핵심 부품으로, 향후 ‘K-방산’의 대표 주자인 무인기/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 고베대학교 연구진이 손등과 주먹을 쥔 모습의 사진을 분석해 말단비대증(희귀하고 종종 진단되지 못하는 호르몬 질환)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얼굴 인식 기반의 이전 AI 선별 도구들이 직면했던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우회한다는 평가다. kobe-u.ac, scienceblog, bioengineer.org, medicaltimes에 따르면, 2월 26일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을 통해 연구팀은 말단비대증을 위한 최초의 개인정보 보호형 AI 감지 도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말단비대증은 과잉 성장호르몬으로 인해 손, 발, 얼굴 특징이 비대해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기대수명이 약 10년 단축될 수 있는 질환이다. 고베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손등과 주먹 사진만으로 말단비대증을 진단하며, 민감도 89%(95% CI: 81-96%), 특이도 91%(95% CI: 85-97%), F1-스코어 89%(95% CI: 82-94%), ROC-AUC 0.96(95% CI: 93-98)을 기록해 9.8년 경력 내분비 전문의 1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 지원을 받은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2026년 10월 우주 발사 위성에 비트코인 채굴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을 탑재, 우주 최초 상용 채굴을 시도한다. MEXC, nationaltoday, ainvest, change.org, bitcoinmagazine에 따르면, 필립 존스턴 CEO는 최근 HyperChange 유튜브 인터뷰와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스타클라우드-2가 우주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첫 위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ASIC 비용이 킬로와트당 약 1,000달러로 엔터프라이즈 GPU(3만 달러)의 30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궤도 에너지 우위: 무한 태양광과 진공 냉각의 힘 스타클라우드는 저궤도(LEO)에서 지속적 태양광 발전과 우주 진공의 수동 복사 냉각을 활용해 지상 데이터센터 대비 10배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상 비트코인 채굴은 2026년 기준 연간 143~173TWh(테라와트시), 일일 384~400GWh 전력을 소비하며 이는 노르웨이(124TWh)나 폴란드(155~172TWh) 국가 전력량을 초월한다. 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NASA는 2월 19일(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10시 16분)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 로켓의 중요한 연료 주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아르테미스 II 임무의 발사 목표일을 3월 6일로 설정했다.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아르테미스 II 습식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pace.com, nasa.gov, skyatnightmagazine, nbcnews, developmentstoday에 따르면, 이 두 번째 시험에서 엔지니어들은 322피트(약 98m) 높이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70만 갤런 이상(약 265만 리터)의 극저온 액체 수소(LH2, -423°F)와 액체 산소(LOX, -297°F)를 주입하며, 두 차례의 최종 카운트다운(T-10분부터 T-29초 및 T-33초)을 완료했다. 이는 2월 2~3일 첫 시험에서 테일 서비스 마스트 엄빌리컬(TSMU) 부위 LH2 누출률 급증으로 T-5:15에서 자동 중단된 문제를 극복한 결과로, NASA는 결함 씰 2개와 막힌 필터를 교체해 누출 농도가 지상 안전 한계(허용 임계값)를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