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JP모건의 12개월 내 코스피 목표치 5000선 상향과 함께 강세장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국내외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장 마감 이후 주요 외신 및 증권사 보고서들에서도 이 같은 전망이 재확인되어, 2025년 코스피가 장기 상승 궤도에 진입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은 명확히 존재한다"며, "12개월 목표치인 5000포인트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6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 같은 전망은 코스피가 연초 이후 이미 70% 이상 급등하며 과도한 상승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기대와 글로벌 기관들이 한국 증시의 저평가 구간에 주목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JP모건은 특히 국내 주식의 디스카운트 해소 호재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 정책·개혁 기대가 증시를 부양할 핵심 모멘텀임을 지적했다. 한국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활성화 정책이 기대 이상으로 증시 회복에 기여할 가능성도 거래량 증대와 수급 개선을 견인하는 요소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년(2026년)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전 제품에 대해 대고객 공급 계약을 이미 완료하고, 생산 확대와 투자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HBM4는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해 내년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AI 인프라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증강 및 클린룸 조기 오픈도 진행 중이다. HBM4는 SK하이닉스가 2025년 9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 체제를 구축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로서, 기존 세대 대비 대역폭이 2배로 증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아졌다. 이 제품은 초당 10G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 HBM4를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루빈(Rubin)' 등에 공급해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역시 내년 고객 수요를 모두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부문에서 AI 인공지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AIN(Artificial Intelligence NAND)' 제품군을 개발 중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5년 10월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는 허위 공시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스닥 상장사 이즈미디어 전 공동대표 A씨(49)와 B씨(60)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 징역 2년 및 벌금 각 1억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친누나 랜디 저커버그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허위 공시하는 등 투자자를 오도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투자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특히 "이즈미디어가 경영상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고 상장 폐지까지 이어진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즈미디어는 2023년 10월 상장폐지 결정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지난해 6월 기각된 바 있다. 주요 혐의로는 A씨가 2021년 2월 이즈미디어를 자기자본으로 인수했다고 허위 공시한 점, B씨가 랜디 저커버그를 영입했다고 공시했지만 실제 영입 및 활동 사실이 없었다는 점이 포함된다. 더불어 사채업자로부터 60억원가량을 빌리면서 회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이 사실을 공시하지 않아 회사에 손해를 입힌 점도 재판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초의 AI 예술 박물관인 데이터랜드(DATALAND)가 2026년 봄,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설계의 그랜드 LA 복합 시설 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개관한다. blooloop, Los Angeles Times, TimeOut Los Angeles, DesignBoom에 따르면, 이 소식은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Refik Anadol Studio)가 최근 공식 발표한 것으로 당초 2025년 개관 예정에서 1년 연기됐다. DATALAND의 총 연면적은 약 2만5000평방피트(약 2320㎡) 규모로, 5개의 독특한 갤러리로 구성된다. 박물관의 핵심 전시 공간인 갤러리 C의 '인피니티 룸'은 2014년 UCLA에서 처음 제작된 Anadol의 대표 설치작을 진화시킨 버전이다. 이 공간은 정육면체 모양의 미러링 벽면과 바닥, 천장을 갖추고 있으며, AI가 생성한 빛과 데이터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다. 이번 DATALAND 버전에는 AI가 자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향기까지 도입되어, 몰입형 예술 체험으로서의 혁신을 보여준다. 이 향기는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규모 자연 데이터 기반 오픈 소스 AI 'Large Nat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로켓랩(Rocket Lab)은 2025년 11월 5일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에서 일본 지구 이미지 제공업체인 iQPS를 위한 여섯 번째 위성 임무인 'The Nation God Navigates' 발사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로켓랩의 Electron 로켓 74번째 발사이자 올해 16번째 임무이며, QPS-SAR-14 위성(YACHIHOKO-I 별명)을 575km 원형 궤도에 진입시켜 iQPS의 SAR(합성 개구 레이더) 위성군에 추가할 예정이다. YACHIHOKO-I는 일본 건국신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Benzinga, Investing.com, GlobeNewswire, Quiver Quant, BCG Matrix에 따르면, 로켓랩과 iQPS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2023년 12월 'The Moon God Awakens' 임무를 시작으로 2025년 내에 다수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올해 발사된 네 개의 iQPS 위성과 이번 임무를 포함해 6차례의 전용 임무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6년과 그 이후에도 6차례 더 발사 계획이 잡혀 있다. iQPS는 36기로 구성된 SAR 위성군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부모님께 드릴 감사 선물을 찾는 자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의 효도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감사 스테이(Gratitude Stay)’ 패키지가 부모님, 일가친척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연말 선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예약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 스테이’ 패키지는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효도 풀코스’로 구성됐다. 