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결국 모든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단언하면서, 일은 “가게에서 사는 대신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것처럼” 선택 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마존 내부 문서 유출에 따른 것으로, 해당 문서에서는 아마존이 2033년까지 미국 내 약 60만명의 근로자를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The Federal, Morning Brew, Benzinga, News18, Journal of Economic Perspectives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5년부터 2027년 사이에는 16만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회피할 수 있다고 보고하며, 창고 운영의 75%를 자동화해 배송 품목당 약 30센트(약 400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는 연간 126억 달러(약 17조원)의 비용 절감 효과로 분석된다. 이미 아마존은 전 세계 100만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이며, 이는 자사 인력의 약 2/3 수준이다. 이에 대해 미국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강력히 비판하며 "빅테크 과두들이 당신의 일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샌더스는 아마존이 향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초의 AI 예술 박물관인 데이터랜드(DATALAND)가 2026년 봄,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설계의 그랜드 LA 복합 시설 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개관한다. blooloop, Los Angeles Times, TimeOut Los Angeles, DesignBoom에 따르면, 이 소식은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Refik Anadol Studio)가 최근 공식 발표한 것으로 당초 2025년 개관 예정에서 1년 연기됐다. DATALAND의 총 연면적은 약 2만5000평방피트(약 2320㎡) 규모로, 5개의 독특한 갤러리로 구성된다. 박물관의 핵심 전시 공간인 갤러리 C의 '인피니티 룸'은 2014년 UCLA에서 처음 제작된 Anadol의 대표 설치작을 진화시킨 버전이다. 이 공간은 정육면체 모양의 미러링 벽면과 바닥, 천장을 갖추고 있으며, AI가 생성한 빛과 데이터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다. 이번 DATALAND 버전에는 AI가 자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향기까지 도입되어, 몰입형 예술 체험으로서의 혁신을 보여준다. 이 향기는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규모 자연 데이터 기반 오픈 소스 AI 'Large Nat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대기업인 HD현대와 코오롱그룹이 10월 24일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일제히 실시하며 경영 혁신과 전략 추진력을 대폭 강화했다. HD현대, 조직 안정 및 글로벌 전략 속도 HD현대는 지난 17일 정기선 회장의 취임 및 사장단 인사에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및 발령 인원은 총 80명으로, 지난해(79명)와 유사하지만 승진 규모는 소폭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부사장 7명, 전무 20명, 상무 신규 53명이 임명됐다. 이 같은 신속한 인사 조치는 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에 맞춰 실행력과 전문성을 입증한 인재를 전면 배치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사업 조정과 대내외 불확실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인사로 분석된다. HD현대 관계자는 “2025년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6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12월 초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미래 전략 추진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 세대교체와 신사업 역량 강화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총 31명을 승진·발령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주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025년 10월 1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회동하며 AI 반도체 기술과 통신 특화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오픈AI 코리아 김경훈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문제도 협의됐다. 또한, 같은 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올트먼 CEO가 만나 AI 동맹과 인프라 투자, AI 칩 구매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후 올트먼 CEO는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하며 한국의 AI 전환 전략과 기업 협력, 투자를 요청받았다. 최태원 회장과 올트먼 CEO 회동 최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AI 시대의 핵심인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협업 중인 차세대 HBM을 오픈AI 서버에 공급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SK그룹 내 AI 사업 핵심 경영진들이 참석하면서 AI 반도체 및 통신사 특화 AI 기술 협력이 깊이 있게 이뤄졌다. 올트먼 CEO는 회동 후 “정말 좋았다. 훌륭했다(It was great. Wonde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미국 내 로비 금액이 최근 4년 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대선 정국인 지난해는 로비 금액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 대비, 미국 산업 정책 대응, 대미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내 로비 금액이 가장 많았던 그룹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지난해 간접지출(INCOME) 256만 달러, 직접지출(EXPENSES) 606만 달러 등 총 862만 달러를 사용했다. 이어 ▲SK(708만 달러) ▲한화(605만 달러) ▲현대자동차(478만 달러) ▲쿠팡(331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과 비교해 지난해 로비 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화로 나타났다. 