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자체 반도체 생산시설(테라 팹) 건설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파운드리·메모리 업체들만으로는 향후 3~4년 내 칩 부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uters, NotaTeslaApp, Bloomberg, WardsAuto, Seeking Alpha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AI·로봇·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테슬라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AI·로봇 반도체 자립 필요성 머스크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삼성전자와 TSMC의 생산량을 가정해도, 3~4년 내 AI 칩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AI 칩이 없으면 옵티머스 로봇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깡통 인간처럼 쓸모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테슬라의 AI 경쟁력이 메모리 효율성과 연산 능력에 달려 있으며, AI 칩이 제때 도착하지 않을 경우 테슬라의 미래 사업 전략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연산·메모리·패키징 통합 생산시설 구상 머스크가 언급한 ‘테라 팹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급 1만3,303원(월 278만32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생활임금을 기록했다. 주거비가 가장 비싸고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특별시는 시급 1만2,121원(월 253만3,000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9위에 그쳤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8일 발표한 '2026년도 전국 생활임금 현황' 전수조사에서 광주광역시의 시급 1만3,303원(월 278만327원, 209시간 기준)이 광역자치단체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보다 2,983원(28.9%) 높은 금액으로, 월 기준 최저임금(215만6,880원) 대비 62만3,447원 초과 지급되는 구조다. 광역자치단체 랭킹, 호남·수도권 독주 속 서울 중위권 추락 광주를 필두로 경기도(시급 1만2,552원, 월 262만3,368원), 전라북도(1만2,410원), 전라남도(1만2,305원), 부산광역시(1만2,275원)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서울특별시는 시급 1만2,121원(월 253만3,289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9위에 머물렀으며, 재정자립도와 주거비 부담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수준에 그쳤다. 꼴찌는 인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찬 메가시티 프로젝트 네옴(NEOM)이 비용 폭증과 지연으로 대폭 축소 조정에 들어간다. 2026년 1월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 newarab, independent, mirror, gulfnews, cnbc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1년간의 내부 전략 검토를 통해 원래 계획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재설계"될 전망이며, 이미 약 500억 달러(약 72조원)가 투입된 상태다. NEOM의 상징인 선형 도시 'The Line'은 원래 170km 길이의 500m 높이 거울 마천루로 900만명 수용을 목표로 했으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총 비용이 8.8조 달러(사우디 연간 예산의 25배 이상)에 달할 수 있으며 완공까지 2080년까지 55년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5년 3월 보도에서 첫 단계 비용만 3700억 달러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는 2.4km 구간만 완공하고 인구 30만명으로 축소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프라 활용을 전제로 데이터센터 허브로 방향 전환 논의가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재평가는 신임 CEO 아이만 알-무다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유럽 최대 저가항공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리어리 CEO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도입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며 촉발된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다. simpleflying, businessinsider, money.usnews, investing, aviospace, airlinegeeks, reuters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안테나 추가로 인한 '2% 연료 패널티'를 주요 이유로 꼽았으나, 스페이스X 측은 보잉 737-800기 기준 0.3%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라이언에어의 643대 항공기 전체 설치 시 연간 2억~2억5000만 달러(약 2800억~3500억원)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승객 1인당 약 1달러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료비 전쟁: 2% vs 0.3%, 누가 맞나 오리어리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기체에 안테나를 부착하면 무게와 항력으로 2% 연료 패널티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페이스X 스타링크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이클 니콜스는 X(트위터)에서 "레거시 단말기라면 그럴 수 있지만, 우리 안테나는 더 낮은 프로파일로 효율적"이라며 보잉 737-800(시간당 800갤런 연료 소모)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금융권 전체가 숨죽인 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 대법원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2018년 6월 첫 기소 이후 정확히 7년 7개월 만인 2026년 1월 29일 오전 10시 15분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서 선고가 내려지며, 유죄 확정 시 함 회장은 즉시 회장직 사퇴를 불가피하게 된다. 혐의 경위: 자녀 특혜·남녀차별 채용 지시 논란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 재임 시기인 2015년 KB국민은행 고위 관계자의 아들이 하나은행 공채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인사부에 "잘 봐달라"고 지시해 서류전형과 면접 과정에 부당 개입한 업무방해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15~2016년 두 차례 공채를 앞두고 남녀 채용 비율을 4대1로 맞춰 "남자를 더 많이 뽑아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지시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도 더해졌다. 