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30세 미만 젊은 인력 비중이 50세 이상 고연령대보다 낮아지는 ‘세대 역전’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이 줄고 고참 직원들의 퇴직은 늦어지면서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급기야 인력 구조의 순환이 둔화돼 세대간 비중이 뒤바뀌는 전환점에 도달한 것이다. 8월 5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140개사 가운데 2022년부터 연령별 인력 구성이 비교 가능한 124곳을 분석한 결과, 2024년 30세 미만 인력 비중은 19.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1.0%보다 1.2%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50세 이상 비중은 19.5%에서 20.1%로 증가하면서 조사 이래 두 연령대 비중이 처음으로 역전됐다. 30세 미만 직원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임직원 수가 2023년 109만7758명에서 2024년 111만6587명으로 소폭 늘었음에도 젊은 인력만 줄어든 점이 특징적이다. 최근 3년 추이를 보면, 30세 미만은 2022년 23만5923명(21.9%)에서 2023년 23만888명(21.0%), 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이사회가 2025년 8월 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에게 약 29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규모의 새로운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 CNBC, ABC News, NDTV 등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9600만주의 제한주식으로 구성된 이번 제안은 최근 6년째 이어지는 기록적인 임원 급여 논란과 치열한 법적 분쟁의 한복판에서 나온 결정으로, 전기차에서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업으로 신속히 탈바꿈 중인 테슬라의 향방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차례 무효 판결에도 '머스크 붙잡기' 카드 꺼낸 이사회 머스크에게 주어질 9600만주(약 290억 달러)는 주당 약 302달러(전일 종가 기준)에 달하며, 그는 베스팅(행사조건 충족 시 주식 취득) 시점에 주당 23.34달러를 테슬라에 지불해야 한다. 이는 2018년 기존 보상의 행사 가격과 동일하다. 새 패키지는 두 가지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 머스크가 향후 2년간 테슬라에서 최고 경영진 역할을 유지해야 하며, 만약 델라웨어 주 법원이 항소심에서 기존 2018년 560억 달러(현재 가치 1010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의 효력을 최종적으로 복원할 경우, 새 주식 보상은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Among domestic airlines operating at domestic airports in the first half of 2025, Air Seoul, a low-cost carrier (LCC) affiliate of Asiana Airlines, recorded the highest delay rate. It proudly(?) took the top spot as the tardiness king for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flights.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classifies flights that depart or arrive at the gate more than 15 minutes later than the scheduled time stated on the ticket as "delayed." According to official statistics released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025년 7월 30일(현지시간), ‘개인용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며 AI 혁신의 향방에 관한 전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메타의 공식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서신에서 “초지능 개발이 이제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메타의 AI 시스템이 이미 자기 개선 능력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Business Insider, Investing.com, Artificial Intelligence News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비전에서 저커버그는 업계 경쟁자들의 중앙집중식 자동화와 대비되는,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AI 구현을 강조했다. 그는 “메타의 목표는 누구나 ‘개인용 초지능’을 갖게 해 자신의 목표 달성, 창작, 모험 체험, 관계 증진, 자기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자동화된 산출물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시대가 아니라, 각자가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진보를 믿는다”고 선언했다. AI와 결합된 스마트 기기, 특히 AI 안경이 미래 컴퓨팅 플랫폼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시원한 콘텐츠들이 가득한 국내 최대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주목해 보자. 청량함이 감도는 실내 아이스링크에서의 아이스스케이팅은 피서의 정석이다. 또한 탁 트인 석촌호수가 한 눈에 펼쳐지는 매직아일랜드의 레이크가든 내 포켓몬 컬래버 스폿은 여름 휴가를 즐기는 포켓몬들과 함께 열대 섬이 연상되는 이색적인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워터 어트랙션 ‘후룸라이드’는 총 38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총 두 차례 짜릿한 낙하가 이뤄진다. 