서울신라호텔이 준비한 ‘풀 코스 서비스’는 호텔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전문 기사가 최고급 세단으로 자택 등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고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안내한다. 체크인도 프라이빗하게 객실에서 진행되어, 체크인과 함께 담당 지배인에게 패키지 혜택과 호텔의 여러 부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체크인 당일 저녁 식사도 오붓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룸 다이닝 디너’를 제공한다. 메뉴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기가 높은 룸서비스 메뉴 중 호텔 셰프가 엄선한 메뉴로 구성했다. 한식과 양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한식은 그린샐러드, 곰탕 반상, 갈비 반상, 과일로 구성되며, 양식은 그린샐러드, 옥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인공지능(AI) 경쟁이 한층 격화되면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약 36조원(2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유로본드 65억 유로(약 10조7000억원), 미국 달러채 175억 달러(약 25조원)로 나누어 발행되며, 만기는 3년에서 최장 50년까지 8종류로 구성됐다. 특히 50년물은 미국 국채 대비 1.07%포인트 높은 금리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이미 900억 달러의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알파벳은 올해 4월에도 유럽에서 65억 유로 규모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는 지난달 말 300억 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올해 미국 달러 채권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오라클도 9월 180억 달러 채권 발행을 통해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이들 빅테크 기업의 막대한 투자 움직임은 모건 스탠리의 전망과 맞닿아 있다. 모건 스탠리는 2028년까지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관련 인프라에 약 3조 달러(한화 약 43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를 잇는 113㎞ 길이의 해저터널 건설을 일론 머스크의 터널 건설 기업 더보링컴퍼니(TBC)에 제안했다. 그는 이 터널을 ‘푸틴-트럼프 터널’로 명명하며, 미주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l Jazeera, cnbc, reuters, Fox News, The Independent에 따르면, 드미트리예프는 전통적인 공법으로는 이 사업에 650억 달러(약 92조원)가 넘는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TBC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면 80억 달러(약 11조원) 이하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공사는 약 8년 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상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쇼프 간 냉전 시기 검토된 ‘세계 평화 다리’ 구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케네디-흐루쇼프 다리는 북태평양을 횡단해 양국을 연결하는 구상으로, 최근 미 의회에서 공개된 문서에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드미트리예프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5년 11월 6일(현지시간) 열린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AI5 칩 생산 계획과 자체 반도체 공장 건설 구상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AI5 칩을 한국 삼성전자, 대만 TSMC의 미국 내 공장 3곳(텍사스, 애리조나, 대만)에서 각각 생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공급망만으로는 칩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해 테슬라 자체적으로 대규모 반도체 제조시설, 이른바 ‘테라 팹’을 건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테슬라 AI5 칩 생산 현황과 특징 AI5 칩은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AI 응용 분야에 투입할 차세대 반도체 칩으로, 기존 AI4 칩 대비 성능은 약 40배 향상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플랜트에서, TSMC는 애리조나 그리고 대만 공장에서 각각 AI5 칩을 생산하며, 두 회사가 제조하는 칩은 설계상의 물리적 구현 차이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소프트웨어 구동은 동일하다. 삼성은 2nm 공정, TSMC는 3nm N3E 공정을 활용해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 7월부터 AI6 칩(차세대 AI 칩) 165억 달러(약 23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이 2025년 10월 22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Verifiable Quantum Advantage)’를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양자 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현실적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을 검증 가능하게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련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The Quantum Insider, Live Science와 구글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퀀텀 에코스(Quantum Echoes)라 명명된 이번 알고리즘은 구글의 65큐비트(quantum bit) 슈퍼컴 수준의 양자 칩 윌로우에서 구현되었으며,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대비 약 1만3000배 빠른 연산 속도를 보였다. 예를 들어, 슈퍼컴퓨터 프런티어(Frontier)가 수행하는 작업이 약 3.2년이 소요되는 반면, 윌로우 칩은 단 2시간 내에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2019년 구글이 발표한 최초 양자 우위 달성에 이어 한층 엄격하고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기반으로 한 진일보한 성과다. 특히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