이 사건은 하나은행의 10년 이상 지속된 남녀 불균형 채용 관행(2015년 남성 채용 비율 78.6%, 2016년 76.2%)을 배경으로 발생했으나, 2심 재판부는 함 회장의 은행장 위치에서 나온 발언이 실무진에게 '사실상 지시'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판결 변천: 1심 무죄→2심 유죄 뒤집기 2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2025년 정점을 찍으며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의 절반을 독식한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와 소수 거대 기업으로 자본이 극도로 쏠리는 '승자독식' 구조가 심화됐다. Crunchbase와 HumanX가 1월 31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2025 AI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AI 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2,110억 달러(약 302조원)에 달해 전년(1,140억 달러) 대비 85% 폭증했다. 이는 전체 글로벌 VC 투자(약 4,250억 달러)의 5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2023년 650억 달러에서 시작된 AI 붐이 다른 산업을 압도한 결과다. 실리콘밸리, AI 자본 '컨트롤타워' 부상 humanx, agilebrandguide, crunchbase, siliconangle, magnifyequity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실리콘밸리 포함)이 전체 AI 투자액의 60%(1,260억 달러, 약 180조원)를 독점하며 1위를 차지했다. 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전체 AI 투자 비중은 79%(1,660억 달러)에 육박하고, 이 중 베이 지역이 75% 이상(최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한 삼성 총수 일가가 26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며, 28일(현지시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총출동했다. 이 회장은 취재진에게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짧게 화답하며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 안중현 M&A팀장(사장) 등 핵심 임원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 일가도 별도 편으로 미국행에 나섰고,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 30~40명 규모가 순차 출국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갈라쇼 초청 명단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포함한 미 의회·재계 인사 100여명과 코닝 등 삼성 북미 고객사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려 약 200명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 중 국보 7점·보물 15점 등 320여 점(172점 기준 변동 가능)이 선보인 '한국의 보물
내 책상 위에는 더 이상 종이 이력서가 쌓이지 않는다. 대신 듀얼 모니터 화면 속에 AI가 분석한 데이터가 촘촘히 떠 있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채용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AI는 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하고, 역량 검사를 통해 "이 지원자는 우리 조직과 적합도가 85%입니다"라며 추천 여부를 판가름한다. 심지어 대면 면접에서 무엇을 물어봐야 이 사람의 잠재력과 리스크 요인을 확인할 수 있을지 '맞춤형 질문'까지 뽑아준다. 이 냉철한 시스템을 보며 나는 문득 짓궂은 실험을 해보고 싶어졌다. "만약 10년 전, 20년 전의 내가 쓴 이력서를 이 AI 면접관에게 넣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신문사 인턴 기자, 다국적 광고 대행사(JWT) 아르바이트, 영화 홍보사 직원, 브랜드 컨설턴트, 국내 식품 대기업 마케팅본부 대리, 지주사 가치체계 기반 조직문화 담당 과장, 인권경영 센터 팀장, 그리고 오늘날 학습과 영상/미디어, 조직문화를 총괄하는 임원까지. 어쩌면 '부적합'이나 '일관성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사람이 보기에 정신없어 보이는 이 '지그재그' 경력을, 논리적인 알고리즘이 좋게 평가할 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출판계의 기술 변화를 선도해온 로맨스 산업이 인공지능과 창작 활동을 둘러싼 논쟁의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 2월 7일 공개된 뉴욕 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AI 챗봇이 로맨스 소설을 빠르게 생산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1시간 이내에 완전한 소설을 생성한다. 그러나 지속되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AI 사용 사실을 숨기고 있다. nytimes, missdemeanors, thecreativepenn, thenewpublishingstandard, hmdpublishing, techcrunch,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로맨스 장르는 전 세계 출판 시장에서 성인 픽션 판매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NPD BookScan 데이터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다. 그러나 2026년 들어 AI 챗봇이 45분~1시간 만에 완전한 소설을 생성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생산성 폭발과 함께 시장 포화와 윤리적 딜레마가 불거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작가 코랄 하트(Coral Hart)는 AI 도움으로 작년 200권 이상의 로맨스 소설을 아마존에 자가 출판해 총 5만부 판매, 6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가 지난 2025년 12월 두 차례 발사 실패를 딛고 한국시간 1월 30일 오전 9시 55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미국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으로 재발사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29일 "발사체 업체 로켓랩의 기술점검이 완료돼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하며, 500km 태양동기 오후궤도 배치 후 3년 임무를 통해 군집 운영 핵심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속 '홀드' 쇼크, 통신·점화 실패 상세 분석 2025년 12월 11일 첫 시도에서 카운트다운이 5분 43초 남은 지점에서 멈췄고, 26분 후 재개했으나 8분 7초 전 다시 '홀드'가 걸리며 발사 가능 시간대를 초과해 무산됐다. 우주항공청은 "발사체와 지상장비 간 통신 이상"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이는 로켓랩의 센서 문제 징후와 유사한 사례였다. 16일 두 번째 도전에서는 카운트다운이 T-10초까지 진행됐고, 이륙 신호와 엔진 연기까지 확인됐으나 점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즉시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엔진 점화 불량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로켓랩은 정확한 원인을 공개하지 않고 1월 12일 이후 재조정을 발표했다