한화의 로비 금액은 2020년 45만 달러에서 지난해 605만 달러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로비 활동이 증가하면서 로비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미국 상원 로비 공개(United States Senate Lobbying Disclosure)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4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시화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계룡건설에 대해 각각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시행된다. 사고 발생 당시 거더를 교각 위에 올리는 과정에서 거더가 파단 및 충돌하며 교량 상판 9개가 연쇄적으로 붕괴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작업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으로 안전관리 미흡과 공사 현장 관리의 부실을 지적했다. 경찰은 현장소장 등 6명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SK에코플랜트와 계룡건설은 컨소시엄 형태로 해당 공사를 진행했으며, 두 회사 모두 이번 행정처분에 불복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시공 품질에 문제는 없었으며 안전관리 의무도 충분히 이행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법적 절차를 통한 소명을 예고했다. 계룡건설 역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계획하고 있다. 만약 가처분 신청이 받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로켓랩(Rocket Lab)은 2025년 11월 5일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에서 일본 지구 이미지 제공업체인 iQPS를 위한 여섯 번째 위성 임무인 'The Nation God Navigates' 발사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로켓랩의 Electron 로켓 74번째 발사이자 올해 16번째 임무이며, QPS-SAR-14 위성(YACHIHOKO-I 별명)을 575km 원형 궤도에 진입시켜 iQPS의 SAR(합성 개구 레이더) 위성군에 추가할 예정이다. YACHIHOKO-I는 일본 건국신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Benzinga, Investing.com, GlobeNewswire, Quiver Quant, BCG Matrix에 따르면, 로켓랩과 iQPS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2023년 12월 'The Moon God Awakens' 임무를 시작으로 2025년 내에 다수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올해 발사된 네 개의 iQPS 위성과 이번 임무를 포함해 6차례의 전용 임무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6년과 그 이후에도 6차례 더 발사 계획이 잡혀 있다. iQPS는 36기로 구성된 SAR 위성군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 주가는 2025년 10월 2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iPhone) 17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주당 263.2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Reuters, CNBC, Counterpoint Research, Loop Capital, Evercore ISI, Bloomberg, Investopedia, Yahoo Finance, Anadolu Agency에 따르면, 이는 2024년 12월 26일 기록한 260.10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9조 달러에 달해 세계 선두급 기업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iPhone 17 시리즈는 출시 후 첫 10일간 미국과 중국에서 iPhone 16 시리즈 대비 14%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표준 모델은 중국 시장에서 거의 두 배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Counterpoint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가 "향상된 칩셋, 개선된 디스플레이, 기본 저장 용량 증가 및 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 등 가격을 유지하면서 제공되는 뛰어난 가성비 덕분"이라고 분석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우주항공청(우주청)이 출범 후 처음으로 참여한다. 우주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으로 ‘우주항공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대표 주자들이 뭉쳐 발사체, 탐사, 위성, 천문 분야의 첨단 기술과 정책 비전을 선보인다. 우주항공관 부스에서는 우주항공 공공기술 소개와 더불어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SBIR 프로그램 참여 기업 세미나도 진행되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활발히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10월 20일 영국의 산업부 및 우주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통해 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브라질 국영항공우주공사(ALADA)와는 내달 예정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 지원을 요청한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25톤급 추력의 1단 하이브리드 엔진과 3톤급 액체메탄 엔진으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교촌치킨이 순살 메뉴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약 28.6% 줄이고, 닭다리살에서 닭가슴살 혼합으로 원재료를 변경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슈링크플레이션’ 행태로 소비자 불신을 심화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배달앱 주문 가격을 2000원 인상해 배달비와 이중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 역차별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6일 “치킨 업계의 꼼수 가격 인상 행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 부처가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업계와 소비자들은 교촌의 꼼수와 몰염치한 행태에 대해 "교촌한다"며 우회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슈링크플레이션 논란과 치킨업계 현실 교촌치킨은 순살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였으나 가격은 2만3000원에서 유지하거나 배달앱 주문시 2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원재료를 저렴한 닭가슴살 혼합으로 변경하면서 제품의 질적 저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중량 및 원재료 변경 사실이 충분히 고지되지 않아 ‘기만적 가격 인상’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업계 내 다른 브랜드들도 배달비 인상과 가격 상승을 단행했으나 교촌의 경우 중량 축소와 배달가 인상이 겹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