마지막 낙하 구간에서는 강력한 물보라가 튀어올라 무더위마저 단숨에 씻겨 나간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인공지능(AI) 산업은 역사상 가장 빠르고 거대한 부 창출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Binance Square, Ainvest, Quartz, Investopedia의 보도를 종합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약 498개의 AI 유니콘 기업이 존재하며, 이들 기업의 총 가치는 2조700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이 중 100개의 기업은 2023년 이후에 새롭게 설립됐으며, AI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과 막대한 투자 유치가 부의 집중을 가속화하고 있다. MIT 수석 연구 과학자 앤드루 맥아피(Andrew McAfee)는 "100년이 넘는 데이터를 돌아봐도 이 정도 규모와 속도의 부 창출은 전례가 없다"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는 AI 부의 폭발적 증가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지역 억만장자 수가 뉴욕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베이 에어리어에는 82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으며, 이는 뉴욕의 66명을 능가한다. 이 지역의 AI 기업들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AI 자금 조달 1346억 달러 중 약 700억 달러를 유치하는 등 자금 유입 액수도 압도적이다. 베이 에어리어는 AI 기업들의 급증으로 사무실 공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심의 한 번화가 횡단보도 위, 한 줄기 현수막이 시민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더울 땐 함박눈을 떠올리세요”라는 재치 넘치는 메시지가 한여름 무더위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짧은 미소를 선사한다. 이 현수막 문구는 상단의 ‘폭염을 이겨냅시다’라는 직설적인 메시지와 함께 보다 일상적이고 감각적인 문구로 시민에게 다가온다. ‘함박눈’과 ‘더위’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대비시키면서, 단순한 쿨링 메시지를 넘어, 생각의 전환이 주는 청량감을 일깨운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거리 현수막이지만, 이 문구는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며, 위트와 여유를 공유한다. 실제로 "심리적 시원함이 실제 체감온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무거운 메시지가 아닌 짧고 위트 있는 문구가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현장 사례로 기록할 만하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카-콜라가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V)’를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와의 만남을 예고한 ‘Best Coke Ever’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모델 발탁은 전 세계를 무대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두 아이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뷔는 탁월한 표현력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세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는 고유의 맛과 짜릿한 즐거움을 통해 오랫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특히, 2006년에는 코카-콜라 제로를 한국에 처음 선보였는데,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세 번째 출시 사례로, 국내 제로 음료 시장의 새로운 포문을 열며 제로 탄산음료 시장을 선도해왔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뷔는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에너지와 일상 속 트렌디한 매력을 고루 겸비한 아티스트로 코카-콜라가 추구하는 열정과 자유로움, 짜릿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코카-콜라와 뷔가 만났을 때 가능한, 특별한 시너지를 담은 코카-콜라 제로 캠페인을 통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첨단 신산업 분야에 대해 네거티브(negative) 규제를 원칙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금지된 항목만 규제하고, 나머지 영역은 민간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제 체계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민간 혁신의 속도와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네거티브 규제 전환의 의미와 배경 네거티브 규제는 전통적인 포지티브(positive) 규제와 달리, 법률이나 제도로 정한 구체적 금지 사항을 제외하면 모든 행위를 기본적으로 허용하는 규제 방식을 뜻한다. 이에 따라 민간 기업들은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신산업을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민간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금지 항목을 정하되, 그 외에는 원칙적으로 다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첨단 신산업 부문에 대해서는 규제체계의 유연성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들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요 기 CEO의 자사 출신 비중이 높아지고 평균 연령은 60세 이하로 내려갔다.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성을 위해 내부 승진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대교체를 추진한 모습이다. 8월 12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9개사의 CEO(대표이사) 517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자사 출신 CEO는 423명(81.8%)으로 최근 3년 이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80.0%(545명 중 436명), 지난해에는 80.3%(534명 중 429명)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3명)과 상사(8명) CEO가 100% 전원 자사 출신이었다. 이어 생활용품 99.5%(22명 중 21명), 지주 88.6%(88명 중 78명), 보험 88.0%(25명 중 22명) 순이었다. 은행은 업 특성상 재무 전문가 중심의 CEO 인사가 돋보였다. 올해 새로 취임한 인물로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광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있다. 보험의 경우 2년 전 대비 자사 출신 비중이 21.3%포인트 증가해 전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